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되었는데 작년의 묵은지가 한통이 남아있어 처리 겸 오랜만에 묵은지찜을 해봤습니다. 작년의 김장김치가 1년이 되었지만 하나도 무르지않고 아삭아삭해서 푹 무르게 찜을 하니 좋았는데요 돼지고기 보다 주로 참치캔을 넣어 김치찌개를 하다가 이번엔 리챔 한캔을 넣어보았는데 맛도 어울리는것 같네요. 고기 대신 리챔을 넣어 묵은지찜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묵은지3쪽, 리챔1캔, 참기름, 고추가루2큰술, 마늘1큰술, 물 전골냄비에 묵은지를 꼬다리만 잘라서 통으로 넣고 리챔1캔을 숟가락으로 잘라넣고 묵은지 속의 무도 썰어넣고 참기름을 뿌려 뭉근히 볶아줍니다. 참기름에 얼마간 볶은후 물을 잘박하게 잠기게 붓고 마늘, 고추가루를 넣어 중불에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총 30분 끓여주었습니다.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보..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끝물고추를 따와서 간장고추장아찌와 소금물에 삭힌고추를 만들었습니다. 동치미에도 넣고 만두양념장에도 쓰이고 양념삭힌고추로도 먹을수있는 삭힌고추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끝물고추, 소금물(물:소금=10:1), 소독한 유리병 끝물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이쑤시개로 고추에 구멍을 서너개씩 내줍니다. 큰 유리병도 열탕소독하여 말려둡니다. 과정사진이 없네요. 다음으로 소금물 비율을 물: 소금=10:1로 하여 팔팔 끓입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구멍낸 고추를 넣고 팔팔끓인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1차 2차로 유리병 2개를 만들었습니다.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소금물을 따라내어 한번더 끓여주고 이번엔 식혀서 부어줍니다. 냉장보관하려했더니 유리병이 너무 커서 냉장고에 안들어가서 할수없이 ..
지인들 3집이 오랫만에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가본 보리밥과 청국장 입니다. 냄새 안나고 맛있는 청국장집 이라고 추천을 받아 갔는데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인데도 이제껏 몰랐습니다. 오래된 음식점으로 외관이 많이 허름해 보였지요. 일단 주차를 하고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보니 손님이 2테이블이 있어 다 드시고 나간 다음에 실내를 담아보았습니다. 메뉴판이 입구 윗쪽에 크게 달려있더군요. 부부 3집 인지라 3명씩 한테이블에 앉고 테이블당 제육볶음+청국장(8,000원) 2인분, 생선구이+청국장(10,000원)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요렇게 제육볶음 2인분, 생선구이 1인분이 나왔습니다. 생선구이가 가격이 있다했더니 고등어와 가자미구이가 나왔는데 1인분인데도 양이 많은듯.. 반찬은 호박볶음, 김무침, 감자볶음이 나..
파스타를 좋아하지않는 남편이 외출했을때 혼밥으로 해먹은 새우오일파스타 입니다. 얼마전 혼밥을 먹을때 텃밭의 토마토 따서 만들어둔 토마토소스를 넣어 파스타를 만들어먹었는데 그때 토마토소스를 다써버려서 이번엔 깔끔한 맛의 오일파스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일파스타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스파게티면1인분, 새우4마리, 송고버섯2개, 양파1/4개, 어린 피망2개, 마늘1큰술, 페프론치노4개, 올리브유, 소금, 후추 새우를 해동하고 야채를 썰어둡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소금1작은술, 올리브유1큰술을 넣어 12분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면이 거의 익어가면 웍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페프론치노를 넣고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마늘향이 나면 새우와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
예전에 한번 키우다 실패했던 녹보수 인데 이웃집에선 아주 잘키워서 일년새 제법 키가 커져있었습니다. 이웃집에 갔다가 월동차 실내로 들어와있는 화분들 구경하느라 보고있으니 녹보수 아래쪽에 허여꾸름한게 보여 가까이서 보았더니놀랍게도 꽃이 딱 한송이 피어있었고.. 생전 처음보는 꽃이라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한송이 뿐이라 더 어떻게 이쁘게 담을수도 없었지만요.. 검색해보니 저만 처음 본것이지 꽃을 피웠다는 글들을 꽤 볼수가 있었답니다. 딱 한송이 뿐인 연노랑 녹보수꽃 입니다. 제일 아랫쪽에 숨은듯이.. 녹보수 학명 : Radermachera sinca 꽃말 : 대박, 보물, 부귀 능소화과의 상록활엽관목 이며 중국이 원산지 이다. 최대 3m로 자라고 직광보다는 반직광이 좋고 실내관엽식물로 기르기 좋고 ..
봄에 화단에 2포트 심어준 가자니아가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빨강, 노랑꽃을 피우고 또 씨앗도 많이 만들어서 주변에 새싹들이 많이 난 상태 입니다. 가자니아는 처음 키워봐서 월동시키는것이 문제인데 제주도에선 노지월동도 되므로 시험삼아 새싹들만 벽쪽의 화단에 이식시켜봤습니다. 벽에서 따뜻한 온기가 나오기때문인지 작년겨울에 글라디올러스 구근도 거뜬히 월동했었거든요. 물론 뽁뽁이로 덮어 보온을 해줬지만요. 그래서 올해는 노지월동이 살짝 어려운 몇몇 식물들을 시험삼아 벽쪽으로 이식시켜놨습니다. 가자니아 새싹들 입니다. 이렇게 태양 같은 빨강, 노랑꽃들을 꾸준히 피워주었지요. 가자니아 학명 : Gazania rigens Gaertn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가자니아속 꽃말 : 수줍음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국수를 좋아하지만 되도록 밀가루음식을 피하려 쌀로 만든 소면이 있길래 요즘은 쌀국수를 끓여먹고 있습니다. 잔치국수 같이 끓여 2가지 쌀국수소스만 있으면 그런대로 베트남쌀국수 흉내는 나는것 같네요. 쌀소면으로 쌀국수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쌀소면2인분, 멸치다시마육수, 양파1/4개, 당근, 애호박, 어묵1개, 멸치액젓3큰술, 스리라차소스, 호이신소스 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다시마는 끓기시작하면 빼내고 멸치는 더 우려줍니다. 육수를 내는 사이 야채와 어묵을 채썰어둡니다. 물이 끓으면 쌀소면을 넣고 4분30초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그사이에 멸치건더기를 건져내고 썰어놓은 야채와 어묵을 넣고 끓여줍니다. 맑은 멸치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소면이 익으면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국수..
올해는 이상기후인지 10월에 11년만의 한파가 찾아온다고해서 서둘러 화분식물들을 월동시킨다고 실내로 피신시켰습니다. 정원에는 노지월동 되는것들을 심어주고 노지월동이 안되는것들은 화분에서 기르다가 이렇게 영하기온으로 떨어지기전에 실내로 옮겨 월동을 하게해야합니다. 양평집에는 온실이 따로 없기에 환경조건이 안맞더라도 어쩔수없이 많이 따뜻한 거실과 안방에 대부분 두게되고 약간의 추위를 겪어야하는것들은 그나마 기온이 낮고 얼지않는 현관에서 월동을 합니다. 월동준비로 여기저기 적재적소에 자리를 잡아놓고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먼저 안방 통창가에 있는 화분들 입니다. 왼쪽부터 인도고무나무, 염자, 오렌지자스민, 익소라, 커피나무, 테이블야자, 공작선인장, 다시 왼쪽으로 목베고니아, 꽃기린, 다육이 3종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