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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서 겨우 배추모종만 몇개 심어두었더니

이웃집에서 자기네 텃밭 한귀퉁이에 무씨랑 알타리무씨를 뿌려두라고 했습니다.

무씨는 한구멍에 서너알씩 넣어랬는데 초보라서 하다보니 씨앗이 주르륵 들어가버리고..

한 이주 지나서 가보니 무싹들이 아주 소복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단 한구멍에 무싹 2~3개만 두고 솎아내라고 하기에 솎아와서

겉절이식으로 국물자작한 물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무싹 솎은것, 묽은 풀물(쌀뜨물이 있어서 거기다 밀가루 1큰술 풀어 끓임), 청홍고추2개씩, 양파1/2개,

마늘3톨, 소금1큰술,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 3큰술

 

무싹 솎은것은 깨끗이 씻어둡니다. 아직 떡잎도 남아있습니다.

여려서 소금에 절이지않고 바로 할것입니다.

 

큰 스텐볼에 먹기좋게 크게 썰어담고 양파, 다진마늘, 청홍고추를 넣어줍니다.

 

쌀뜨물이 있어서 밀가루1큰술 풀어 잘저어가며 끓여서 묽은 풀물을 만들어

식혀둡니다.

 

식혀둔 풀물에 소금, 멸치액젓, 고추가루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김치재료에 양념한 풀물을 붓고

살살 무쳐줍니다.

 

숨이 약간 죽도록 그대로 잠시 두었습니다.

 

락앤락통에 담아 실온에서 이틀 숙성시키고

맛이 들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하루 지난뒤에 꺼내어본건데 아직 좀더 익혀야할듯 합니다.

이틀 지난뒤에 꺼낸건 제대로 익어서 밥위에 얹어먹어도

국물과 함께 밥비벼먹어도 좋았습니다.

텃밭 있는 전원생활이나 시골살이에서나 맛볼수있는

전형적인 김치 입니다.

저도 처음으로 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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