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봄에 씨앗뿌려 발아한 흰독말풀 몇포기에서 꽃이 핀건 아직 한포기밖에 없지만 이 한포기에서 4번째 꽃이 피었습니다. 흰독말풀꽃에 대해선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을 하였지요. 이제는 좀 적응이 되었는지 꽃잎도 티없이 하얀게 이쁩니다. 꽃송이는 크지만 이틀이면 서서히 시들어버려서 좀 아쉽기도 한데요 한포기만 꽃을 피우고 있어서 꽃 보기가 어렵습니다. 군락으로 피면 항상 꽃도 볼수있고 향도 은은한데요.. 엔젤트럼펫과는 달리 나팔같은 하얀꽃을 위로 꼿꼿이 피웁니다. 보기는 하얗고 이쁜데 독성이 있어선지 잎을 만지면 약간 끈적함이 묻어나와 좀 그렇구요. 그렇지만 만져서 나쁜 해는 없는듯 합니다. 먼저 피었다가 시든 꽃자리에서 씨방이 커지고 있네요. 씨방모양도 좀 그렇지요? 씨앗이 익으면 껍질안에 납작한 ..
양평집 정원에 작년봄에 심어준 꽃범의꼬리가 뒤늦게 몇송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범의꼬리는 다년초이고 양평에서도 노지월동을 잘하는데요 올봄에 뿌려준 거름의 페해로 거의 죽다 살아나서 뒤늦게 잔가지를 무수히 내더니 가지끝마다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집보다 많이 늦었는데요 살아나준것만해도 고마운데 이렇게 꽃까지.. 뒤늦게 자라다보니 키도 많이 아담해졌습니다. 꽃차례가 범의꼬리 같은지.. 꽃송이가 범이 아흥 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잔가지가 많이 나서 앞으로도 꽃대를 게속 올릴것 같네요. 꽃범의꼬리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크기는 60cm~1.2m이고 주로 배수..
작고 양증맞은 꽃을 일년내내 피워주는 꽃기린은 햇볕 잘보고 물을 과습만 안되게 조절해준다면 키우기 쉬운 효자식물 입니다. 우리집 꽃기린은 몇년된 묵은둥이 인데요 처음엔 작은 포트 하나로 시작해서 삽목을 해서 아주 많이 번식시켰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못해서 지금은 세력이 많이 줄었습니다. 봄에 작은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었더니 살살 살아나서 이제 꽃도 제법 보여주고 잎도 튼실해보이네요. 꽃기린의 꽃색은 빨강 흰색이 있는데 우리집건 빨강 뿐입니다. 작은 빨간꽃이 참 앙징맞고 이쁘지요? 꽃과 잎이 더 큰 꽃기린도 있습니다. 꽃기린을 잘키운다고 자만하다가 거의 고사시킬뻔도 했는데요 다행히 살아나서 꽃도 잎도 이뻐졌습니다. 분갈이를 해주었더니 이렇게 잎도 꽃도 새로이 내고 튼실해졌습니다. ..
양평집 정원 여기저기서 꽃피우고있는 일일초 천일홍 한련화 페튜니아가 우리나라에선 일년초인데 원산지에선 다년초로 자란다고 해서 일부 작은 화분에 옮겨 실내월동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한련화인데 올봄에 씨앗발아시켜 측백나무울타리화단에 심어주었지만 별로 자라지않고 꽃도 별로 못피워서 남아있는 7포기를 화분 2개에 모두 옮겨주었습니다. 이 화분엔 4포기를 심었는데 며칠 지나니 잎도 커지고있고 빨간꽃도 한송이 피워주었습니다. 거실창가가 알맞은 환경조건인가봅니다. 한련화는 꽃도 이쁘지만 동글동글한 잎도 귀엽지요? 꽃도 잎도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간 매운맛이 나는듯.. 천일홍은 봄에 모종을 사서 심은건데 처음 키워보지만 꽃이 참 이쁜것 같네요. 얘도 실내에 들어오니 더 생생하고 이뻐진듯 합니다. 노란..
양평집 우리동네 길가 계곡물 졸졸 흐르는 곳에 요즘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물봉선은 예전에 산길을 걸어가다 어쩌다 한번씩 보게되면 참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 여기 양평집에서 동네에서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보게 되네요. 물봉선은 물을 좋아하는 봉선화라 그리 부르고 물봉숭아라고도 합니다. 꽃 뒷부분에 꼬부랑한 꿀주머니가 달려있지요. 정원에 기르는 봉숭아(봉선화)도 이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환경이 깨끗해서 꽃도 참 이뻐보이네요. 꽃송이가 대롱대롱 달린 모양이 좀 우습기도 하고.. 어찌보면 개화하지않은건 물고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작년에도 꽃핀걸 봤는데도 기억을 못하고 꽃피기전에는 이것이 무엇이었더라? 했었지요. 꽃핀걸 보니 물봉선 이었네요. 물봉선 쌍떡잎식물강>측막태좌목>봉선화과>봉선..
양평집에 코스모스가 이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엔 연한 분홍색꽃 밖에 없었는데 씨가 떨어져 자라나 꽃을 피우는걸 보니 올해는 흰색꽃도 같이 어울려 피었습니다. 진분홍색꽃도 같이 피면 더 화사할것 같은데 아쉽네요. 코스모스가 정원 화단 여기저기 몇군데 모여서 피고 있는데요 쑥쑥 자라 꽤나 키다리 입니다. 아래사진은 주차장쪽 화단에서 핀 코스모스인데 아직은 분홍색 한가지네요. 그래도 아직도 꽃피우고 있는 노란 금계국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중심의 진분홍색 무늬가 이쁘구요. 펜스화단에도 한무리가 자라고 있는데요 여기는 흰코스모스가 먼저 피었습니다. 여기도 엄청 키다리구요. 이제 피기시작해서 모습이 깔끔하고 이쁩니다. 흰코스모스에 뒤이어 분홍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했구요. 코스모스(Cos..
양평집 주차장정원 그늘진 한구석에 심어준 맥문동이 이년만에 보라색 꽃줄기를 3개 올렸습니다. 재작년 가을에 이사오면서 5포기 가져다 심은것인데 포기수는 불어났어도 꽃대를 올린건 처음입니다. 맥문동이 무리지어 보라색꽃을 피우면 참 환상적인데요 우리정원의 빈약한 맥문동꽃도 그에 못지않게 이뻐보이네요. 가까이 들여다보면 작은꽃이 몇개 개화한게 귀엽구요. 주차장화단중 이쪽은 약간 그늘진데다 흙도 척박해서 잡초를 보이는대로 뽑아주다가 마음을 바꿔서 잡초라도 자라서 흙심이 좋아지라고 놔둬버렸더니 닭의 장풀이 쑥쑥 자라나서 보라색꽃을 같이 피우고 있구요. 완전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꽃줄기수가 적으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개화전의 꽃망울도 개화한 꽃도 다 이뻐보입니다. 요렇게 총 꽃줄기 3개를.. 그런대로 포..
양평집 이웃집에 다알리아 몇종류가 심어져 있어서 우리정원에 삽목을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은 너무 추웠는지 실패했고 두번째로 여름에 한것이 성공을 한것 같습니다. 줄기 한대를 잘라 이등분해서 심어주었는데요 아래사진은 작은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던 윗부분 입니다. 놀랍게도 시들지않고 꽃까지 피워내네요. 다알리아는 에전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웃집에서 연속으로 꽃을 피워내는 다알리아가 참 예뻐보여서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다알리아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작은 꽃망울이 커지더니 이렇게 벌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이등분한 줄기 아랫부분인데 잎겨드랑이마다 새가지가 나오고 았으니 성공했다고 할수 있겠지요? 삽목둥이의 어미포기 입니다. 이 빨간 다알리아가 참 이쁜것 같아요. 잘자라서 포기가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