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정원에 몇군데 심어져있는 샤스타데이지가 하얀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심어준것인데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포기가 커졌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얼마전 화원에서 들인 마가렛과 혼동하기 쉬운데 마가렛은 꽃도 좀 작고 키도 작고 잎이 쑥갓잎 비슷하고 샤스타데이지는 키가 훨 크고 꽃이 더 커서 바람에도 한들거립니다. 잎도 긴타원형으로 약간의 톱니가 있구요. 샤스타데이지꽃이 크고 이쁘지요? 무리지어 피면 참 예쁘답니다. 몇군데 심어준것 중에서 주차장옆 화단에 심은게 제일 많이 번식하고 꽃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때는 며칠전에 찍은것으로 아직 개화하지않은 꽃망울이 많구요 바로 옆의 자주달개비와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보라 자주달개비와 흰 샤스타데이지가 매치가 잘 되지요..
지난번에 꽃모종들 들일때 같이 들여온 썬파워입니다. 채송화같은 꽃을 피운다고해서 뉴질랜드채송화, 네덜란드채송화라고도 한다네요. 2포트를 들여 펜스화단에 심어놓았는데 땅에 딱 붙어있는 모양이 다육이 같아 보였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슬슬 줄기를 뻗어가더니 줄기끝에서 꽃을 하루에 한송이씩만 피웠고 그래서 며칠에 걸쳐서 꽃핀 모습을 담아주었습니다. 썬파워는 처음 봤고 처음 키워보는것입니다. 노지월동도 잘된다고 하네요. 생긴 모습은 다육이 같고 채송화잎보다는 아주 짧고 통통합니다. 다닥다닥 붙은 줄기끝에 한송이씩 채송화같은 꽃을 피우고 채송화처럼 하루만에 져버립니다. 처음보니 신기하네요. 화분에서 키우면 줄기가 위로도 뻗던데 땅에 심어서인지 거의 기다시피.. 그리고 줄기가 잘 끊어져서 따로 번식도 된다네요. 꼭..
양평집 정원에는 펜스화단에 미니장미 3종류, 삽목해서 기른 장미 2종류가 있습니다. 다들 월동 잘하고 새순을 올렸지만 꽃망울을 맺은건 미니장미 하나와 삽목한 장미 하나뿐이네요. 삽목한 장미는 하나는 분홍이고 하나는 빨간장미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꽃망울을 맺고 꽃을 피우는걸 보니 빨간 장미였네요. 분홍은 아직 제대로 안커서 아직 꽃을 못피우네요. 삽목한 장미가 첫꽃망울을 개화했습니다. 얼마나 이쁜지요. 서울집 아파트 담장에 있던 장미를 빨강, 분홍장미 가지 2개를 잘라서 물꽂이해서 뿌리가 내리기에 화분에 심어 키우다가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것입니다. 꽃망울들이 가지끝에 여러개 생겼습니다. 정원에 같이 심어준 미니장미보다 더 이쁜것 같네요. 아래사진은 미니장미 입니다. 작년에 미니장미를 세종류 심어주었는데 월동..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을 실내에서 월동해야하는 클레로덴드롬이 겨우내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로 있다가 봄이 되니 새순을 내고 진녹색 잎사이로 하얀 꽃망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인데 속에서 다홍색의 꽃잎이 나온답니다. 화분에서 기른지 오래되어 정확한 나이를 세기가 어려운데요 아마 6, 7년은 되지않았나 싶네요. 서울집 아파트에서 기를때는 녹색잎만 무성하게 달고 꽃을 안피워줘서 애를 태운적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나야 꽃망울이 잘 나오는 성질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무렵 잎이 남아있으면 과감하게 잎을 다 떼어줍니다. 그러면 새잎을 내면서 꽃망울이 나오고 꽃을 피워주곤 했지요. 작년겨울은 어쩐 일인지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로 있어서..
양평집 주변에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찔레나무가 많은데 요즘 한창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봄에는 향기로운 찔레꽃에 홀려 찔레꽃차도 만들어보고 찔레꽃스킨도 만들어보고 찔레꽃발효액도 만들어보고.. 호기심에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올해는 다른일들이 많아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오며가며 찔레꽃들이 눈에 밟히니 정원의 꽃은 아니지만 소개를 해야겠다싶어 카메라를 들고 가서 축대 옆의 찔레꽃을 담아주었습니다. 작년에 우리정원에도 어린 찔레나무 한그루를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꽃을 안보여주네요. 갓피어난 찔레꽃은 꽃술이 노랗고 참 이쁩니다. 꽃이 피고 하루이틀 지나면 꽃술이 마르고 검어지지요. 꽃차는 막 피어나기 직전의 꽃봉오리가 좋고 스킨이나 발효액도 꽃술이 노란것만을 따서 해야된답니다. 찔레나무 학명 : ..
양평집 정원 몇군데에 심어놓은 자주달개비가 꽃망울을 맺더니 보라색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정원에는 보라색꽃이 제법 많은것 같네요. 보라색 히아신스, 보라색 무스카리, 보라색 꿀풀에 이제 자주달개비꽃까지.. 자주달개비꽃은 모여있는 꽃차례 중에서 한송이씩 이른 아침부터 피어났다가 점심때쯤이면 지기때문에 부지런해야 꽃을 볼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이제 피기시작해서 풍성하진 않지만 자주달개비꽃을 올려봅니다. 이제 막 피어나 아침햇살에 자주달개비꽃을 담아봤습니다. 참 이쁘지요? 꽃차례의 몇개의 꽃망울중에서 하루에 한송이씩 피어납니다. 보라꽃잎에 노랑꽃밥과 보라색털도 참 이뻐보입니다. 자주달개비(양달개비) 학명 : Tradescantia reflexa Rafin. 외떡잎식물강>분질배유목>닭의장풀과 원..
양평집 정원에 작년에 심어놓은 꿀풀(하고초)이 월동 잘하고 봄이 되니 많이 번식되어 싹을 올리더니 요즘 보라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전원주택에선 월동 잘하고 별관리 없어도 잘 자라는 꽃식물이 최고인데 꿀풀이 딱 그러하네요. 작년에 이웃집에서 서너포기 얻어서 정원에 심어놓은것인데 요즘들어 날이 더울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자 줄기가 길어지고 그 끝에 꽃망울들을 달았습니다. 꽃망울 속에서 진한 보라꽃잎이 쏘옥 나왔네요. 키는 나지막하고 아직 군락을 이루진 못했지만 막 피어나는 모습이 이뻐 아침햇살에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꿀풀 학명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꿀풀과>꿀풀속 꽃말 : 추억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20~30cm이고 ..
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은 작물들이 쑥쑥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요며칠 날이 따뜻해지니 자라는 속도가 다른것 같네요. 낮기온은 거의 여름날씨 같으니 식물들도 착각을 하는것인지.. 감자는 집에서 먹다남은 감자가 싹이 나고 완전 쭈글이가 된걸 심어준것인데 생각외로 잘자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올해는 거름을 좀 넣어주었더니 그 효과를 보는것인지.. 감자싹은 하나만 남기고 다 뽑아버리라고 해서 그리했는데 한줄기씩 남은것이 이렇게 잘자라고 꽃들을 피워주고 있네요. 꽃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니 두고볼 참입니다. 감자꽃도 감자싹도 튼실하지요? 감자는 6개 심어줬는데 대체로 잘자라고 있습니다. 감자꽃 핀 줄기는 크기도 이렇게 크네요. 올해는 상추들도 쑥쑥 잘자라서 벌써 여러번 뜯어 먹었습니다. 아래는 오크상추 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