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니 세발나물이 보여 한팩을 집어왔습니다. 세발나물을 알게된건 그리 오래되지않았는데요 갯벌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약간의 간기도 있고 풍부한 칼슘과 미네랄이 있어서 혈관건강 뼈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별로 없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네요. 11월에서 5월 사이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여러 요리법이 있던데 우선 무침으로 먹기로 하고 간단한 무침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세발나물 한팩, 소금1/2큰술, 양념(마늘1톨, 멸치액젓2큰술, 매실청1큰술, 통깨, 참기름1큰술) 세발나물 한팩을 풀어놓으니 이렇게나 많아보이네요. 그래도 데치면 양이 팍 줄어드니까요. 세발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세발나물을 끓는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냅니다. 세발나물은 살짝 데쳐야합니다. 데쳐서 찬물에 씻어 물기를 대강 짜고 먹기좋..
양평집 근처 용문사 가는길에 넓고 이쁘게 단장된 카페가 하나 새로 생겼습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건물을 지을때부터 오가며 눈여겨보다가 이웃들과 점심을 같이 먹고서 카페 구경도 할겸 커피 마시러 이동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멋져서 사람들이 꽤나 많았었지요. 들어가며 건물 외관과 내부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건물을 지을때부터 뭐하는 건물일까 궁금했었는데 카페로 문을 열었습니다. 외부에도 내부에도 신경을 많이 쓴듯 합니다. 내부는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많이 복잡해보이지는 않고 오래 쉬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작년연말이어서 크리스마스트리도 있었구요..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야외 옥상 인듯 합니다. 올라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한구석에 자리잡고 앉아서 바깥도 담아보았구요.. 입구 가까이에 ..
얼마전 양평집에 손님초대를 하면서 시도해본 저수분삼겹살수육이 성공적이어서 저수분요리가 맛도 식감도 영양면에서도 좋은 조리법이라 생각했는데요 우연히 잡채도 저수분요리법으로 만들수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만들어본 저수분잡채요리 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맛도 좋은 잡채 입니다. 재료 : 당면 한줌, 쇠고기50g(양념: 마늘1톨, 간장1큰술, 매실청1큰술, 생강술1큰술, 참기름1큰술), 양파1개, 당근 한토막, 대파1/2개, 새송이버섯볶음, 세발나물, 카놀라유2큰술, 통깨, 참기름2큰술 먼저 당면을 찬물에 두시간쯤 불려둡니다. 양파, 대파를 채썰어두고 새송이버섯과 세발나물은 만들어둔 반찬을 활용했습니다. 새송이버섯을 잘게 찢어두고 세발나물도 준비해두구요.. 쇠고기를 분량의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
남편과 둘이서 전원생활하는 양평집에선 대부분 하루 삼시세끼를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밀가루나 빵종류는 소화가 좀 덜되는 편인데요 프렌치토스트는 부드러워서 소화에도 별무리가 없는것같아 점심한끼로 자주 해먹는편입니다. 얼마전에도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요 만드는법도 간단하고 영양면으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재료 : 식빵4장, 계란2개, 우유1/2컵, 파슬리가루, 카놀라유, 유기농설탕, 시나몬가루 식빵은 사선으로 잘라놓습니다. 스텐볼에 계란을 깨뜨려놓고 우유를 붓고 파슬리가루를 뿌려줍니다. 이번엔 파슬리가루를 넣어주었지만 안넣어도 됩니다. 후라이팬에 불을 켜고 카놀라유를 뿌린뒤 식빵조각을 우유계란물에 적셔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서 또 노릇하게 구워주구요.. 양면이 구워지면..
이제 햇김이 나오니 그간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먹던 묵은김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재래김 이었는데요 후라이팬에 구워 부스려뜨려서 양념으로 무치니 양이 팍 줄어서 한접시 정도박에 안나오네요. 보기에는 적어보이지만 달달짭짤해서 밥반찬으로 도시락찬으로도 좋은 김무침 입니다. 재료 : 묵은 김, 양념장(간장3큰술, 매실청2큰술, 올리고당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참기름2큰술) 먼저 냉동실에 두었던 묵은김을 후라이팬에 한장한장 구워서 비닐봉지에 넣어 부스러주었습니다. 스텐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숴놓은 김에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간단하지요? 양념이 잘 배어 숨이 팍 죽었습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고소하고 달달짭짤한 밥반찬이 되었습니다. 도시락찬으로도 좋구요..
양평집에는 온실이 없기에 겨울철에는 실내월동 해야하는 화분식물들이 거실, 안방, 현관 등등에 분산되어 겨울을 나는데요 안방창가에 둔 홍페페가 이맘때면 올리는 꽃 같지도 않은 꽃대를 올려서 소개를 드립니다. 몇년전 처음 녹색 꽃대를 올렸을때 이제나저제나 꽃잎이 나오기를 고대했건만 기대를 저버리고 녹색꽃줄기가 똑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때서야 그것이 홍페페의 꽃이라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꽃같지도 않은 꽃이지만 꽃이라고 피워올리는것이 기특해서.. 가지끝마다 2줄기씩 꽃대를 올리네요. 홍페페 학명: Peperomia clusifolia 후추과의 상록다년초. 원산지는 서인도제도,베네수엘라이다.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10℃유지한다. 과습은 피하고 공중습도가 높은걸 좋아하니 잎에는 자주 분무한다. 꽃은 4~6월에 ..
늙은 단호박을 손질하여 일부는 단호박죽을 끓이고 일부는 채썰어서 단호박전을 부쳐봤습니다. 양파를 채썰고 밀가루반죽은 조금만 넣어 달큰 바싹한 단호박전 이었습니다. 재료 : 단호박3조각, 양파1/2개, 반죽(부침가루:튀김가루=1:1), 카놀라유, 간장(간장, 식초) 단호박과 양파를 채썰어둡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넣어 만든 반죽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잠깐 숨이 죽도록 놔둡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한숟가락씩 떠서 부칩니다. 노릇해지면 뒤집어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니 부쳐줍니다. 접시에 담아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으로.. 달큰하고 바싹하고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단호박전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늦가을에 지인의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호박을 갈무리 해두었다가 상하기전에 호박죽과 호박전을 해먹으려고 잘라보니 그냥 호박이 아니라 단호박이었습니다. 단단한 늙은 호박은 자르고 껍질 벗기는게 어려운데요 얼마전 한TV프로에서 늙은호박 쉽게 자르는법을 본적이 있어 따라해봤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을 호박위에 덮고 10분쯤 둔후 칼로 잘라보니 놀랍게도 칼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서 쉽게 자를수 있었습니다. 그중 일부 호박조각으로 단호박죽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늙은 단호박 4조각, 물, 소금1작은술, 찹쌀가루+물, 메이플시럽2큰술, 황잣 단호박을 작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어 푹 끓입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푹 무르게 익었습니다. 감자으깨기로 으깨면 잘 으깨어집니다. 굳이 믹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