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에도 봄기운이 보이더니 드디어 우리동네에 있는 산수유나무와 생강나무에도 노란꽃이 피어났습니다. 우리집은 산계곡의 위쪽에 있기에 아랫쪽보다 기온이 살짝 낮아 꽃도 조금 늦게 피는데요 우리동네 어느집의 담장가에 있는 산수유나무와 생강나무가 꽃을 피워서 카메라 들고 가서 담아주었습니다. 먼저 산수유나무 인데요 나무가 연륜이 있는지 키가 아주 큽니다. 이제 피기시작해서 꽃망울만 벌어지고 개화가 된건 몇송이 안되네요. 샛노란 꽃색이 봄을 부르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키가 커서 사진으로 담아주기가 어렵네요. 다행히 낮은 가지도 있어서 손을 뻗어 찰칵.. 낮은 가지에 손을 뻗어 카메라로 잘 담아진것 같습니다. 꽃을 접사하기가 참 어려운것 같아요. 산수유나무 쌍떡잎식물강>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원산지..
서울에서의 일이 마무리가 되어 오늘 양평집으로 왔습니다. 일주일새 정원이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여 한바퀴 정원을 세세히 둘러봤답니다. 뜻밖에도 궁금해했던 히아신스가 요렇게 돋아나서 꽃망울까지 머금고 있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얼마나 봄이 왔나 한번 둘러볼까요? 히아신스는 품종개발할때 원예용으로 개발해서 해가 갈수록 첫해의 탐스러운 꽃은 안보여준다네요. 점점 퇴색되어 꽃기둥에 몇개의 꽃망울만 달아준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꽃을 보여주는게 어디냐 싶어서.. 우리집 히아신스는 보라색 입니다. 작년에 꽃보고 원래의 텃밭자리에서 펜스화단으로 히아신스구근을 옮겨주었는데 지금 2개가 나왔구요.. 위의 것은 원래 텃밭자리에 한개가 남아있었나봐요. 정말 뜻밖에도 제일먼저 나와 꽃대까지.. 횡재한 기분 이네요. 작년봄에..
이제 남쪽지방에는 매화 산수유가 피고 봄이 완연한데 양평집 정원은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얼마나 새순이 돋았나 싹이 텄나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요며칠 좀 따뜻해졌다 싶더니 작년에 심어둔 원추리가 제법 새순을 올렸네요. 작년엔 첫해라 꽃도 피우는둥 마는둥 했는데요 올해는 새순이 튼실하게 보이는것이 꽃을 피워줄것 같네요. 범부채도 작년엔 이식한 첫해라 적응하느라 그랬는지 꽃을 보여주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꼭 꽃 보여주길 기대한답니다. 작년에 모종을 심었던 명이나물이 겨울을 잘 보내고 새순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모종 5개를 심었는데 많이 번식할때까지 명이나물 맛은 못볼것 같아요. 새순이 얼마나 이쁜지요.. 조팝나무가 제일먼저 꽃피울것 같습니다. 벌써 꽃망울이 맺혔어요. 조팝나무는 양평의 추운 겨울도..
우리집에 게발선인장이 2종류가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운다는 크리스마스선인장과 부활절에 꽃피운다는 부활절선인장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은 크리스마스때 꽃피웠다고 지난번에 소개 드렸구요 요즘 부활절선인장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두종류는 잎줄기 모양도 다르고 꽃모양도 다르고 꽃피는 시기도 이렇게 다르답니다. 부활절선인장은 보통 4월쯤 꽃피우는데 올해는 3월초에 꽃피우니 좀 시기가 빨라졌네요. 선인장꽃들은 참 이쁜것 같아요. 잎줄기는 별로인데 이런 이쁜 꽃을 피워주니 원예용으로 많이들 기른답니다. 맨처음 피운 꽃입니다. 아래로 늘어져서 이쁜 모습을 담기가 어렵네요. 부활절선인장(Easter cactu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선인장목>선인장과 원산지 남아메리카(브라질) 서식지 건조한곳 북반..
이제 양평에도 따스한 봄날이 온것 같습니다. 낮기온이 올라가니 얼었던 땅도 어느정도 녹아서 작업을 할수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작년 가을에 정원의 잔디를 파내고 꽃밭의 경계석을 묻어주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 주로 서울집에 머무느라 작업이 중단 되었었는데요 나머지 부분을 마저 해주기로 했습니다. 미리 삽으로 파놓은 잔디를 호미로 흙을 털어내었습니다. 잔디와의 경계에 경계석만 묻어주면 된답니다. 꽃밭에 성장력 좋은 잔디가 더이상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거지요. 작년에 벽돌 200장을 사서 쓰고 남은것입니다. 이번에 흙 털어낸 부분에 쓰면 딱 알맞을듯 하네요. 데크와 집주위에 이렇게 꽃밭으로 쓰려고 잔디를 파내고 경계석을 묻었습니다. 비닐이 덮혀진건 백서향(흰천리향) 입니다. 남쪽지방에선 노지에서 겨울을 나지만 양..
겨울이라 실내에 들여놓은 제라늄이 하나 둘 꽃대를 올리더니 이렇게 꽃공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집에서는 제라늄 꽃색이 너댓가지 되었었는데요 양평으로 이사오면서 이사짐 줄이느라 대거 정리를 했었고 지금은 꽃색이 분홍색 한가지만 피고 있네요. 제라늄도 햇볕 좋은 따뜻한 창가에선 연중 꽃을 피워주니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꽃색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꽃분홍색이 제일 화사한듯 합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술도 참 이쁜데 카메라가 제대로 잡지를 못했네요. 꽃잎 두장의 중심에 흰색이 살짝 들어간 모양도 이쁘구요.. 아래쪽 꽃봉오리가 하나하나 피면서 꽃공을 만들어 간답니다. 꽃의 수명은 제법 길어서 한참 거실을 화사하게 해주네요. 햇살에 비친 모습도 이뻐보이지요? 제라늄 학명: Pelarg..
몇년간 키워온 학자스민이 빈약하나마 꽃을 몇송이 피워주었습니다. 아열대식물이고 상록덩굴관목식물이어서 겨울동안 안방창가에 두었는데요 아파트 베란다에서만 몇년 자라서 양평집 전원주택에 적응을 잘 못해서인지 세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사후 첫겨울을 지나고서 작년봄엔 꽃을 보여주지않았는데 드디어 올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는지 빈약하나마 몇송이 꽃을 피웠습니다. 첫송이가 밤에 향기를 풍기며 꽃잎을 열길래 기다렸다가 아침에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학자스민은 밤에 꽃잎을 열고 꽃이 작아도 향기는 아주 진하답니다. 지금은 꽃수가 적게 와서 괜찮은데 아파트에선 엄청 꽃수가 많아 향기가 진동을 했습니다. 아직 이렇게 빈약하네요. 그래도 몇년 자랐다고 가운데 줄기는 나무같아졌구요 새줄기는 가늘고 덩굴성이고 녹색을 띠고 ..
남아메리카 원산이라 우리나라에선 온실에서 키우거나 화분재배시엔 겨울엔 실내에 들여야하는 부겐베리아가 요즘 거실창가에서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삼개월남짓 서울에서 지내느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서 양평집의 화분식물들이 거의 고사 직전까지도 갔었는데요 다행히 다시 관리를 해주니 새잎도 내고 이렇게 꽃망울들을 내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요.. 기존의 잎들은 다 떨어지고 새로 작은 잎들을 내기 시작하면서 우선 잎보다 꽃잎을 키우고 있네요. 이 꽃분홍색 꽃잎처럼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 입니다. 3개의 포옆의 안쪽에 3개의 진짜꽃이 있고 진짜꽃이 피면 안쪽의 꽃잎색은 하얀색입니다. 부겐베리아(부겐빌레아) 학명: Bougainvillea glabra 영명: Bougainvillea 꽃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