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어는 서울 아파트베란다에서 이삼년 키웠던 것인데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정원에 심어두고 노지월동이 힘드니까 작은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줬는데도 결국 겨울동안 다 얼어버렸습니다. 프리지어는 노지월동이 불가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결과가 되었지요. 작년에 옆집에서 프리지어구근을 구입하여 심었고 여름이 지나고 구근을 한개 얻었습니다.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싹이 올라왔고 늦가을엔 캐어서 화분에 심어 실내로 들여왔습니다. 따뜻한 창가에 두었더니 햇빛 받고 무럭무럭 자라 꽃대를 올려주었습니다. 프리지어 학명: Freesia refracta 영명: Freesia 꽃말: 순결,깨끗한 향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프리지어속 붓꽃과로 남아프리카 원산이고 약 20종이 있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구슬줄기가..
양평집 정원에서 작년에 삽목둥이로 자라던 다알리아를 늦가을에 캐어 구근을 화분에 심어주었는데 원래는 서늘하고 얼지않는곳에 보관하였다가 봄에 정원에 심어주어야 하는데요.. 삽목둥이들이어서 캐보니 구근들이 작아서 손가락만 해서 실내에서 더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고 따뜻한 거실창가에 두니 싹이 나와서 쑥쑥 자라더니.. 이렇게 첫송이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삽목둥이들 구근이 3개였는데 작아서 한화분에 심어주었구요 그중 2개가 싹이 나서 혹시 빨간 겹다알리아 인가 했더니 주황색 홑꽃 이었네요. 홑다알리아도 참 이쁩니다. 계속 꽃망울들이 나오고 있네요. 요렇게 꽃망울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다알리아 학명 : Dahlia pinnata Cav.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다알리아속 꽃말 : 화려함, 감사..
지난 봄에 정원에 씨앗파종하여 몇달간 꽃을 보여줬던 페튜니아를 겨울이 오기전에 몇포기 캐어 실내월동 시켜보았는데 성공했었구요 요즘도 줄기차게 게속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페튜니아 실내월동에 대해서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요 몇포기 캐어 모두 화분 3개에 심어주었고 원산지에선 다년생이라 실내에서 잘 자라고 있네요. 화분 3개가 성장세가 다 다르고 2번째 화분이 요즘 튼실한 꽃을 피우고 있기에 소개 합니다. 페튜니아는 많은 품종이 있지만 크게 직립성과 포복성으로 나눌수 있는것 같은데 우리집에도 2가지가 같이 자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2번째 화분엔 직립성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직립성은 줄기가 튼실하고 꼿꼿하구요 꽃도 따라서 큼직하네요. 요렇게 아래로 늘어지지않고 일단은 위로 꼿꼿하게 줄기를 올리고 있습니..
봄에 양평집 정원에 바질씨앗을 뿌려 키우면서 가을까지 수시로 바질잎을 따다가 요리에 쓰곤 했는데요 가을이 되면서 잎을 좀 수확하여 말려서 겨울동안 요리에 쓸려고 갈무리 해두었지만 겨울에도 생바질잎을 먹어보고싶어서 혹시.. 하며 화분에 심어둔 바질 입니다. 정원의 바질은 너무 커지고 꽃대가 다 올라온 상태여서 가지 2개를 잘라다가 일단 물꽂이해서 뿌리가 나온걸 보고 화분에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바질은 삽목도 잘 되네요. 요즘 거실창가에서 실내월동하고 있는데 꽃대 하나가 길어지더니 하얀 바질꽃을 피웠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위해 벽쪽으로 옮기고.. 바질은 잎이 상큼한 향을 풍기기에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데 꽃은 깨끗하지만 작고 그리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추운 겨울에 실내월동 하면서 피워주는 꽃이라 귀하고..
요즘 실내월동중인 오렌지자스민이 얼마전 꽃이 몇송이 피었었는데 여름에 꽃핀 뒤에 생겼던 열매가 빨개지고 있네요. 우리집 오렌지자스민도 오래 키운 묵은둥이 인데요 키운햇수가 세어보니 8년이 되었네요. 오렌지자스민은 쑥쑥 자라는 종류가 아니어서 8년이 되었지만 아직 작은 관목수준이구요. 꽃은 작은 하얀꽃이 향이 엄청 진하답니다. 자스민 종류중에서 향이 진한편에 속하지요. 이렇게 초록열매가 생기고 나중에 빨개진답니다. 8년된 오렌지자스민의 전체모습 입니다. 지난여름에 많은 비에 적응을 못했는지 잎들이 안좋아서 수형도 만들고 통풍도 시킬겸 가지들을 전지해주었습니다. 잎은 요렇게 작은 잎이 윤기가 납니다. 지난여름 비의 영향인지 꽃은 제법 피었는데 열매수는 얼마 안되네요. 지난 여름의 모습입니다. 데크에서 햇빛 ..
화분식물들은 원산지가 대개 아열대식물들이어서 노지에 못심고 화분에서 키우게 되는데 겨울에는 실내월동을 하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집 홍페페는 몇년 키운 묵은둥이인데 이렇게 키가 작은 이유은 작년에 키만 큰 줄기를 삭뚝 잘라 모체 옆에 삽목해준것이 어찌된것인지 모체는 죽어버리고 삽목가지만 이렇게 살아남았습니다. 다행히 새잎장도 몇개 내고 지금도 새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잎사귀가 크고 두툼하고 가장자리에 이쁘게 빨간선을 두르고 있어 이름이 홍페페라고.. 빨간선이 없는건 청페페라고 부르는듯 하네요. 홍페페는 줄기도 붉은색이지요. 약간 그늘진곳에서도 잘자라기에 안방 침대 협탁위에 두었구요 위쪽에 창이 있어 빛을 어느정도 받는답니다. 줄기 아래쪽에 새가지가 하나 나왔고 옆에는 잎꽂이 한것이 새잎을 몇개 내고 있습니..
정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피워주며 눈길을 끌던 페튜니아를 겨울이 오기전에 몇포기 캐어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시켜보기로 했었지요. 우리나라에선 일년초 취급이지만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선 다년초라니 실내월동 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맞았습니다. 거실창가에서 이렇게 줄기를 늘이며 꽃을 몇송이 피워주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 자주색과 흰색 2포기를 심어주었기에 그리 풍성하지는 않지만요. 정원에 남아있는것들도 생각보다는 강해서 요즘같은 강추위에도 아직은 살아있는것 같은데요 내년봄에나 되어야 확실하게 월동하는지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페튜니아는 직립성과 포복성이 있다는데 얘들은 늘어지는것이 포복성 인것 같네요. 사진찍기 위해 약간 안쪽으로 옮겨봤습니다. 줄기가 늘어져서 아래에 길죽한 화분을 두고 올려주었구요. 그..
우리집에 다육이종류는 염자랑 석연화 2개 밖에 없지만 둘다 모두 몇해 묵은 묵은둥이들입니다. 예전엔 다육이가 그래도 몇종류는 되었는데 이년전 여기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이 둘만 남기고 다 정리를 했구요 이삿집 줄이느라 염자랑 석연화를 한화분에 합식하여 왔는데 천천히 자라라고 물을 적게 주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염자는 더디게 자라지만 석연화는 자칫하면 웃자라기 쉬워서 키를 낮추느라 강전지하여 분양도 많이 하였구요 아래사진의 자그마한 화분에 모아심기도 하였습니다. 월동하느라 실내로 들였더니 푸릇푸릇하니 웃자랄 기미가 보입니다. 염자화분에 더부살이로 심어준것인데 강전지를 하였더니 또 새로운 잎장들을 조그맣게 내고 있습니다. 석연화는 아주 키우기 쉽고 흔한 국민다육이지요. 잎장 하나만으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