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은 작지만 소량으로 이것저것 심어보는데요 해마다 토란도 조금씩 심어서 토란과 토란대를 수확합니다. 토란대는 육개장에 넣어먹으면 좋고 토란으로는 주로 토란탕을 해먹었는데 남편이 토란탕을 썩 좋아하지않기에 밥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토란의 효능 중에 무틴이라는 성분이 위장에 좋다고하니 소화도 잘되지않을까 싶었지요. 토란밥이 무난하니 먹기좋은 별미밥이라 한번씩 해먹게 되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토란 입니다. 토란의 아린맛 제거하는 과정 입니다. 쌀뜨물에 껍질을 깐 토란을 넣고 5분쯤 삶아줍니다. 껍질을 깔때도 비닐장갑을 끼고 칼로 깎아줘야 토란의 수산칼슘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없답니다. 삶은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저는 반쯤 냉동보관해두고 반만 사용했습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 토란, 물..
가지가 여러모로 좋은 성분이 많지만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있는데요 별미밥 가지밥도 생가지로 하면 너무 물러서 건가지로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본 가지밥 입니다 완전 말린 가지 보다는 살짝 말린게 더 식감이 좋을것 같아 텃밭가지가 많이 열릴때 살짝 말려 냉동보관해두었는데 한봉지 꺼내어 한번씩 만들면 별미네요. 재료 : 쌀2인분, 살짝 말린 건가지 2개,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건가지를 꺼내어 해동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살짝 말린 건가지 입니다.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오분도미 2인분을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안치고 물은 2인분 분량으로 합니다. 양념한 가지를 얹고 취사를 누릅니다. 밥이 다 되었습니다. 생가지는 밥을 푸면 다 뭉..
양평집 옆의 산에 이웃과 생강나무햇순을 채취하러 갔다가 다래순과 오가피순도 조금 채취해왔습니다. 양이 너무 적어 둘을 같이 넣어 별미밥을 지었습니다. 다래순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주고 항암효과도 있고 오가피순은 해독작용, 면역작용 강화, 관절염, 알레르기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래순만 하면 맛이 평이할것을 양이 적어 오가피순을 조금 넣었더니 쌉싸래한 맛이.. 재료 : 오분도미2.5인분, 다래순 오가피순 한줌,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스텐볼에 깨끗이 손질하여 씻은 다래순과 오가피순을 담고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살짝 버무려둡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쌀을 씻어넣고 물은 약간 적게 잡았습니다. 위에 국간장, 참기름으로 버무린 다..
늦가을에 지인의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호박을 갈무리 해두었다가 상하기전에 호박죽과 호박전을 해먹으려고 잘라보니 그냥 호박이 아니라 단호박이었습니다. 단단한 늙은 호박은 자르고 껍질 벗기는게 어려운데요 얼마전 한TV프로에서 늙은호박 쉽게 자르는법을 본적이 있어 따라해봤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을 호박위에 덮고 10분쯤 둔후 칼로 잘라보니 놀랍게도 칼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서 쉽게 자를수 있었습니다. 그중 일부 호박조각으로 단호박죽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늙은 단호박 4조각, 물, 소금1작은술, 찹쌀가루+물, 메이플시럽2큰술, 황잣 단호박을 작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어 푹 끓입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푹 무르게 익었습니다. 감자으깨기로 으깨면 잘 으깨어집니다. 굳이 믹서..
동짓날 끓여놓은 팥물로 팥칼국수를 해먹었고 다음날 남은 팥물로 쌀팥죽을 쑤어보았는데요 여러가지 팥죽 중에서 저는 새알심이 안들어간 팥죽을 좋아해서 쌀로만 팥죽을 끓여봤습니다. 팥의 효능은 단백질, 비타민B1, 사포닌, 안토시아닌이 많아 이뇨작용이 있고 피부에도 좋고 노화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재료 : 팥 한줌, 소금1작은술, 설탕1/2큰술, 쌀1.5인분, 물 팥을 물을 적당히 부어 5분간 끓여 떫은 맛을 제거하기위해 첫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넉넉히 부어 20~30분 중약불에서 푹 무르도록 끓입니다. 잠시 식도록 뚜껑 덮고 놓아두었구요. 믹서기에 삶은 팥을 모두 넣고 물을 좀더 추가해서 갈았습니다. 웍에 부었구요. 소금1작은술, 설탕1/2큰술을 넣어 잠시 끓입니다. 이상이 팥물 만드는 과정입니다. 동짓날 ..
양평집 이웃 텃밭에서 재배한 강황가루를 좀 얻어서 밥할때도 넣어먹고 단무지 만들때로 착색제로 쓰고 카레 만들때도 더 추가하면 맛도 좋아서 여러 요리에 쓰고 있는데요 국산 텃밭 강황(울금)이라 맛도 더 좋은것 같네요. 강황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커리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간보호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또 어혈과 기정체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네요. 요즘은 주로 밥할때 넣어 강황밥을 해먹고 있는데요 가끔 더 추가해서 은행을 넣기도 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5인분, 은행20알, 강황1/2큰술 오분도미를 잘씻어 분량의 물을 잡아 전기압력밥솥에 앉힙니다. 얼마전 동생이 양평집을 방문하면서 가져다준 은행인데 알이 무척 크네요. 딱딱한 은행껍질을 은행 잣 까는 기구로 까주었습니다. 은행을 넣고 강황가루를 1/2..
마트에 가보니 톳이 보여 한팩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톳은 칼슘 요오드 철분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 입니다. 칼슘이 많아 뼈건강에도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고 에스트로겐 비슷한 성분도 있어 갱년기 여성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말린 톳도 많이 쓰지만 요즘은 생톳도 나오니 더 좋네요. 톳으로 나물도 무쳐먹지만 이렇게 별미밥으로 톳밥을 해먹으면 맛도 참 좋답니다. 재료 : 톳 한팩, 오분도미2인분, 국간장1큰술, 참기름5큰술, 양념장(간장, 마늘다진것, 대파다진것, 고추가루, 매실청, 통깨, 참기름) 먼저 생톳을 깨끗이 주물러 빨아줍니다. 톳이 뻣뻣하므로 3~4분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찬물에 씻어주었습니다. 오분도미를 씻어 분량의 물을 부어줍니다. 톳이 무르지..
텃밭에 심어둔 무를 몇개 뽑아와 무청은 잘라 이삼일 말려서 시래기를 만들었는데요 약간 말랐을때 푹 삶아 껍질을 일부 벗겨내고 구수한 시래기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무청시래기는효능도 많은데요 칼슘이 풍부하고 칼슘이 새나가는것을 막아주는 비타민K가 많아 골다공증예방에 좋구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또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작용을 합니다. 재료 : 무청시래기, 오분도미2인분, 간장2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쪽파 한줌, 마늘1톨, 간장, 매실청,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무청시래기6개를 사나흘 말렸다가 어느정도 쪼글거리게 마르면(완전히 말리지 않았습니다) 푹 삶아줍니다.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푹 삶은 시래기를 깨끗이 씻어 질긴 껍질을 벗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