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져서 따끈한 차가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저는 기관지가 약하기에 정원의 도라지를 캐어 말려놓은것에 생강, 대추, 감초를 더해 뭉근히 끓여봤습니다. 따끈하게 한잔씩 먹으면 몸도 따뜻해지고 기침 감기에도 좋은 도라지생강차 입니다. 재료 : 말린 도라지뿌리 한줌, 생강 3톨, 대추3개, 감초4조각, 물, 꿀 재료들을 비젼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어 뭉근히 끓여줍니다. 대추는 미리 가위집을 내어 넣어주었습니다. 끓기시작하면 중약불에서 뭉근히 50분 끓여 우려주었습니다. 완성입니다. 재탕, 3탕까지도 좋습니다. 컵에 담아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줍니다. 대추와 감초가 들어갔어도 쌉싸름한 맛이 있기에.. 따끈하게 먹으면 감기가 달아나는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
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 중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피우는 종류를 크리스마스선인장 이라 부르는데 월동준비로 실내로 들일때부터 벌써 꽃망울이 맺히기시작하더니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지않고 요즘 차례차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요맘때쯤 일찌감치 꽃피워주더니 올해도 똑같이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선인장꽃들은 참 이쁘고 화려하지요?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꽃이 빨강과 흰색이 섞여서 더 환상적인듯.. 쑤욱 내민 꽃술도 이쁘지요. 봄에 부활절에 피는 부활절선인장과는 잎도 꽃도 살짝 다릅니다. 부활절선인장꽃은 꽃잎이 다같이 뒤로 젓혀지는데 크리스마스선인장꽃은 윗쪽방향으로 꽃잎이 젓혀집니다. 부활절선인장은 꽃색이 분홍인것도 다르구요.. 각각의 화분에 심어놓았던 크리스마스선인장과 부활절선인장을 화분..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수확했다며 파란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검정콩도 아닌 노란 메주콩도 아닌 파란콩 입니다. 이 파란콩으로 땅콩죽처럼 콩죽을 끓여도 맛있다고해서 끓여본것인데 신선한 햇콩이라 그런지 구수하고 맛있어서 소개드립니다. 파란콩죽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쌀2인분, 파란콩 한줌, 물, 소금1작은술, 참기름 먼저 파란콩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립니다. 저는 불린 시간이 모자라 조금 덜불은것 같아요. 그래도 갈아서 끓이니 괜찮았답니다. 쌀도 씻어 불립니다. 밥은 오분도미를 쓰지만 죽이라 백미를 사용했습니다. 불린 파란콩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줍니다. 살짝 덜 갈렸는데 죽이 씹히는 맛도 있고 괜찮더라구요. 곱게 갈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린 쌀을 볶아줍니다. 물기가 없어지고..
둔촌동 친구네 갔다가 맛있는 추어탕집 이라는 추천을 받아 가본 백제추어탕 입니다. 친구부부는 오래도록 살았던 동네 인데도 유명한 추어탕집인줄 모르고 처음 가봤다고.. 평일 점심때도 대기줄이 있다는데 저녁 이어서 다행히 기다리지않고 바로 들어갈수있었습니다. 차를 주차를 하고 들어가봅니다. 손님들이 많아 나오면서 살짝 담아본 실내모습 입니다. 입구 카운터 옆에는 다양한 제품도 팔고있었구요.. 구석자리에 안내받았는데 주방쪽이 보여서 담아봤습니다. 추어탕에 같이 나오는 솥밥이 만들어지는곳 이네요. 메뉴가 이렇게 있는데 추어탕이 종류가 많아 좋아하는 죽순이 들어간 담양죽순추어탕(14,000원)2개, 추어탕(11,000원)2개 주문하였습니다. 다른곳보다 가격이 있는편 이네요. 국내산 미꾸라지와 강원도 청시래기를 사..
요맘때 나오는 무청시래기를 살짝 말렸다가 데쳐내어 영양많고 맛있는 별미밥 시래기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양념간장을 올려 슥슥 비벼먹으면 곤드레밥 못지않은 별미밥 입니다.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는 영양많은 시래기밥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데친 시래기 한줌(+국간장2큰술, 참기름), 쌀2인분, 양념간장(쪽파, 간장, 통깨, 참기름, 고추가루) 쌀(오분도미)2인분을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분량의 물을 부어둡니다. 데친 시래기를 잘게 썰어 국간장2큰술,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후라이팬에서 부드럽도록 볶아줍니다. 쌀 위에 볶은 시래기를 얹고 압력취사를 누릅니다. 쌀이 오분도미라 현미로 취사를 했습니다.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참기름향이 솔솔나는 시래기밥이 잘되었네요. 주걱으로 고루 섞어줍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
이웃집에서 새끼자구 두서너개씩 떼어와 화분에 모아심어준것인데 초록색 날카롭게 생긴건 호랑이발톱바위솔 이고 회색 맨들하게 생긴건 와송 입니다. 와송도 바위솔의 한종류 라고 하네요. 호랑이발톱바위솔은 주위에 새끼자구를 여러개 달고있네요. 아직 꽃대는 올리지못했습니다. 요렇게 표면이 맨들하게 생긴건 주위의 잎이 말라버리고 눈 인지 새순 인지가 남아있는 와송의 모습 입니다. 꽃대 올린건 말라죽고 잎만 있던것이 잎이 마르고 가운데부분이 요런상태로 겨울을 나나봅니다. 가을에 와송이 꽃대를 올린 모습 입니다. 꽃은 자잘하게 많이 피었는데 별로 이쁘지가 않아 소개를 못드렸습니다. 자구 중에서 작게라도 꽃대를 올린건 다 말라죽고 꽃대 없이 잎만 있던것들이 살아 노지월동을 하네요. 오른쪽 초록색 만손초도 노지월동이 안되어..
간장장아찌 비율을 보통 간장:물:식초:설탕=1:1:1:1로 잡아서 담는데 어느식당에서 먹어본 고추간장장아찌가 짭조름하고 맛있어서 물어보니 물 대신 간장을 그만큼 더 넣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끝물고추로 물없이 간장:식초:설탕=2:1:1로 넣어 만들어봤습니다. 그 음식점에선 청양고추로 담은거였지만 저는 그냥 끝물고추로 담아봤습니다. 냉장고에서 숙성시킨후 꺼내어봤습니다. 맛이 잘 들었네요. 과정사진을 안찍었는데.. 먼저 고추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이쑤시개로 고추에 구멍을 서너개씩 내줍니다. 냄비에 간장:식초:설탕=2:1:1의 비율로 넣어 팔팔 끓인후 그대로 고추에 부어주어야하는데 플라스틱통이라 대신 끓인 냄비에 구멍낸 고추를 넣어주고 떠오르지않게 접시로 눌러주었습니다. 차갑게 ..
노지월동이 안되는 동백나무 이기에 그동안 못키우다가 큰맘 먹고 지난 봄에 한그루 들여서 봄에 동백꽃을 보고 화분에선 한계가 있기에 더 잘커라고 정원에 심어주었었습니다. 비닐로 보온을 해서 노지월동 시키려다가 아무래도 안되지싶어 추위가 오기전에 다시 캐서 화분에 심어 현관에 들였습니다. 벌써 꽃망울이 통통해지고 있었거든요. 비닐로 보온을 해서 바깥에 그대로 두면 천리향처럼 살기야 하겠지만 꽃눈이 얼어 꽃을 볼수없을것 같아서요..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일년새 제법 컸습니다. 요렇게 꽃눈들이 통통해지고 있네요. 봄에 피었던 빨간 겹동백꽃 입니다. 천리향은 2그루 인데 꽃이 흰 백서향 입니다. 고집스레 겨울마다 비닐로 무가온온실을 만들고 노지월동 시켰는데 꽃눈이 얼어 한번도 꽃을 못피웠습니다. 그런대로 살아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