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온라인주문한 생굴로 굴젓도 담고 이번엔 굴밥을 돌솥(도자기솥)에 해봤습니다. 굴밥을 전기압력밥솥에 할수도 있지만 냄비밥이나 돌솥에 하는것이 밥이 끓는 중간에 굴과 야채를 넣을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전기압력밥솥엔 굴을 미리 넣어야해서 너무 익어버려서 좀 그런것 같습니다. 2인분만 해야하는데 작은 도자기솥이 있어서 딱 맞는것 같네요. 재료 : 불린쌀1컵, 물1컵, 굴300g, 새송이버섯1개, 양념장(간장2큰술, 물1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레몬즙1작은술, 고추가루1작은술, 통깨, 참기름) 도자기솥에 불린쌀과 물을 담고 불위에 올리고 끓입니다. 굴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새송이도 먹기좋게 적당히 썰어놓습니다. 밥이 끓기시작하면 썰어놓은 새송이와 굴..
양평집 이웃에서 늘보리를 유기농으로 길러봤다고 도정을 해서 같이 나눠먹자고 해서 조금 구입을 했습니다. 저는 보리밥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구입을 했는데요 검색을 해서 부드럽게 보리밥 만드는법을 알아내어 따라해보니 얼마나 보리밥이 부드럽고 구수한지.. 저도 보리밥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보리쌀의 양이 적으면 그냥 쌀과 같이 씻어 잠깐 불리기만 해도 될터인데 쌀:보리=3:1로 넣는지라 보리쌀을 잠깐 끓이는 방법을 썼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 보리밥을 2인분만 하기로 하고 보리쌀1/2컵을 씻어 작은 냄비에 물을 좀 잠기게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7~8분 끓여주었습니다. 보리쌀을 끓이는 동안에 쌀1.5컵을 씻어 물도 1.5인분에 맞춰줍니다. 보리쌀을 7~8분 끓인후에 밥솥에 그대로 붓습니..
친구들이 양평집에 놀러온다고해서 간단하게 점심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텃밭채소로 몇가지 나물과 샐러드도 만들고 불고기감도 약간 준비하고 밥은 곤드레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곤드레나물을 사지않았는데 작년봄에 곤드레나물 한박스를 사서 데쳐서 몇봉지 냉동해둔것이 남아있어서 그걸 사용했지요. 곤드레나물을 한봉지 꺼내어 해동한후 약간의 간을 해서 조물조물 무친 다음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하니 간단히 할수있답니다. 재료 : 쌀2인분, 데쳐서 냉동해둔 곤드레나물 한봉지,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깨, 참기름) 냉동 곤드레나물을 해동한후 물기를 짜내고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넣고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쌀2인분을 씻어 앉히고 물은 약간 적게 넣..
양평집 텃밭에 모종2개를 심은 가지가 요리를 할만큼 커져 맛있다고 소문을 들은 가지밥을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때는 가지가 막 열리기 시작할때라 크기가 작은 가지 2개로는 부족할것같아 냉장고에 있던 양송이 몇개를 같이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가지가 여러개 열리게 되어 가지만으로 밥을 해봤는데 제입맛에는 양송이가 같이 들어간 가지밥이 더 맛이 있는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은 가지를 많이 먹어줘야겠다 싶습니다. 항산화작용이 있고 눈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쌀 2인분, 텃밭의 가지 2개, 양송이버섯 5개, 올리브유4큰술, 대파 1대, 간장 2큰술, 양념간장( 간장3큰술, 고추가루1/3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1큰술 ) 가지 2개와 양송이 5개를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가..
오랫만에 콩나물밥을 해봤습니다. 양평집에서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다보니 가끔 이렇게 별미밥도 해먹는데요 전기압력밥솥으로 냄비로도 콩나물밥을 해봤지만 압력솥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편하지만 콩나물이 너무 숨이 죽고 냄비밥은 잘되면 좋지만 밑이 눌을 확률이 많았지요.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만들어 먹게 되구요.. 마침 콩나물도 있고 떡국에 쓸 쇠고기고명도 만들어둔게 있어서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쌀2컵, 콩나물은 되도록 많이, 쇠고기고명(쇠고기200g, 마늘1톨, 대파1대, 국간장2큰술, 후추, 참기름1큰술), 양념장(대파나 쪽파, 간장,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압력솥에 쌀2컵을 씻어서 30분정도 불려서 넣고 물은 콩나물이 들어가므로 좀 ..
남편이 과식을 했는지 속이 편치않다고 해서 죽을 끓이기로 했는데 냉동실에 찾아보니 설명절에 쓰고 남은 큰조개(대합, 개조개)가 2개 남아있어서 큰조개죽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양평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어야하고 도시에선 죽집이 많으니 한팩 사와도 되지만 여기선 여의치가 않으니 이렇게 죽도 끓여야만 합니다. 죽은 전복죽을 많이들 끓이지만 백합죽, 바지락죽도 괜찮았고 속초쪽으로 가면 유명한 자연산 홍합(섭)죽도 맛있었지요. 집에선 전복죽, 섭죽은 끓여보았고 이 큰조개죽도 아주 맛있답니다. 제가 죽 끓이는 방법은 다 비슷한데요 일단 조갯살과 불린 쌀을 참기름에 달달 볶은후 물을 붓고 끓여서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신선한 조개죽이어서 얼마나 맛있는지요.. 재료: 쌀2컵, 큰조개2개, 표고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