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꽃인 영춘화를 작년봄에 이웃집에서 처음 보았는데 영춘화는 주변에서 키우는곳이 없어 귀한 꽃인것 같습니다. 개나리, 산수유, 생강나무 등 노란 봄꽃들이 피니 노란 영춘화가 생각나서 시간내어 이웃집을 찾아가봤습니다. 우리동네에서도 영춘화가 있는 집은 이집 뿐이거든요. 제대로 시기를 맞춰 노랗게 피어있는 영춘화를 담을수있었습니다. 영춘화는 노란꽃이기에 멀리서 보면 개나리인가.. 싶었지만 개나리는 꽃잎이 4개로 갈라지고 영춘화는 6개로 갈라져 모양이 다르고 영춘화 줄기는 녹색으로 가늘고 늘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시기를 잘맞춰 꽃이 많이 피어있네요. 집 담장안에 심어져있는데 담장을 넘어 늘어져있습니다. 영춘화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 학명 : Jasminum nudiflorum Lindl 중..
양평집 정원에 노란 개나리꽃이 만개했습니다. 개나리가 만개할때쯤이면 늘상 느끼는게 노란꽃이 참 화사하다는것입니다. 개나리는 삽목이 아주 잘되어서 4년전 이른봄에 삽목가지 여럿 얻어서 정원 여기저기 너댓군데 모아심어주었는데 모두 살아서.. 또 어찌나 잘크는지 일년에 서너차례 가지를 전지해서 또 여기저기 심어주고.. 개나리가 키가 너무 크고 늘어지는건 안좋아해서요. 개나리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또 새로운 줄기가 올라오고 꽃은 이삼년 묵은 가지에 꽃눈이 생겨서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처음 삽목했던건 4년차니까 올해는 꽃눈이 많이 나왔답니다. 만개한 화사한 개나리가 이뻐서 고루 담아보았습니다. 아래는 주차장 쪽 축대에 심어준것인데 나무줄기도 얼마나 튼실한지요. 꽃도 많이 피웠습니다. 개나리 학명: Forsyt..
이웃집 정원에서 할미꽃을 본후로 우리정원에 키우고싶어서 몇번의 시도 끝에 올해 드디어 할미꽃을 피웠습니다. 한포기 얻어다심기도하고 씨앗을 심어주기도 했는데요 드디어 날이 따뜻해지니 솜털이 많은 싹이 나더니 이제 꽃까지 피웠습니다. 아직 3포기 밖에 없지만 얼마나 반가운 꽃이기에 날마다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솜털 보소소한 붉은 할미꽃이 이쁘지요? 얘는 아직 피지않았구요.. 얘는 꽃망울이 2개째 나오고 있습니다. 이웃집 작은 동산같이 꾸며놓은 정원에 피어있는 할미꽃 입니다. 여기는 완전 군락지로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입니다. 할미꽃 학명: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꽃말: 충성,슬픈추억 쌍떡잎식물강>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비과>미나리아재비속 ..
양평집 뒷산의 도보인증대에서 용문사까지 가는 물소리길6코스에서 앉은부채를 실물로는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가는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게되었는데 과일과 커피 한잔 먹고 주위를 둘러보던차에 싱싱한 초록잎들이 여럿 눈에 띄어 무언가 살펴보니 녹색잎 옆에 갈색꽃 같은게 보였지요. 혹시 사진으로만 보던 앉은부채 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정말 앉은부채 였습니다. 낙엽이 쌓여있는 가운데 녹색잎이 삐죽하니 나와있어서 눈에 금새 띄였답니다. 자세히 둘러보니 한두개가 아니라 주변이 앉은부채 군락지인듯 했지요. 갈색꽃이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고.. 앉은부채 학명 : Symplocarpus renifolius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꽃이 질때쯤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둥근 심장형으로 부채처럼 생겼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양평집 정원에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심었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노지월동이 안되어서 늦가을에 잎이 말라버리고나면 구근을 캐어 양파망이나 바람 잘통하는 소쿠리에 담아 얼지않는곳에 보관해둡니다. 봄에 구근을 심어두면 곧 칼 같은 잎이 나오고 키다리로 크는데 초여름에 긴 꽃대를 올리고 아래에서 위로 꽃을 피워올립니다. 꽃색은 여러가지인데 우리정원의 꽃은 여러색이 섞인 꽃색 하나뿐입니다. 2년동안 구근이 많이 번식하여 구근수도 많고 워낙 키다리로 잘 쓰러지기에 한데 묶어주기 쉽게 빽빽히 심어주었습니다. 2년간 경험으로 이렇게 조밀하게 심어줘도 괜찮을것 같았답니다. 화단 2군데에 이렇게 조밀하게 구근을 놓고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흙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었구요.. 구근이 많아 이웃집에 요만큼 분양해주었습니다. 작년에..
양평집 정원에 제일먼저 싹을 올린것이 수선화와 튤립 이었는데 드디어 수선화가 작은 노란꽃들을 피우네요. 이제 봄이 온것 같아요. 날도 따뜻하구요.. 이 수선화는 화원에서 구입할때 키작은것 밖에 없어서 사다 심은건데 이삼년만에 포기수는 좀 늘어났는데 키는 여전히 작아 땅에 거의 붙을듯 하네요. 키도 작고 꽃도 깜찍할정도로 작구요.. 꽃망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꽃대가 나오고 있네요. 수선화(Chinese Sacred Lily) 학명: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꽃말: 신비,자존심,고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수선화속. 분포: 아프리카, 유럽. 크기: 약20~40cm. 약간 습한땅에서 잘자라며 꽃은 12~3월경 꽃줄기끝에 6개정도가 옆..
겨울이면 실내월동을 시켜줘야하는 군자란이 요즘 화사한 꽃을 피우기시작해서 소개드립니다. 겨울동안 10도정도의 저온을 겪어야 꽃대를 올리기에 베란다가 없는 양평집에선 현관이 최적의 월동장소인것 같습니다. 현관을 드나들며 눈여겨보았더니 어느새 꽃대 하나가 보여서 따뜻하고 햇살좋은 거실창가로 데려왔더니.. 차례로 하나씩 꽃대들이 나오고.. 지금은 총4개의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큰화분에 군자란 3포기가 있는데요 제일 큰포기에서 2개의 꽃대가.. 나머지 2포기에서도 각각 1개씩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대가 차례로 올라오고 있어서 한꺼번에 핀 모습은 볼수가 없을것 같아요. 전체모습 입니다. 앞쪽 제일작은 포기의 꽃대는 작아서 잘 안보입니다. 군자란 학명 : Clivia miniata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양평집 정원에 봄이 빨리 오고있는것 같습니다. 포근했던 겨울 덕분에 작년보다도 새싹들을 빨리 올리고 있네요. 주차장화단 쪽에 심어둔 튤립들이 일찍 싹을 내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자란것 같네요. 조금 있으면 색색의 튤립꽃을 피울듯 합니다. 자구도 엄청 많이 생긴것 같아요. 이렇게 줄줄이 심어두었는데 자구가 엄청 생긴것 같아요. 자구들은 올해는 꽃을 못피울지도 모르지만 내년엔 풍성하겠어요. 작은 노란수선화 입니다. 튤립과 비슷하게 싹이 나왔는데 쑥쑥 크지는 않네요. 히아신스 새싹 입니다. 서울의 아파트에서부터 키우던걸 양평집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조금씩 퇴화하여 꽃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해마다 보라색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차이브 입니다. 작년에 멀리 대구에서 씨앗을 받아 화단에 한군데, 화분에 한군데 심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