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 여기저기서 꽃피우고있는 일일초 천일홍 한련화 페튜니아가 우리나라에선 일년초인데 원산지에선 다년초로 자란다고 해서 일부 작은 화분에 옮겨 실내월동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한련화인데 올봄에 씨앗발아시켜 측백나무울타리화단에 심어주었지만 별로 자라지않고 꽃도 별로 못피워서 남아있는 7포기를 화분 2개에 모두 옮겨주었습니다. 이 화분엔 4포기를 심었는데 며칠 지나니 잎도 커지고있고 빨간꽃도 한송이 피워주었습니다. 거실창가가 알맞은 환경조건인가봅니다. 한련화는 꽃도 이쁘지만 동글동글한 잎도 귀엽지요? 꽃도 잎도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간 매운맛이 나는듯.. 천일홍은 봄에 모종을 사서 심은건데 처음 키워보지만 꽃이 참 이쁜것 같네요. 얘도 실내에 들어오니 더 생생하고 이뻐진듯 합니다. 노란..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에 실내에서 월동해야하는 부겐베리아가 지난 2월에 거실창가에서 화사한 꽃을 피웠었는데 요즘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올해 2번째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이라 조건만 맞으면 겨울에 온실에서도 꽃을 피우는것이지요. 요즘이 아마 제일 식물성장에 좋은 계절인지 강한 햇살에 화답을 하는듯이 다시 꽃망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봄에 한화분에 합식되어있던것을 분갈이 하면서 3개의 화분에 나눠심었는데요 제일 큰화분의 부겐베리아가 제일먼저 꽃망울을 내고있고 그다음 두번째 화분도 꽃망울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진분홍 3개의 포엽속에 작은 3개의 진짜꽃도 피기시작했습니다. 작지만 하얀 진짜꽃도 참 귀엽고 이쁘고 진분홍 포엽과도 너무 잘 어울리지요? 제일 큰화분에 2그루를 심어놓은 모습입니다. 몇년전 화원..
서울 아파트에서부터 몇년 키워온 란타나가 아열대식물이어서 양평집에 이사온 후에도 실내월동해야해서 화분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양평집이 산기슭이어서 기온이 평지보다는 낮아서 바깥으로 내어놓는것이 늦었고 또 한동안은 센 햇빛에 적응하느라 잎상태들이 좋지를 못합니다. 그래도 햇빛과 바람을 받고 새잎도 내고 튼실해지는것 같더니 곧 꽃망울을 계속 내고 있네요. 란타나꽃은 꽃망울일때 작은 분홍리본 같은 모양이었다가 개화를 하면 꽃잎이 노랗고 그랬다가 차차 붉은색으로 변해서 '칠변화'라고 한답니다. 가운데 꽃망울은 분홍리본같고 꽃이 피면 노란색을 띱니다. 꽃모양도 꽃색도 특이하지요? 꽃송이도 좌우로 2개씩 생기는데 아래사진은 활짝 핀 꽃들 사이에 2개의 새로운 꽃송이가 생겼습니다. 리본모양에서 막 개화하는 모습이구요...
아열대식물이라 실내에서 월동해야해서 화분에서 기르고 있는 익소라가 올해도 어김없이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웠습니다. 가지 끝에 나온 꽃대에 꽃망울이 모여 피기에 만개하면 꽃공을 이룹니다. 작년엔 데크에 내어두었더니 햇살과 바람을 잘 쏘여 잎도 풍성해지고 꽃도 봄 가을로 2차례나 피워주었는데 올봄에 상태가 좀 그런듯하여 화분에 뿌리가 찼나싶어 분갈이 하면서 합식되어있던 2그루를 분리하고 각각 화분에 심어주었지요. 분갈이후 확실히 상태가 좋아지더니 뒤늦게 꽃대를 올렸습니다. 만개하여 꽃공을 만들어야 이쁘기에 좀 기다렸습니다. 완전한 꽃공을 만든건 서너송이 밖에 안되네요.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바깥으로 내어놓아야하는데 꽃이 피고 있어서 좀더 두고 꽃감상을 한 후에 내어놓아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실내에 있다가 바깥으..
며칠전에 클레로덴드롬이 하얀 꽃망울이 생겼다고 소개시켜 드렸는데 며칠안가서 청초한 분위기에서 화사한 분위기로 일신해버렸습니다. 하얀 꽃망울에서 빨간 꽃잎과 긴 속눈썹 같은 수술을 내고 꽃이 피었거든요. 몇년 키워보지만 늘상 마음이 설레게 만드는 클레로덴드롬꽃입니다. 하얀 꽃망울을 달았던 때도 깨끗하고 청초한 분위기여서 좋지만 이렇게 화사한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 아직은 막 피어난 자태가 깜찍하기까지 합니다. 몇년 키워서 나무가 큰데 작은 꽃들을 접사만 하다가 크게 찍기가 오히려 어려운것 같습니다. 초록잎에 가린 꽃들이 많아 다 담아주기가 어려운듯.. 아직은 실내에만 있어 초록잎이 연해보이는데 꽃이 다 피고나면 데크에 내어놓아 바람과 햇볕을 쐬게 해야지요. 그러면 갑자기 강한 햇빛에 잎들이 화상을 입어 볼..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을 실내에서 월동해야하는 클레로덴드롬이 겨우내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로 있다가 봄이 되니 새순을 내고 진녹색 잎사이로 하얀 꽃망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인데 속에서 다홍색의 꽃잎이 나온답니다. 화분에서 기른지 오래되어 정확한 나이를 세기가 어려운데요 아마 6, 7년은 되지않았나 싶네요. 서울집 아파트에서 기를때는 녹색잎만 무성하게 달고 꽃을 안피워줘서 애를 태운적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나야 꽃망울이 잘 나오는 성질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무렵 잎이 남아있으면 과감하게 잎을 다 떼어줍니다. 그러면 새잎을 내면서 꽃망울이 나오고 꽃을 피워주곤 했지요. 작년겨울은 어쩐 일인지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로 있어서..
화분에 심겨져서 실내에서 겨울을 난 아마릴리스가 겨울을 잘 보내고 봄이 되니 구근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웠습니다. 삼년전 가을에 구근 하나를 구입해서 화분에 심어주었더니 보통은 봄에 꽃피우는 아마릴리스 인데 그해 가을에 꽃을 피웠구요 그다음해 봄에는 꽃이 피지않았고 작년 봄에도 양평집에 적응을 잘 못해서인지 또 꽃을 못보았지요. 드디어 올해 봄에는 삼년만에 꽃을 보여주네요. 그것도 꽃대를 2개나 올렸답니다. 일차로 꽃대 하나에서 꽃송이 2개가 나와 꽃을 피웠습니다. 나머지 꽃대도 금방 필것같은데 3개의 꽃송이를 물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릴리스는 보통 한 꽃대에 2~4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우리집건 꽃색도 정열적인 빨강 입니다. 큼직한 나팔 같은 꽃을 피우니 거실이 환해집니다. 처음에 이렇게 잎이 조그..
화분식물들은 일년이나 이년 후엔 분갈이를 한번씩 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엔 너무 성장세가 좋아 일년에 두번 할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일년에 한번정도 해주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양평집에 이사오고서 작년에 대부분 분갈이를 해주었는데요 요즘 식물의 상태를 보아하니 별로 시원찮은게 화분에 뿌리가 꽉찬게 아닌가 싶었지요. 우선 그간 상태가 좀 안좋았던 꽃기린 부터 분갈이 해주었습니다. 상태가 안좋았던 줄기는 뽑아버리고 뿌리가 깊지는 않기에 나지막한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꽃기린은 줄기가 꼿꼿하지않고 약간 구부러짐이 있어서 이렇게 나지막한 화분에 심어주니 괜찮은것 같네요. 그다음은 키운지 몇년된 군자란 입니다. 충분히 꽃을 피울 연륜이 되었는데도 꽃대가 올라오다 물러버리고 대신 3그루로 번식이 된것을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