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웃집에서 서너포기 분양받아 작은 포트분에 심겨진채로 실내월동까지 잘했던 제피란서스 칸디다를 올해는 좀더 번식하라고 화단에다 심어주었습니다. 결과는 아주 잘한거였네요. 역시 땅심이 좋은건지 포기가 제법 커졌고 뒤늦은 가을장마 덕에 꽃망울을 여럿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잎줄기에 비해 하얀 제법 큰 꽃을 피워줍니다. 꽃수명은 이삼일 가는것 같구요.. 제피란서스 칸디다는 흰꽃나도샤프란, 실란 이라고도 부릅니다. 작년에도 비록 포트분에 있었지만 장마철에 꽃을 5개 피워줬었구요.. 올해는 장마가 제대로 된 장마가 아니어서인지 이번 가을장마 기간에 꽃을 여럿 피워주네요. 첫꽃 입니다. 반가워서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학명 : Zephyranthes candida (Lindl.) Herb 수..
2년전 가을에 거금을 주고 구입해 심어준 배롱나무가 첫해겨울은 무사히 보내고 꽃을 몇송이 피워주었는데 잘 적응하고있다 싶었더니 지난 겨울 혹한에 보온을 잘해주었는데도 봄이 되니 나무줄기가 죽은듯했고.. 역시 양평은 배롱나무에겐 힘든곳인가보다 하면서도 많이 아쉬웠었지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뿌리부근에서 새싹이.. 5줄기나 나오고 있었습니다. 외목대로 키우긴 글렀지만 얼마나 다행인가하고 노심초사 지켜보고 있었더니.. 쑥쑥 자라나 가지끝에 여러개의 가지로 갈라지더니 기대하지도 못한 꽃망울을 맺기시작해서.. 아마 윗부분은 죽었어도 뿌리는 튼실해서 그렇게 살아나고 이렇게 이쁘고 화사한 꽃도 많이 피워주었던것 같아요. 배롱나무 꽃색이 화사하지요? 이뻐서 데크에서 내려다보고 찍어주고.. 원래의 나무가 컸던만큼 꽃도 ..
처음에 맨드라미 모종 몇개 얻어 화단에 심어줬더니 매년 씨앗뿌리지않아도 저절로 여기저기서 자라나 꽃을 보여주는 맨드라미 입니다. 우리정원의 맨드라미는 꽃이 크지않고 닭벼슬 같은 모습도 보이지않지만 막 피어날땐 불꽃같은 꽃색이 이뻐서 지켜보게 됩니다. 저절로 난것이기에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뽑히기도 하지만요.. 아래의 맨드라미꽃은 막 씨앗이 생기려하고있네요. 막 피어나는 모습 입니다. 작지만 꽃색이 참 이쁘지요? 색 고운 맨드라미꽃은 음식을 장식하는데도 쓰이고 식중독과 설사를 막아주는 기능도 하고 음식에 맨드라미꽃물을 들이기도 했다네요. 정원 여기저기에 많이 났는데 지금은 뽑히지않고 남아있는곳은 세군데 정도 입니다. 맨드라미 학명 : Celosia cristata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비름과> 맨드라..
텃밭의 피망이 제법 많이 열려서 피망요리를 검색해보다 고추잡채를 해먹고싶어졌습니다. 냉동실 돼지후지 한팩 해동하고 피망 많이 넣어 만들어본 고추잡채 입니다. 고추잡채가 중식 느낌이 나고 맛있으려면 필히 고추기름과 굴소스가 들어가야.. 피망 많이 넣은 고추잡채 만드는법 입니다. 풍미좋은 고추기름을 만들었습니다. 과정사진이 없어서.. 웍에 대파와 마늘을 넣고 식용유를 충분히 부어 중불에서 파마늘향이 나게 하다가 고추가루를 넣어 약불에서 타지않게 끓여 고추기름을 냅니다. 잠시 식히고 체에 커피여과지를 올리고 걸러줍니다. 풍미좋은 고추기름 입니다. 냉장고에 두면 제법 오래 쓸수있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250g(밑간- 맛술1큰술,간장2큰술,후추 마늘1큰술), 피망6개, 양파1/2개, 표고4개, 고추기름4큰술,..
설악초는 일년초 인데 가지끝에 잎가장자리가 하얗게 된 포엽과 그 가운데 작은 진짜꽃이 모여피어서 꼭 머리에 눈을 이고있는것 같다 하여 설악초라 불립니다. 2년전 씨앗을 얻어 심어준뒤로 해마다 적은 수 이지만 몇포기씩 나서 꽃을 보여주네요. 올해도 저절로 싹이 난 몇포기 중에서 제일 큰 포기가 제법 하애졌기에 소개드립니다. 설악초 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 쌍떡잎식물강>말피기목>대극과>대극속 꽃말: 환영, 축복 대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다육식물로 미국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는 60cm까지 자란다. 잎은 연녹색으로 긴타원형이며 줄기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줄기끝에 잎처럼 생긴 흰색을 띤 포들이 돌려나고 꽃은 그 가운데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혹한에도 노지월동 잘한다는 메구미수국을 봄에 거금을 주고 구입하여 정원에 심어주었는데요 봄이 너무 추웠던관계로 화분채로 실내에서 지내며 꽃피우기 시작한걸 정원에 심어주었습니다. 그늘막까지 만들어주며 노심초사 관리를 해준결과 적응을 잘하고 뿌리도 잘내리고.. 꽃이 점차 시들어가는데 바로 아래에서 새순이 나오길래 꽃송이들을 싹뚝 잘라주었습니다. 새순 이나 잘나라고..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한.. 가지끝마다 2번째 꽃망울이 생겼고.. 찾아보니 메구미수국은 꽃을 2번이나 피우는 수국 이었네요. 기특하게도.. 꽃이 청색으로 피는 흙을 넣어주었는데 꽃색이 청색도 있고 분홍도 있습니다. 발그레.. 막피어나는 모습이 이쁩니다. 수국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 학명 : Hydrangea macrophylla..
봄에 잔디를 파내고 화단을 넓히면서 화단 한켠을 도라지꽃밭으로 구획지어주었는데 요즘 한창 보라색 도라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도라지꽃은 흰색 보라색이 있는데 같이 섞여피면 더 이쁠텐데 아쉽게도 몇년전 처음 심어줄때부터 보라색 밖에 없어서 지금도 보라색꽃만.. 흰꽃을 구해 심어주려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네요. 도라지꽃은 꽃대에 계속 풍선같은 꽃망울을 만들어내어 피고지고 하기에 꽃피는 기간이 깁니다. 꽃대가 길어서 옆으로 쓰러져서 철선 지지대로 지지해주었는데도 이쁜 모습이 아니네요. 풍선 같이 부풀은 꽃망울이 퐁 터지면서 보라색꽃이 개화를 합니다. 먼저 피었던 꽃이 진 자리에선 벌써 씨앗도 만들고 있습니다. 도라지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영명: balloonflower 꽃말: 기품,..
노지월동 잘되는 라벤다를 정원에 심고싶어하다가 지난 봄에 드디어 잉글리쉬라벤다 2포트를 화단에 심어주었습니다. 봄철의 이상기후로 잘 자라지못하고 얼음땡 하고 있더니 뒤늦게 자라기 시작해서 요즘은 작은 보라색꽃들도 피워주고있어서 몇차례에 걸쳐 담아보았습니다. 아파트에서 프렌치라벤다는 키워봤는데 잉글리쉬라벤다는 처음 키워봅니다. 포기는 아직 작지만 꽃대를 올리고 작은 보라색꽃들을 피워주니 기특.. 포기가 작아서인지 키작은 종류인지.. 내년에 포기가 많이 커지면 더 이쁘겠지요? 노지월동이 잘된다니 좀 추운 양평에서도 겨울을 잘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잉글리쉬라벤다 학명 : Lavandula angustifolia 통화식물목> 꿀풀과> 라반듈라속 꽃말 : 정절, 침묵 남유럽 지중해 원산인 다년초 이다. 잎이 좁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