올해도 이웃집에서 여주를 3개 얻어서 일본식 여주볶음인 고야참프루를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에선 텃밭이 아닌 측백나무 울타리 옆에 여주를 두해 심어봤는데 텃밭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해서 올해는 아예 여주를 심지않았는데요 이렇게 여주가 생겨서 고야참프루를 하게 되었네요. 여주는 쓴맛이 많아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천연인슐린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있고 그외 다양한 좋은 효능도 많더라구요. 여주는 말려서 차로 마실수도 있고 음식으로는 이렇게 볶음을 하면 쓴맛도 어느정도 감해지는것 같습니다. 재료 : 여주2개, 양파1/2개, 새송이버섯1/2개, 리챔1캔, 계란2개, 소금1/2큰술, 카놀라유, 쯔유5큰술, 매실청2큰술, 소금 후추 먼저 여주를 반으로 갈라 속의 씨부분을 파냅니다. 여주를 채썰어..
양평집에서 왠만큼 노지월동 하는것들은 모두 정원에 심지만 서울아파트에서부터 오래 키워온 아열대식물들은 모두 화분에 심겨져 겨울에는 실내월동을 해야합니다. 꽃피우고있는 화분식물이 몇개 있는데 그중 오랫만에 꽃피운 란타나, 익소라, 부겐베리아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먼저 란타나 입니다. 크기는 많이 크지않고 외목대로 크지도 못했지만 포트로 들인지 6년차 입니다. 꽃망울때는 리본모양이고 개화하면서 차례로 색이 바뀌어 칠변화한다고 하지요. 란타나 학명: Lantana camara 꽃말: 엄숙함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가지과> 란타나속 꿀풀목(Lamiales) 마편초과(Verbenaceae)에 속하는 관목으로 150종이 있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키가 3m까지 자란다. 꽃은 두상꽃차례로 노란색,오렌..
이웃집 텃밭에서 얻어온 고구마줄기로 간장조림도 하고 김치도 조금만 담아봤습니다. 처음으로 담아본 고구마줄기김치라 조금만 담아봤는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고구마줄기를 더 얻어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이웃집에서도 더 가져가라고 했구요.. 김치 담아서 이틀 상온에서 숙성시킨후 김치냉장고에 넣었는데요 처음으로 식탁에 꺼내본 고구마줄기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고구마줄기, 소금1큰술, 마늘3톨, 양파1/2개, 홍고추2개,멸치액젓4큰술, 고추가루2큰술,매실청1큰술 먼저 고구마줄기를 껍질을 벗겨줍니다. 깨끗이 씻어서 소금 1큰술을 넣어 15분정도 절였습니다. 소금기를 씻어낸후 먹기좋게 적당히 잘라줍니다. 마늘다진것, 양파 채썬것,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고추가루, 매실청, 멸치액젓을 넣어주고 잘 버무려줍니다. 풀물을 넣..
여름내내 폭염에 가뭄에 시달려서 키도 안크던 코스모스가 몇번의 비가 온후 날씨도 선선해지니 드디어 꽃망울들을 맺고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는 작년의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나서 자라고 있는곳이 3군데 인데요 흰코스모스와 분홍코스모스 2종류 뿐입니다. 아래는 펜스화단 한구석에 피고있는 흰색, 분홍색 코스모스 입니다. 비가 온후 키가 홀쩍 커져서 꽃망울을 많이 맺고 있는데 막 핀 요즘이 제일 예쁜것 같습니다.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 꽃말 : 순정, 애정, 조화 국화목> 국화과 >코스모스속 멕시코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어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른다. 키는 1.5~2m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털없이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갈라진조각은 ..
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서 겨우 배추모종만 몇개 심어두었더니 이웃집에서 자기네 텃밭 한귀퉁이에 무씨랑 알타리무씨를 뿌려두라고 했습니다. 무씨는 한구멍에 서너알씩 넣어랬는데 초보라서 하다보니 씨앗이 주르륵 들어가버리고.. 한 이주 지나서 가보니 무싹들이 아주 소복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단 한구멍에 무싹 2~3개만 두고 솎아내라고 하기에 솎아와서 겉절이식으로 국물자작한 물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무싹 솎은것, 묽은 풀물(쌀뜨물이 있어서 거기다 밀가루 1큰술 풀어 끓임), 청홍고추2개씩, 양파1/2개, 마늘3톨, 소금1큰술,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 3큰술 무싹 솎은것은 깨끗이 씻어둡니다. 아직 떡잎도 남아있습니다. 여려서 소금에 절이지않고 바로 할것입니다. 큰 스텐볼에 먹기좋게 크게 썰어담고 양파,..
고구마보다 통통하고 실한 고구마줄기를 얻기위해 거름을 많이 했다는 이웃의 텃밭에서 고구마줄기를 채취해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집이 또 고구마줄기를 좋아하는지라 얼른 달려가서 직접 한가득 고구마줄기를 채취해왔습니다. 이렇게 실한 고구마줄기는 처음 봤네요. 게다가 연하기까지.. 사실 고구마줄기 채취하는것도 처음 해본 일입니다. 나름 재미도 있었구요.. 농산물 수확하는 재미는 정말 솔솔 합니다. 먼저 일부를 껍질을 벗기고 늘 해먹는 고구마줄기 간장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고구마줄기, 양파1/2개, 간장8큰술, 매실청2큰술, 마늘2톨, 다시마, 디포리 먼저 고구마줄기를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텃밭에서 바로 따온 싱싱한 고구마줄기라 껍질이 정말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껍질 벗긴 고구마줄기를 잘 씻어서..
양평집 정원에 작년봄에 이웃집에서 한포기 얻어다심은 곤드레나물이 월동 잘하고 튼실하게 자라 요즘 꽃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곤드레나물은 고려엉겅퀴라고 하네요. 곤드레나물밥을 해먹는 곤드레나물꽃도 활짝 피어났을때 가만 들여다보니 이렇게나 특색있고 이쁩니다. 고려엉겅퀴 학녕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곤드레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밑부분잎은 꽃이 필때 말라죽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원줄기 끝에 두상화로 자주색으로 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보라색 꽃술이 특이하고 이쁩니다. 주변에 씨앗을 많이 뿌려두어야겠습..
친구와 한달에 한번꼴로 중간지점인 왕십리역사에서 만나는데요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 식당가의 카레마치에 가봤습니다. 내부는 별로 변한것이 없네요. 여기는 카레를 직접 만드나봅니다. 가게의 외관은 못찍었고 자리에 앉아 내부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옆자리 손님들 불편하지않게 조심해서요.. 메뉴판 입니다. 친구랑 둘이라 그릴팬2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릴목살스테이크카레와 치킨가라아게카레와 캔음료(콜라 주문)1개가 21,400원->19,800원으로 할인이 되네요. 먼저 미소된장국과 밑반찬이 왔구요. 주문한 콜라가 얼음이 담긴 컵과 작은 캔이 나와서 컵에 콜라를 부었습니다. 친구것인 그릴목살스테이크카레가 나왔습니다. 제것인 치킨가라아게카레가 나왔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목살스테이크보다 치킨가라아게가 나은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