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게발선인장이 2종류가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운다는 크리스마스선인장과 부활절에 꽃피운다는 부활절선인장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은 크리스마스때 꽃피웠다고 지난번에 소개 드렸구요 요즘 부활절선인장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두종류는 잎줄기 모양도 다르고 꽃모양도 다르고 꽃피는 시기도 이렇게 다르답니다. 부활절선인장은 보통 4월쯤 꽃피우는데 올해는 3월초에 꽃피우니 좀 시기가 빨라졌네요. 선인장꽃들은 참 이쁜것 같아요. 잎줄기는 별로인데 이런 이쁜 꽃을 피워주니 원예용으로 많이들 기른답니다. 맨처음 피운 꽃입니다. 아래로 늘어져서 이쁜 모습을 담기가 어렵네요. 부활절선인장(Easter cactu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선인장목>선인장과 원산지 남아메리카(브라질) 서식지 건조한곳 북반..
이제 양평에도 따스한 봄날이 온것 같습니다. 낮기온이 올라가니 얼었던 땅도 어느정도 녹아서 작업을 할수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작년 가을에 정원의 잔디를 파내고 꽃밭의 경계석을 묻어주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 주로 서울집에 머무느라 작업이 중단 되었었는데요 나머지 부분을 마저 해주기로 했습니다. 미리 삽으로 파놓은 잔디를 호미로 흙을 털어내었습니다. 잔디와의 경계에 경계석만 묻어주면 된답니다. 꽃밭에 성장력 좋은 잔디가 더이상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거지요. 작년에 벽돌 200장을 사서 쓰고 남은것입니다. 이번에 흙 털어낸 부분에 쓰면 딱 알맞을듯 하네요. 데크와 집주위에 이렇게 꽃밭으로 쓰려고 잔디를 파내고 경계석을 묻었습니다. 비닐이 덮혀진건 백서향(흰천리향) 입니다. 남쪽지방에선 노지에서 겨울을 나지만 양..
겨울이라 실내에 들여놓은 제라늄이 하나 둘 꽃대를 올리더니 이렇게 꽃공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집에서는 제라늄 꽃색이 너댓가지 되었었는데요 양평으로 이사오면서 이사짐 줄이느라 대거 정리를 했었고 지금은 꽃색이 분홍색 한가지만 피고 있네요. 제라늄도 햇볕 좋은 따뜻한 창가에선 연중 꽃을 피워주니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꽃색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꽃분홍색이 제일 화사한듯 합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술도 참 이쁜데 카메라가 제대로 잡지를 못했네요. 꽃잎 두장의 중심에 흰색이 살짝 들어간 모양도 이쁘구요.. 아래쪽 꽃봉오리가 하나하나 피면서 꽃공을 만들어 간답니다. 꽃의 수명은 제법 길어서 한참 거실을 화사하게 해주네요. 햇살에 비친 모습도 이뻐보이지요? 제라늄 학명: Pelarg..
몇년간 키워온 학자스민이 빈약하나마 꽃을 몇송이 피워주었습니다. 아열대식물이고 상록덩굴관목식물이어서 겨울동안 안방창가에 두었는데요 아파트 베란다에서만 몇년 자라서 양평집 전원주택에 적응을 잘 못해서인지 세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사후 첫겨울을 지나고서 작년봄엔 꽃을 보여주지않았는데 드디어 올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는지 빈약하나마 몇송이 꽃을 피웠습니다. 첫송이가 밤에 향기를 풍기며 꽃잎을 열길래 기다렸다가 아침에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학자스민은 밤에 꽃잎을 열고 꽃이 작아도 향기는 아주 진하답니다. 지금은 꽃수가 적게 와서 괜찮은데 아파트에선 엄청 꽃수가 많아 향기가 진동을 했습니다. 아직 이렇게 빈약하네요. 그래도 몇년 자랐다고 가운데 줄기는 나무같아졌구요 새줄기는 가늘고 덩굴성이고 녹색을 띠고 ..
남아메리카 원산이라 우리나라에선 온실에서 키우거나 화분재배시엔 겨울엔 실내에 들여야하는 부겐베리아가 요즘 거실창가에서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삼개월남짓 서울에서 지내느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서 양평집의 화분식물들이 거의 고사 직전까지도 갔었는데요 다행히 다시 관리를 해주니 새잎도 내고 이렇게 꽃망울들을 내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요.. 기존의 잎들은 다 떨어지고 새로 작은 잎들을 내기 시작하면서 우선 잎보다 꽃잎을 키우고 있네요. 이 꽃분홍색 꽃잎처럼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 입니다. 3개의 포옆의 안쪽에 3개의 진짜꽃이 있고 진짜꽃이 피면 안쪽의 꽃잎색은 하얀색입니다. 부겐베리아(부겐빌레아) 학명: Bougainvillea glabra 영명: Bougainvillea 꽃말..
우리집 묵은둥이 꽃기린 입니다. 이젠 오래 키워 몇살인지도 까먹었네요. 조그마한거 한포트 사와서 불리고 불려서 커다란 화분에 심었다가 재작년 가을에 양평으로 이사오면서 정리하고 화분 하나만가져왔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우는 아이 인데요 한 삼개월 일이 생겨 양평집을 거의 비우다시피 했더니 비실비실 잎도 다 떨구고 거의 고사할뻔 했습니다. 다른 식물보다는 물을 적게 먹는 편인데도요.. 다시 신경 써주고 관리했더니 새잎도 내고 앙증맞은 빨간꽃도 피우고 있습니다.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
다육이 석연화와 염자가 여기 양평으로 이사온후 두번째 겨울을 맞았습니다. 원래 각자의 화분에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한화분에서 살게 되었지요. 다른 식물들은 적응과정에서 많이 도태되고 자람이 나쁘게 되기도 했는데.. 석연화는 적응도 잘하고 자구도 엄청 많이 생겼네요. 석연화가 통통하니 참 이쁘지요? 염자는 작년겨울에 동사할뻔 했는데 다행히 새잎 내고 잘 살아주었어요. 이래뵈도 염자는 제법 나이가 있답니다. 어릴땐 자라는것도 더딘데다가 작년겨울에 동사할뻔하여 죽은 가지들을 잘라주었더니 더 크기가 작아졌네요. 염자는 화월, Crassula ovata 라고도 합니다. 일명 돈나무 라고도 하구요. 다육이들은 물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석달정도 일이 있어 제대로 못돌봐줬는데도 오히려 생생한것 같습니다. 석연화는 잎장 ..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겨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실내화분에서 피는 꽃들 밖에 없는데요 아들이 발을 다쳐 한동안 서울집에 지내는 동안 별달리 관리를 못했음에도 게발선인장(크리스마스 선인장)이 이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선인장목>선인장과 원산지 남아메리카(브라질) 서식지 숲,바위 크기 30cm 학명 Zygocactus truncactus(Haworth) K. Schumann 꽃말 불타는 사랑 편평한 줄기의 착생선인장으로 북반구에서는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운다. 크리스마스 게발선인장은 가까이 보면 꽃술과 꽃잎이 참 특이하고 이쁩니다. 어쩜 꽃잎 색깔이 이리 윤기가 있고 이쁜지.. 꽃을 차례차례 피워서 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