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화원에 가서 꽃모종을 한판씩 구입했을때 하얀꽃이 피는 마가렛도 한판 구입해서 펜스화단에 4군데 나눠 심어주었습니다. 이 마가렛은 일년초 인것 같고 여러해살이인 샤스타데이지가 정원에 몇군데 심어져 있기에 들이지않으려 했는데 옆집에서 심어놓은것이 별관리없이도 잘자라는것 같아서 들여봤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이제야 꽃망울이 맺혔거든요. 마가렛은 꽃이 귀엽고 곁가지가 계속 나와 꽃을 피워줘서 풍성해질것 같아요. 지금은 나눠심어서 좀 빈약하지만 조만간 풍성해질듯.. 한판이 12포트라 3포트씩 펜스화단에 4군데 심어주었습니다. 자리를 약간 여유있게 잡아주었구요. 꽃송이가 계속 나와 옆으로 풍성하게 벌어질것에 대비해서.. 아침나절에 사진을 찍었더니 꽃잎을 오므리고 있네요. 낮에 햇빛을 잘받으면 꽃잎을 활짝 엽니..
봄이 왔어도 여기 양평집은 지난달 초에는 많이 추웠었지요. 그래서 씨앗들을 노지에 직파를 못하고 포트에다 씨앗 뿌려 밤에는 실내로 들여오고 낮에는 데크로 내보내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씨앗마다 발아시간도 온도도 다르고 해서 일찍 싹튼것도 있고 결국 실패한것도 있었구요. 일찍 싹이 터도 그다음 자람이 너무 더딘것도 있고.. 결국 기다리다 못해서 좀 튼실한것들부터 노지에 심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화단으로 나간건 백일홍과 한련화 입니다. 백일홍은 씨앗을 늦게 구해서 늦게 싹이 텄지만 다른것보다도 더 튼실해서 화단에 심어주니 지기를 받고 쑥쑥 자라는게 눈에 띌 정도네요. 백일홍은 작년처럼 데크화단에 자리잡아줬는데 햇살바른곳입니다. 작년의 씨앗을 뿌려주었더니 노지에서 몇개가 그대로 발아를 하기도 했네요. 한련화..
지난번 화원에서 꽃모종을 한판씩(12포트) 들일때 금잔화도 한판 들여서 현관옆 화단에 심었습니다. 원래 현관옆 화단엔 메리골드(천수국)을 2판 구입해서 심어두었고 작년에 맺은 메리골드씨앗도 많이 뿌려두었는데 너무 일찍 심은탓인지 메리골드는 거의 비실거리고 씨앗발아도 뒤늦게 하고.. 그래서 빈곳이 허전해서 금잔화를 한판 사서 모아심기 하였습니다. 전원주택에서 메리골드는 뱀이 싫어한다고 해서 많이 심는데요 별로 효과는 없는듯 하구요 금잔화도 잎에서 향이 많이 나는지라 효과가 있지않을까하고.. 금잔화는 꽃이 큼직해서 보기도 좋습니다. 금잔화 학명 : Calendula arvensis L.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금잔화속 원산지 : 유럽남부, 북아메리카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금송화 라고도 한다. 키..
양평집에 작년봄에 용문장에서 명이나물을 5개 사서 일단 텃밭에 심었다가 나중에 펜스화단에 자리잡아 주었습니다. 겨울을 월동 잘하고 올봄에 4개 밖에 새순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요즘 잎새도 커지고 키도 커지고 길다란 꽃대도 올려주어서 제자리를 잘 찾은듯 합니다. 꽃대중 1개가 개화를 시작해서 담아주었는데 명이나물꽃은 꽃이 여러개가 공처럼 모여 핍니다. 아직 반만 피고 반은 피지 않은 꽃공 입니다. 제일 키큰 명이나물을 담아주었어요. 명이나물은 명이나물장아찌로 유명하지요. 하지만 재미삼아 5개 심어봤으니 키우느라 잎1장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산마늘(명이나물) 학명 : Allium microdictyon Prokh. 외떡잎식물강>아스파라거스목>부추과>부추속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25~40cm정도이다. 한국, 일본..
아직도 양평집 정원의 곳곳에 비어있는곳이 허전하여 화원에서 한판(12포트)씩 파는 꽃모종을 사러갔다가 다른 꽃들과 같이 들이게 된 패랭이꽃(석죽) 입니다. 꽃색이 분홍도 있었지만 화사하고 눈에 띄는 색이 좋아 빨강을 골랐지요. 예전 서울 우이천을 산책할때 패랭이꽃들이 많아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해마다 나던 자리에 나는걸 보면 월동을 잘한다 싶었습니다. 양평집에서도 월동이 잘될까 지켜봐야겠지요. 이렇게 데크화단 한켠에 모아서 나란히 심어주었습니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해서 꽃망울이 수도 없이 맺혀 있네요. 꽃이 6~8월경에 게속 핀다니까 한동안 꽃구경 할수 있을것 같네요. 패랭이꽃 학명 : Dianthus chinensis L. var. chinensis 쌍덕잎식물강>석죽목>석죽과>패랭이속 원산지 : 아시..
양평집과 우리동네가 요즘은 온통 알록달록 색색의 철쭉들로 화사합니다. 평지에선 철쭉이 거의 져 가는것 같은데 여기는 산골짜기여서 뒤늦게 피었답니다. 우리집 주차장 축대에도 몇그루 심겨져 있고 집집마다의 축대에도 많이 심겨져있어 요즘 아주 화사한 꽃동네가 되었습니다. 흰철쭉들도 붉은색 철쭉들 사이에 있으니 더 빛을 발하네요. 흰철쭉이 너무 깨끗하고 단아하게 보이지요? 커다랗게 큰 주황색 철쭉도 있구요.. 요렇게 길따라 주욱 늘어선 철쭉도 있고.. 사이사이 흰철쭉이 있어 더 화사해 보이네요. 이곳은 완전 화사.. 우리집 정원에서도 잘보이는 곳인데 참 이쁩니다. 영산홍 학명 : Rhododendron indicum (L.) Sweet 쌍떡잎식물강>진달래목>진달래과 원산지 : 아시아 꽃말 : 첫사랑 진달래과에 ..
양평집 작은 텃밭에 작물들을 심었습니다. 지난달에 날이 아직 춥다 싶을때 상추종류들만 5종류를 심어두었고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다른 모종들도 괜찮겠다 싶어 모종들을 사왔습니다. 아래는 지난달 심어두었던 싹난 감자에서 감자싹이 이렇게 튼실히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밭에 거름성분이 적어서 감자가 알이 너무 자잘하게 나왔는데 올해는 거름을 좀 했기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감자는 6개 입니다. 제일 튼실해 보이는 감자를 담아봤습니다. 이웃집에서 얻은 튼실한 토란이 좋아보여 심었던 토란6개에서 싹이 벌써 4개가 나왔습니다. 토란싹은 좀 늦게 나온다네요. 모종으로 사온 대추방울토마토인데 올해는 2개만 사왔습니다. 작년엔 4개였는데 엄청 많이 달렸거든요. 심을 장소도 넓게 잡아줘야해서 올해는 2개만.. 고추..
작년봄에 나무수국을 들이고 싶어서 화원에서 구입해 심어둔것이 꽃이 몇송이 피는데 보니 병꽃나무였습니다. 화원에 가서 항의를 하고 또다시 나무수국을 구입했는데 미안하다고 대신 나무수국을 싸게 주셨지요. 그렇게 해서 양평집 정원에 심어둔 병꽃나무가 덩치는 작은데 꽃은 대거 피웠습니다. 병꽃은 처음에 아이보리색으로 피어났다가 점점 붉게 변한답니다. 꽃을 두번 보는것 같지요. 이게 토종병꽃나무인지 양평집 뒷산에 병꽃나무가 아주 많이 자생하고 있네요. 어쨌든 우리정원에 있으면 더 이뻐보이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꽃망울이 아이보리색으로 나오고.. 열매모양이 병 같다고 해서 병꽃나무라고 한다네요. 아직 열매는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제대로 봐야겠네요. 굵은 주가지가 2개 있었는데 말랐는지 새순이 안나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