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의 펜스화단에 자리잡고 있는 관하딸기가 겨울을 잘 지내고 새순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이쁜 분홍꽃을 피웠습니다. 작년봄에 꽃모종들 들일때 이 딸기모종을 3포트 구입했었지요. 일반 딸기는 흰꽃인데 관하딸기는 분홍꽃 입니다. 일반딸기는 여름과 가을에는 재배가 안된다는데 관하딸기는 사계절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품종개발된 사계딸기 라네요. 작년에 뭣모르고 구입했는데 운좋게도 사계딸기라니.. 꽃도 분홍이라 훨 이쁩니다. 작년의 3포트가 지금은 새끼 쳐서 9개가 되었습니다. 새순을 내면서 꽃줄기가 올라오는데 밑으로 꽃망울이 줄줄이 달려있네요. 펜스화단에 자리잡아주면서 잡초제거겸 딸기에 흙이 묻지말라고 비닐멀칭을 해주었습니다. 연두빛 새잎도 이쁘고 분홍꽃도 참 이쁩니다. 관하딸기는 작년에 보니 사계딸기라 이름..
양평 우리동네에는 이 명자나무도 유난히 눈에 많이 띕니다. 오래전부터 명자나무를 키우고 싶어 삽목도 수차례 해봤는데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해서 이 명자나무만 보이면 눈길이 간답니다. 작년에 묘목들 들일때 명자나무도 눈여겨 보았지만 다음으로 미루었고 올해는 나무들은 구입하지 않았기에 또 삽목을 시도해보고있는 중입니다.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눈이 싹터나오지는 않았지만 가지는 살아있는것 같기에 기대를 해봅니다. 명자꽃은 꽃망울도 이쁜데 전에 사진 찍어두었던것이 어디에 있는지.. 활짝 핀 모습도 예쁩니다. 이 명자나무는 꽤나 큰데 해마다 전지를 잘해줘서 수형이 이쁩니다. 꽃이 주로 가시있는 가지 속에서 피기에 무척 수줍어보이는듯 하지요? 명자나무 학명: Chaenomeles speciosa (Sweet..
점심 한끼는 주로 밥이 아닌 국수나 다른 음식으로 먹게 되는데요 이렇게 간단한 샌드위치도 가끔 잘해먹습니다. 감자샐러드를 만들어두고 샌드위치에 넣어먹는다든지 요즘 텃밭에서 나오기 시작한 상추를 깔고 계란후라이도 넣어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새콤달콤한 맛이 좋겠다싶으면 피클도 넣구요. 얼마전 점심으로 먹은 간단 샌드위치 인데 피자주문시 끼워져오는 소스와 피클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피클은 여러모로 이용도가 높았는데 소스종류들은 많이 모여 있었지요. 소스들을 써봐야겠다 싶어 해본건데 의외로 맛도 괜찮았습니다. 재료 : 식빵4장, 갈릭디핑소스2개, 핫소스2개, 오이피클2개, 상추 조금, 계란2개, 감자샐러드, 케찹, 식빵은 토스트기에 구워냅니다. 갈릭디핑소스, 핫소스, 오이피클 입니다. 서울집에 이게..
양평 우리동네 이웃집에 겹벚꽃나무가 있었네요. 제법 큰나무인데 얼마전 벚꽃이 지고난 다음에 화사하게 커다란 겹꽃을 피워서 눈에 띄였습니다. 꽃도 크고 하나하나의 꽃이 이쁜 프릴옷을 입고있는듯 합니다. 한창 피어나고 있고 이제 꽃망울이 벌어지려하는것도 있습니다. 이 겹벚꽃나무가 그리 흔치는 않은듯 합니다. 우리동네에도 벚나무는 많아도 겹벚꽃나무는 얘 하나뿐이거든요. 잎이 나기시작했지만 그리 많이 자라지는 않아서 커다랗고 화사한 꽃망울만 눈에 띄네요. 나무가 키가 커서 위로 올려보고 사진으로 담아주어야 했습니다. 요런 모습인데 수령이 꽤 오래된듯 보입니다. 너무 화사하지요? 어떻게 꽃잎이 겹겹이 프릴을 단것같이.. 꽃색도 화사한 분홍색이구요. 벚나무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학명 : Prunus ..
요즘 양평집 정원의 나무들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웃집의 배나무도 꽃을 피우고 뒤이어 우리집 사과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우리집 사과나무는 알프스오토매라는 아주 작지만 당도가 높은 사과가 열리는 품종 입니다. 사과꽃은 품종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아래의 사과꽃이 참 이쁘지요? 사과꽃은 배꽃보다는 훨 부드러워 보이는 느낌 입니다. 작년에 나무를 구입할때 다른 나무들은 묘목을 구입했는데 알프스오토매 사과나무는 가격이 좀 있는 큰나무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이 심은 첫해인데도 알프스오토매를 13개나 따먹었답니다. 올해는 꽃들이 아주 많이 피었네요. 사과나무(apple) 학명 : Malus pumila var. dulcissima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사과나무속 꽃말 : 유혹,명성, ..
분기에 한번 모이는 부부모임이 있어 학동역 근처의 가람국시라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안동국시는 몇번 가봤지만 가람국시는 처음인데 이곳도 오래된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학동역10번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는 거리 인데요 먹어보니 역시 이름대로 국수가 특이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음식점이 예전의 주택을 개조해서 영업하는 곳이었어요. 현관 출입구 옆에 모범음식점 팻말도 부착되어 있네요. 모범음식점 팻말 밑에 3개의 안내판도 붙어있는게 특이해서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홀이 가운데 있구요 빙둘러 방들이 많이 있었어요. 우리는 예약을 해두었기에 방으로 안내받았는데 원래 14인용 방인데 우리는 15명 이었지만 비좁아도 좁혀 앉기로 했습니다.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국시가 경상도식 발음인지 기본찬도 경..
올해 새로 들인 아르메리아(너도부추)꽃입니다. 상추모종을 사러 갔다가 꽃모종들 몇포트도 같이 들였는데 이 아르메리아도 2포트 들였습니다. 얘는 처음 키워보는것인데 정원에 심는 꽃들은 주로 노지월동이 잘되는것들로 고르는 편이지요. 아르메리아도 노지월동이 아주 잘된다고 해서 들였는데 2포트를 심고 보니 너무 빈약해 보이고.. 이제 꽃이 피기시작하니 조금 나아보이긴 하지만요. 꽃이 꽃대 끝에 공처럼 모여 피는데 그리 크지는 않아서 많이 번식해서 많이 피어야 이쁠것 같네요. 포기당 꽃대는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포기가 커진다고 하니 커지면 분주를 해서 번식을 시켜야겠네요. 꽃색이 흰색, 분홍색, 우리집것처럼 약간 붉은색이 있는데 2포트가 같은색 이어서 좀 아쉬운데요. 분홍색이 화사하고 이쁜것 같아요. 전체모습 ..
요즘 머위나물도 많이 자라나서 잎을 키우고 있네요. 약간 쓴맛이 나는 머위나물을 데쳐서 쌈으로 잘 먹는데요 양평집 이웃에 텃밭이 넓은 집이 있어 머위나물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쌈으로만 먹기엔 너무 많아 간장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곰취, 취, 곤드레나물까지 간장장아찌를 담아본 경험이 있는데 머위로 간장장아찌를 담아본건 처음 입니다. 머위는 독성이 없으며 주로 호흡기 쪽으로 효능이 있다고 하니 기관지가 좀 약한 편인데 많이 먹어야겠네요. 재료 : 머위 한봉지, 간장1/2컵, 물1/2컵, 식초1/2컵, 설탕1/2컵 머위를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머위를 텃밭에서 금방 뜯어온거라 너무 싱싱하고 좋네요. 남비에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1:1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