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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머위나물도 많이 자라나서 잎을 키우고 있네요.

약간 쓴맛이 나는 머위나물을 데쳐서 쌈으로 잘 먹는데요

양평집 이웃에 텃밭이 넓은 집이 있어 머위나물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쌈으로만 먹기엔 너무 많아 간장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곰취, 취, 곤드레나물까지 간장장아찌를 담아본 경험이 있는데

머위로 간장장아찌를 담아본건 처음 입니다.

머위는 독성이 없으며 주로 호흡기 쪽으로 효능이 있다고 하니

기관지가 좀 약한 편인데 많이 먹어야겠네요.

 

 

재료 : 머위 한봉지, 간장1/2컵, 물1/2컵, 식초1/2컵, 설탕1/2컵

 

머위를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머위를 텃밭에서 금방 뜯어온거라 너무 싱싱하고 좋네요.

 

남비에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1:1로 1/2컵씩 넣어

팔팔 끓입니다.

 

머위를 차곡차곡 담은 통에 장아찌소스를 바로 부어야 합니다.

양이 적은 경우는 이렇게 간장물을 끓이고 불을 끈 뒤에

 냄비에 머위를 담가두어도 괜찮더라구요.

 

뚜껑을 덮고 거의 식었을때까지 두었습니다.

이제 숨이 죽었지요?

 

양이 적으니 유리그릇에 충분히 담기네요.

냉장보관해두고 좀 숙성한 뒤에 먹으면 될것 같네요.

오래두고 먹어도 좋은 간장장아찌 입니다.

 

뜯어온 머위나물 중에서 2/3는 장아찌를 담고

1/3은 데쳐서 쌈으로 먹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연하고 쓴맛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제철 식재료인 봄나물들에 푹 빠졌습니다.

자연에서 텃밭에서 바로 얻는 봄나물들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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