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는 번식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이웃집에서 많이 번식한 둥굴레를 좀 캐어가서 심으라고 해서 측백나무울타리 옆 화단에 둥굴레꽃밭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많이 번식하면 뿌리를 캐어내 둥굴레차를 만들수도 있겠지요. 싹이 나서 잎을 점점 펼치더니 작고 귀여운 꽃들이 피었습니다. 그리 크지않은 둥굴레꽃밭 이지만 이렇게 모두 꽃까지 피워주니 금새 풍성한 둥굴레꽃밭이 될것 같네요. 둥굴레 학명 : Poli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Miq.) Ohwi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백합과> 둥굴레속 여러해살이풀로 동아시아지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자라며 크기는 30~60cm 이다. 잎은 한쪽줄기에 치우쳐서 어긋나게 나고 꽃은 6~7월 잎겨드랑이에 긴 대롱모..
양평집 정원에 작년에 심어줬던 노란 죽단화가 요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홑꽃은 황매화라 하고 겹꽃은 죽단화라 부르더라구요. 작은 관목이라 뿌리에서 새로운 가지가 많이 나와 번식도 잘되는것 같습니다. 서울아파트에서 화분에서 키우던 어린 죽단화를 양평집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살음을 하지 못했지요. 아쉽던 차에 작년봄에 화원에서 죽단화를 보고 한 화분 들였던 것입니다. 1년새 조금 커졌는데 요런 모습 입니다. 아래에서 새가지가 계속 나와 덩치가 커지고 있습니다. 죽단화 학명: Kerria japonica f. pleniflora (Witte) Rehder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황매화속 낙엽활엽관목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키는 2m에 달하고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
양평집 이웃분들과 점심모임을 가졌는데요 예전에 몇번 갔다가 없어진줄 알았던 메밀촌이 용문사 쪽으로 더 들어가서 이전해서 음식점을 하고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점심이라 가볍게 먹자고해서 가본 메밀촌두부마을 입니다. 새로 건물을 넓게 잘지었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넓고 손님들도 꽤나 많았네요.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고.. 벽에 걸린 메뉴판 입니다. 우리는 메밀촌정식(12,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보리밥 메밀부침 메밀만두 메밀묵밥 메밀떡 막국수가 나오는군요. 요렇게 김치와 보리밥과 메밀만두 메밀떡이 차려졌습니다. 먼저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먹었구요.. 밥공기와 따뜻한 메밀묵밥이 나왔구요.. 메밀부침이 나왔습니다. 메밀만두에 간장과 숙주나물을 올리고.. 쫄깃한 메밀떡도 먹어..
봄철이면 쌉싸래한 머위쌈을 좋아해서 몇번 먹게되는데요 양평집 뒤곁에 심어준 머위밭에 머위가 제법 자라 한줌 뜯어와 이번엔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었습니다. 된장 고추장을 넣고 무치니 쌉싸래하면서도 근사한 나물이 되었네요. 머위는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에 좋다고 해서 입맛돌게하고 소화도 잘되는것 같아요. 재료 : 텃밭 머위 한줌, 소금1작은술, 된장1큰술, 고추장1큰술, 마늘1/2큰술, 앵두발효액1큰술, 통깨, 참기름 텃밭 머위잎을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넣어 2~3분 데쳐냅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1작은술을 넣어 끓으면 머위잎을 넣어 데쳐냅니다. 찬물에 헹구어 30분정도 담가두고 쓴맛을 좀 뺍니다. 데친 머위잎을 물기를 짜서 적당히 썰어서 스텐볼에 담고 마늘 고추장 된장 앵두발효액 통깨 ..
작년에 양평에 있는 지인분에게서 3그루 얻어심은 아로니아가 깜찍하고 이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엔 이식을 했기에 꽃은 보았지만 뿌리의 활착을 위해 열매 맺지않도록 제거를 해서 아로니아 열매는 볼수없었지요. 1년이 지난 지금은 적응을 잘해서 이쁜 꽃도 보고 아로니아 열매도 얻을수가 있겠네요. 아로니아 나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가지끝마다 꽃을 많이 피워주었습니다. 부케 같이 핀 아로니아꽃이 참 이쁘지요? 아로니아 학명 : Aronia melanocarpa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아로니아속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로 낙엽관목이다. 초크베리 라고도 한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풍부해 수퍼푸드로 알려졌다. 5월에 꽃이 피고 8~9월에 열매를 수확한다. 영하40도의 추위, 강렬한 자외..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이 또 있는데요 주로 강남에서 만나게 되는데 지난번에 몇번 먹은 메드포갈릭 도곡점에서 가까운 생어거스틴을 보고 모임을 한번 갖자해서 가보게된 생어거스틴 도곡점 입니다. 아시아음식 이라면 주로 쌀국수 정도만 아는데 여기서 못먹어봤던 여러가지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정상 오랫만에 나온 친구가 맛있는거 먹고싶다고 여러가지를 과하게 주문하는 바람에 과식을 하게 되었네요. 실내에 자리잡고 앉아 사진을 찍었는데요 여기는 다른 지점에 비해 규모는 그리 크지않은듯 합니다. 점심모임인데 저쪽 테이블에 한팀이 앉아있었네요. 제자리 이고 피클인듯 반찬 한가지가 나왔습니다. 똠양꿍(19,000원)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저는 고수를 잘먹기에 국물맛이 이상하지않고 맛이 있었습니다. 똠양꿍을 그릇에 덜..
초벌부추가 그렇게 좋다고 하지요. 양평집 텃밭의 잘자란 초벌부추 베어서 오이부추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부추는 비타민A의 함량이 월등히 높고 비타민B2 비타민C 카로틴 칼슘 철 등이 많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않으며 설사와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재료 : 텃밭초벌부추 한줌, 오이4개, 양파1/2개, 마늘1큰술, 멸치액젓3큰술, 고추가루3큰술, 김장양념4큰술, 소금 텃밭초벌부추를 손질하여 식초 떨어뜨린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오이를 먹기좋게 잘라 소금을 뿌려 절여둡니다. 오이가 절여졌으면 씻어 물기를 빼고 스텐볼에 담고 양파를 채썰어넣고 마늘도 넣고 부추도 적당히 썰어넣습니다. 멸치액젓, 고추가루, 김장양념 남은것을 분량대로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오이부추김치가 간단히 완성되었습..
양평집 정원에 화원주인의 실수로 나무수국인줄 알고 심어줬던 병꽃나무인데요 올해는 제대로 자리잡고 꽃을 많이도 피웠습니다. 병꽃나무는 우리동네 집집마다 흔히 심겨져있고 동네산에서도 쉽게 찾아볼수있는 토종병꽃나무인것 같아요. 처음엔 연녹색으로 피어나 점점 붉으레하게 변하는 병꽃 입니다. 병꽃나무 학명: Weigela subsessilis L.H.Beiley 영명: Weigela 꽃말: 전설 쌍떡잎식물강> 산토끼꽃목> 인동과> 병꽃나무속 동아시아원산인 낙엽관목.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긴통꽃이 피는데 처음엔 황록색으로 피지만 나중에는 붉은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길쭉한 병모양의 삭과로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