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지인의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호박을 갈무리 해두었다가 상하기전에 호박죽과 호박전을 해먹으려고 잘라보니 그냥 호박이 아니라 단호박이었습니다. 단단한 늙은 호박은 자르고 껍질 벗기는게 어려운데요 얼마전 한TV프로에서 늙은호박 쉽게 자르는법을 본적이 있어 따라해봤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을 호박위에 덮고 10분쯤 둔후 칼로 잘라보니 놀랍게도 칼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서 쉽게 자를수 있었습니다. 그중 일부 호박조각으로 단호박죽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늙은 단호박 4조각, 물, 소금1작은술, 찹쌀가루+물, 메이플시럽2큰술, 황잣 단호박을 작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어 푹 끓입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푹 무르게 익었습니다. 감자으깨기로 으깨면 잘 으깨어집니다. 굳이 믹서..
양평집 텃밭은 아주 작아 몇종류의 텃밭작물 밖에 심지를 못하는데요 이웃들의 텃밭은 아주 넓어 작물종류들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다양한 텃밭작물들을 얻어먹기도 하는데.. 얼마전엔 아주 작은 옥수수를 몇개 얻어왔습니다. 팝콘을 튀기는 옥수수라는데요 다른 용도로는 쓰지못한다고 합니다. 팝콘을 튀겨봤더니 팝콘크기도 아주 작네요. 이렇게요.. 재료 : 팝콘옥수수, 버터 재료는 간단합니다. 버터 대신 식용유를 쓰면 소금을 약간 추가하면 되구요.. 팝콘옥수수 입니다. 처음봤는데요 크기도 작고 알갱이도 아주 작네요. 단단하게 잘 말랐습니다. 그중 2개의 옥수수 알갱이를 땄습니다. 숟가락을 사용하면 알갱이를 따면 쉽게 딸수있습니다. 냄비에 버터를 올리고 중불로 녹입니다. 버터가 어느정도 녹으면 옥수수를 넣습니다...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철 실내월동 해야하는 클레로덴드롬이 거실창가에서 화사한 꽃들을 계속 피워올리고 있습니다. 꽃이 피면 꽃피는 기간도 오래가고 꽃받침인 하얀 꽃봉오리부터 시작해서 빨간 꽃잎이 나오고 또 꽃지고나면 꽃받침이 보라색으로 변해서 지금은 3가지 꽃색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얼마전 피기시작할때 소개드렸지만 지금은 많이 개화를 한 모습이라 또 올려드립니다. 하얀 꽃망울에서 빨간 꽃잎과 긴 꽃술이.. 요렇게 꽃다발처럼 꽃망울이 모여 핍니다. 일부 꽃잎이 진 자리는 꽃받침이 흰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고..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
집에서 손님접대를 할때는 요즘은 바베큐그릴에 고기를 굽는것보다 돼지고기수육을 메뉴로 자주 선정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기름기가 많이 제거되고 구운 고기처럼 탄부분이 없어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이 되어서요.. 며칠뒤에 또 손님들을 초대했는데 어디서 보았던 저수분 돼지수육 만드는법이 생각나서 일단 시험적으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결과는 고기육질이 쫀득쫀득하니 아주 맛있어서 대만족 이었습니다. 또 옆집가족들을 갑자기 초대하는 번개팅도 있었지요. 재료 : 돼지삼겹살 750g, 양파1개, 사과1/2개, 대파2대, 마늘10톨, 생강 5편, 통후추, 월계수잎6장, 생강술2큰술, 물1/2컵 두꺼운 냄비에 양파 사과를 얇게 썰어넣고 마늘 생강 통후추를 넣습니다. 삼겹살을 속까지 잘 익고 간이 배이게 칼끝으로 고루 쿡쿡 찌..
냉장고에 콩나물이 있어 따끈한 콩나물국을 끓이려다가 얼마전 TV에서 본 황태콩나물국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비타민C가 많아 숙취해소와 감기에 좋은데요 황태에도 고단백저지방식품으로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많아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이네요. 마침 찢어놓은 황태도 있었구요.. 아직 감기기운이 남아있어 김치 듬뿍 넣고 따끈할때 훌훌 먹으면 감기가 뚝 떨어질것 같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황태 한줌, 계란1개, 마늘2톨, 대파1대, 새우젓 2큰술, 물, 참기름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물에 살짝 적셔 물기를 짠 황태를 넣고 볶아줍니다. 황태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을 부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콩나물과 어슷썰은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 콩나물이 익은내..
연말에 부부모임에서 수원 가보정에서 점심을 먹었고 얘기를 나눌 시간을 갖기위해 커피 마시러 이동하였습니다. 가보니 목적한 제공헌이 그날은 문을 닫았고 어쩔수없이 그옆의 서동진의 커피랩 행궁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서동진의 커피랩도 분위기도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수원화성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한옥마을 같은곳에 있었구요 아래사진이 제공헌 입니다. 제공헌 건물도 멋지네요. 하필 휴업일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서동진의 커피랩에 들어가서.. 1층의 모습 입니다. 우리는 2층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서.. 반대편은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기가 어려웠구요.. 우리가 주문한 차들 입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만 담아봤습니다. 핫자몽차(6,000원), 레몬티(5,500원) 2..
텃밭배추는 맛이 고소해서 쌈으로 먹어도 좋은데 가끔 전으로 부쳐먹어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텃밭배추를 제대로 자란것은 김장을 했고 덜자란 작은것은 저장해놓았는데요 고소한 배추전이 생각나서 전을 부쳐봤습니다. 재료 : 텃밭배추 작은거 한포기, 반죽(부침가루:튀김가루=1:1), 카놀라유 배추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덜자란거라 크가가 작아 전부치기는 좋았습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해서 물을 적당히 넣고 잘 저어둡니다. 반죽에 배추잎을 넣어 골고루 묻혀두구요. 배추가 신문지에 싸두었더니 살짝 시들어서 전부치기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배추잎을 한장씩 올려 부칩니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배추전은 고소해서 간식..
양평집에 키운지 7,8년차인 익소라 화분이 2개 있는데요 겨울이 되기전에 월동하기위해 실내로 들였더니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제 개화하기 시작한 익소라꽃 입니다. 아래의 꽃이 핀 익소라화분은 올해는 바깥으로 내놓지않고 거실창가에 계속 두었더니 통풍문제로 꽃이 그리 깨끗하지는 못한데 그래도 오래 키워서인지 해마다 이맘때쯤 꽃을 대거 피워주고 있네요. 지금은 큰 꽃볼이 2개 피어있고 또 꽃망울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익소라는 아열대식물이라 이렇게 겨울에 실내에서 꽃을 보여줘서 거실 분위기도 좋은것 같구요... 이리저리 뻗은 가지 끝마다 꽃망울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익소라 학명: Ixora chinensis 꼭두서니목>꼭두서니과>익소라속. 원산지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꽃은 5~10월에 산형꽃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