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뭘 좀 많이 먹으면 소화력이 떨어져서인지 속이 더부룩해서 저녁을 밥으로 먹지않고 야채죽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속이 더부룩해서 끓이는 죽이라 고기나 해물은 배제하고 버섯과 야채만 넣어서요.. 마침 냉장고에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브로콜리도 있어서 같이 넣어 끓였는데 속도 편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서 다음날 아침까지 죽으로 먹었답니다. 버섯야채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오분도미(혹은 백미)2인분, 브로콜리, 당근,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소금1작은술, 참기름 죽은 백미가 좋은데 현미가 섞인 오분도미 밖에 없어서 오분도미를 씻어서 물에 담가 2시간쯤 불립니다.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브로콜리, 당근을 잘게 썰어놓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린 쌀을 넣고 쌀이 불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쌀..
오랜만에 용문5일장에 나갔더니 생톳이 보여 사가지고 왔습니다. 벌써 톳이 제철이 되었네요. 톳밥은 말린톳을 불려서도 하지만 생톳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양념장을 끼얹어 슥슥 비벼먹으면 별반찬이 필요없는 별미지요. 톳의 효능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이 많아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하고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있어 노화를 예방해주고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후코이단을 함유하고있어 암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 톳300g, 국간장2큰술, 참기름, 양념장(간장, 마늘,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생톳이라 미끈거림도 있어 주물러가며 서너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끓는물에 넣어 잠시 데쳐주면 톳이 초록으로 변합니다. 데쳐주니 뻣뻣하던 톳이 부드러워졌네요. 찬물에..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게 속도 편하고 좋아서 시리얼을 먹던지 밥을 끓여서 죽처럼 먹기도 합니다. 작년에 직접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어둔것이 있는데요 잘 먹어지지가 않아 냉동실에 2팩정도 남아있었네요. 벌써 햇고구마도 나오는데 빨리 처치를 해야해서 밥한공기와 죽처럼 끓여서 아침으로 먹은 고구마말랭이죽 입니다. 속도 편하고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재료 : 고구마말랭이 한줌, 밥 한공기, 물 재료가 간단하지요? 냉동해둔 밥과 고구마말랭이를 꺼내둡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고구마말랭이를 작게 잘라넣고 끓여줍니다. 고구마말랭이가 좀 부드러워지도록 끓여준후 밥도 넣고 끓여줍니다. 고구마말랭이와 밥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중약불에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말랭이라 완전히 물러지지는 않았지만 부드러워졌습니다. 속편하고 ..
요즘 텃밭에 가지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지는 쪄서 조물조물 무쳐서 나물로 자주 해먹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생가지로 가지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가지로 만든 가지밥은 가지가 많이 뭉그러져 식감이 좀 그런가싶어 고심을 하다가 이제껏 하던 방법과 달리 파기름에 볶아 양념하는 방법을 써보기로 했더니 많이 뭉그러지지도않고 맛도 훨 좋았습니다. 가지밥 만드는법 소개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귀리쌀 한줌, 가지3개, 대파1대, 올리브유, 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 양념장(간장, 실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웍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대파를 채썰어넣고 볶아 파기름을 냅니다. 텃밭가지3개를 되도록 큼직하게 썰어둡니다. 파향이 나면 가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가지가 익으면 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을 넣고 ..
이웃집 텃밭에서 냉이를 조금 캐왔는데요 요즘 소화력이 좀 떨어졌다고 했더니 냉이로 죽을 끓여보라고 했습니다. 제철음식인 요즘의 냉이가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냉이의 효능을 보니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풍부해서 춘곤증에 좋고, 소화도 촉진시키고,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냉이죽을 끓여보니 향긋하고 소화도 잘되는듯 하네요. 재료 : 냉이 한줌, 쌀1.5인분, 표고, 당근, 냉이, 참기름, 소금1작은술 이웃집 텃밭에서 캐온 냉이 입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서 깨끗이 씻어둡니다. 쌀을 씻어 물에 담가 불립니다. 표고버섯, 당근, 냉이를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쌀이 볶아지면 물을 ..
양평집 텃밭은 작지만 소량으로 이것저것 심어보는데요 해마다 토란도 조금씩 심어서 토란과 토란대를 수확합니다. 토란대는 육개장에 넣어먹으면 좋고 토란으로는 주로 토란탕을 해먹었는데 남편이 토란탕을 썩 좋아하지않기에 밥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토란의 효능 중에 무틴이라는 성분이 위장에 좋다고하니 소화도 잘되지않을까 싶었지요. 토란밥이 무난하니 먹기좋은 별미밥이라 한번씩 해먹게 되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토란 입니다. 토란의 아린맛 제거하는 과정 입니다. 쌀뜨물에 껍질을 깐 토란을 넣고 5분쯤 삶아줍니다. 껍질을 깔때도 비닐장갑을 끼고 칼로 깎아줘야 토란의 수산칼슘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없답니다. 삶은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저는 반쯤 냉동보관해두고 반만 사용했습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 토란, 물..
가지가 여러모로 좋은 성분이 많지만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있는데요 별미밥 가지밥도 생가지로 하면 너무 물러서 건가지로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본 가지밥 입니다 완전 말린 가지 보다는 살짝 말린게 더 식감이 좋을것 같아 텃밭가지가 많이 열릴때 살짝 말려 냉동보관해두었는데 한봉지 꺼내어 한번씩 만들면 별미네요. 재료 : 쌀2인분, 살짝 말린 건가지 2개,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건가지를 꺼내어 해동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살짝 말린 건가지 입니다.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오분도미 2인분을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안치고 물은 2인분 분량으로 합니다. 양념한 가지를 얹고 취사를 누릅니다. 밥이 다 되었습니다. 생가지는 밥을 푸면 다 뭉..
양평집 옆의 산에 이웃과 생강나무햇순을 채취하러 갔다가 다래순과 오가피순도 조금 채취해왔습니다. 양이 너무 적어 둘을 같이 넣어 별미밥을 지었습니다. 다래순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주고 항암효과도 있고 오가피순은 해독작용, 면역작용 강화, 관절염, 알레르기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래순만 하면 맛이 평이할것을 양이 적어 오가피순을 조금 넣었더니 쌉싸래한 맛이.. 재료 : 오분도미2.5인분, 다래순 오가피순 한줌,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스텐볼에 깨끗이 손질하여 씻은 다래순과 오가피순을 담고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살짝 버무려둡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쌀을 씻어넣고 물은 약간 적게 잡았습니다. 위에 국간장, 참기름으로 버무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