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전 가을에 양평집 정원에 구절초씨앗을 많이 뿌려두었더니 작년봄에 싹이 많이 났었지만 가을에 정작 꽃은 몇송이 피지를 않았더랬습니다. 대신 엄청 번식을 많이 하여 다른 꽃식물의 영역을 침범하길래 솎아낼 정도가 되었습니다. 키워보니 구절초는 엄청 번식력이 좋아 다른 잡초들을 이겨낼 정도였지요. 그래서 솎아낸 구절초가 또 아깝게 느껴져 축대 곳곳에 잡초들 이겨내라고 심어주었더니.. 요즘 정원과 축대에 구절초꽃이 만발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주차장쪽 화단에 심어준 구절초가 군락으로 핀 모습 입니다. 하얀 말끄럼한 구절초가 참 이쁘지요? 구절초 학명: Chrysanthemun zawadskii var. latilobum 꽃말: 어머니의 사랑, 고상함, 밝음, 순수, 우아한 자태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 다년생..
보라색 도라지꽃이 이뻐서 꽃보려고 뿌리를 심어준것이 정원 한군데 군락을 이루고있고 또 화단 여기저기 몇포기씩 심어준 도라지들도 추위에 강해서 노지월동 잘하고 여기저기서 꾸준히 꽃을 피워올리고 있네요. 첫꽃이 피기시작하고 한달반 이상을 계속 풍선같은 꽃망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꽃색이 보라색, 흰색 2가지 인데 우리정원의 도라지꽃은 보라색 한가지 뿐입니다. 아래사진은 군락으로 심어준곳이 아닌 3포기만 있는곳인데 이렇게나 꽃망울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한달반전 막 첫꽃이 피어날때의 모습 입니다. 꽃피는 기간이 길어 여러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막 피어날때가 이쁘지요? 도라지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영명: balloonflower 꽃말: 기품,따뜻한 애정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
경상도에서 방아라 부르고 음식에 넣어먹는 식재료인 토종허브식물인 배초향이 요즘 꽃을 한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정원 여기저기 몇군데 심어주었는데요 잎을 따먹느라 순지르기 했더니 키가 나지막하게 되어 뒤늦게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다 피운것같아요. 다년초라 포기도 꽤 커졌습니다. 방아(배초향) 학명 : Agastache rugosa (Fisch. & Mey.) Kuntze 꿀풀과(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정도 자라며 줄기위쪽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심장처럼 생겼으며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꽃부리가 4갈래로 조금 갈라진다. 번식은 씨앗과 포기나누기로 한다. 어린순인 방아잎은 나물로 먹거나 향을 내는데 쓰이며 잎을 말..
양평집 정원에 곤드레나물로 알려져있는 고려엉겅퀴가 꽃을 피웠습니다. 곤드레나물꽃은 보라꽃술이 삐죽삐죽 나온 모습이 특이하지요? 원래 꽃대가 긴데 올해는 키를 낮추느라 한차례 순을 잘랐습니다. 나물로도 데쳐먹구요.. 그랬더니 꽃대의 키가 나지막하니 알맞게 되었습니다. 심은지 삼사년 된 자리인데 포기는 그리 커지지않았지만 매년 싹을 올리고 꽃도 피워주네요. 막 피기시작할때 담아주었습니다. 곤드레나물꽃은 특이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고려엉겅퀴 학녕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곤드레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밑부분잎은 꽃이 필때 말라죽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
다년초로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하는 벌개미취가 한창 꽃피우고 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지 5년차가 되니 꽤 번식을 많이 하여 정원 다른곳으로 이식도 하고 이웃들에게 나눔도 많이 하였습니다. 벌개미취는 무성하게 군락을 이루어 다른 잡풀도 막아주고 키가 그리 크지않으면서 제법 큼직한 꽃들을 오래 보여줘서 정원에 심기좋은 꽃식물 입니다. 올해는 꽃대도 많이 올리고 꽃줄기마다 꽃망울들을 많이 맺어서 차례대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벌개미취 학명: Aster koraiensis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대한민국이 원산지이며 경기도 이남지역에 분포한다. 크기는 50~90cm정도고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양평집 정원에 심은지 3년만에 하얀 옥잠화가 피었습니다. 보라색 비비추에 비해 잎도 넓고 꽃도 크고 꽃색도 흰색이라 훨 우아하고 고귀해보이는것 같습니다. 삼년만에 처음으로 꽃대 2개를 올려서 여러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하얀 옥잠화가 피니 고귀한 귀부인 같아보이네요. 아침에 보니 2송이가 개화해서 얼른 사진으로 담아주었는데 알고보니 옥잠화는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오므린다고 하네요. 옥잠화 학명 : Hosta plantaginea 백합목> 백합과> 비비추속 전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40~60cm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모여나온다. 긴타원형이나 달걀모양의 원형으로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8~9쌍의 잎맥이 뚜렷하다. 꽃은 8~9월에 잎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총상꽃차례..
이웃집에서 몇포기 신선초 라고 캐어다 심어준것이 긴 꽃대를 올리더니 요즘 노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년초로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아주 잘하는데 여러번 검색해본 결과 신선초가 아닌 삼잎국화 였습니다. 심은 자리를 옮겨주었더니 원래의 자리에서도 뿌리가 남았는지 다시 싹을 낼 정도로 번식력도 왕성하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수가 있는데 봄나물로 맛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봄에 몇번 잎을 잘라먹고 그대로 두었더니 길다란 꽃대를 올리더니 이렇게 큼직한 노란꽃들을 피우고 있네요. 키가 큰 키다리 삼잎국화꽃 입니다. 삼잎국화 학명 : Rudbeckia laciniata L.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원추천인국속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 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인 귀화식물 이다. 근경에서 모..
양평집 정원 2군데에 심어준 비비추는 몇년새 많이 번식해주었는데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서인지 작년보다 오히려 꽃을 적게 피워주었네요. 몇년전 몇포기 심어주었는데 옆으로 뻗어가며 아주 강한 번식력을 보여주는.. 올해는 꽃대수는 얼마안되지만 귀하니까 오히려 더 이쁘네요. 보라색 꽃잎에 꽃술을 쑤욱 내민 모습 입니다. 아래쪽에서 위로 피어올라갑니다. 잦은 비 속에서도 꾿꾿히 꽃을 피워주네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피고 여름에 잎들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자주색꽃이 피는데 꽃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