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소라는 아열대식물이어서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 월동을 해야하는데요 한달전에 실내로 들이기 직전에 꽃망울을 2개 물고 있더니 실내로 들이니 꽃망울이 길어지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익소라는 몇년 키웠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오래된 묵은둥이 인데 양평집에서 2년동안 따뜻한 계절엔 바깥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풍부한 햇빛과 바람으로 쑥쑥 자라는게 눈에 띌 정도였지요. 새가지도 많이 나고 밑둥치도 많이 굵어지구요. 원래 큰화분에 2그루를 합식해서 키웠는데 이제는 많이 자라서 각자의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2그루 중에서 한화분에서만 꽃이 피었답니다. 익소라꽃은 요렇게 생겼답니다. 지금은 꽃줄기가 길어지고 개화하고 있구요. 우리집은 주황색꽃 뿐인데 익소라꽃은 노란색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번째 꽃송이는 더많..
봄에 화원에서 일일초 2종류 2판(24포트)을 사서 정원 여기저기에 심어두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노지월동이 안되어 일년초로 분류되지만 원산지에서는 다년초로 연중 개화한다고 해서 일부만 실내월동을 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추워지기전 미리 한달전에 일일초를 작은 화분 2개에 옮겨심어 실내로 데려왔지요. 정원에 있던 일일초는 지금은 모두 얼어죽어버렸는데 얘들은 계속 이쁜 꽃들을 매일 피워내고 있습니다. 실내월동은 일단 성공한것 같습니다. 화분2개중 하나는 안방창가에 하나는 거실복도 긴통창에 두었는데 아래는 안방창가에 있는것입니다. 얘가 더 성공적으로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잔가지가 계속 나오면서 그끝에서 꽃을 거의 매일 피우고 있는데 겨울에 실내에서 꽃을 피우니 꽃이 매끄럼하니 참 이쁘네요. 일일초 쌍떡잎식물강>용..
양평집에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여 월동준비로 3주전에 화분들을 실내로 들였는데요 실내로 들이자마자 꽃들을 피우는 화분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크리스마스 전후에 꽃을 피운다는 크리스마스선인장인데요 게발선인장 종류 입니다. 실내로 들이기 직전부터 자그만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는데 실내로 들이니 금새 꽃망울이 부풀어 올라서 올해는 조금 빠르게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인장꽃들은 다 이쁘지요? 반짝반짝 빛나는듯 윤기있는 꽃잎이 얼마나 이쁜지.. 게발선인장 잎은 그저그렇지만 이렇게 일년에 한번 이맘때 보여주는 꽃이 이뻐서.. 그래도 다른 선인장꽃보다는 꽃수명이 이삼일은 가니 다행입니다. 하루만에 지는 선인장꽃도 있거든요. 꽃크기도 좀 큰편이구요. 꽃이 아래를 보고 피어서 이렇게 위를 올려다보고 담아주었..
양평집은 벌써 영하로 떨어지는 날들이 있어서 2주전에 화분식물들을 월동준비로 실내로 들였습니다. 각자에게 알맞은 환경조건을 고려해서 거실창가, 복도창가, 안방창가와 화장실과 현관까지 골고루 알맞게 배치하여 주었지요. 온실이 없다보니 겨울이 다가오면 화분들의 월동준비가 큰일 입니다. 일년내내 계절과 상관없이 환경조건만 맞으면 꽃을 피워주는 꽃기린도 거실창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꽃 피워주는 효자식물이 있어 겨울동안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지요. 작고 앙징맞은 2개의 포엽 한가운데 눈에 잘 띄지않는 진짜꽃이 있습니다. 납작한 분재화분 비슷한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니 적응하느라 잎이 노래서 떨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꽃은 계속 피워주네요. 창가자리가 햇빛으로 사진찍기가 어려..
양평집은 이제 벌써 서리도 서너번 내리고 겨울로 바삐 가고있는것 같습니다. 봄부터 몇달간 데크에서 햇빛과 바람을 풍부히 맞고 잘자란 화분들도 겨울채비로 실내로 들어와 거실창가, 안방창가, 현관까지 각기 한자리씩 차지하고 자리잡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염자는 다육식물로 염좌, 화월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돌나물과(Crassulaceae) 입니다. 이래보여도 우리집에서 오래 기른 묵은둥이랍니다. 밑둥치는 제법 굵고 꼿꼿한게 나무같은 수형이지요. 데크에서 몇달간 햇볕을 잘 받아서 잎장이 붉으레 했었는데 며칠새 거실창가에 두었더니 붉은기가 서서히 빠지고 있습니다. 염자도 종류가 많은것인지 꽃이 피는 염자도 있는데 얘는 아직 한번도 꽃을 보여준적이 없어서 아쉽네요. 염자꽃이 만발하면 참 이쁘던데요. 꽃이 피는 염자가 따..
아열대식물인 부겐베리아(부게인빌레아)는 겨울에 실내월동해야해서 화분에 심어 그동안 데크에 내어놓았는데요 풍부한 햇빛과 바람으로 더 튼실해지고 꽃도 계속 피우고 있습니다. 이틀전부터 갑자기 밤온도가 영하로 떨어져서 부랴부랴 실내로 피신시켰는데 화사한 꽃으로 거실이 환해졌습니다. 이 진한 자주빛 꽃같아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진짜꽃을 감싸고 있는 포엽입니다. 자세히 보면 포옆에 잎맥 같은것이 보이지요? 아직 진짜꽃은 개화하지않고 꽃망울로 있습니다. 포엽 가운데 꽃망울로 있는 3개의 진짜꽃이 보이지요? 진짜꽃이 피면 하얀 점들을 찍은듯해서 그 모습도 이쁘답니다. 키운지 오래된 묵은둥이라 전지를 많이 했어도 키도 제법 크고 밑둥치는 꽤 굵답니다. 실내에선 이정도로 꽃을 많이 피우긴 힘든데 바깥에서 키운 보람이..
요즘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지요? 양평집 정원에도 가을꽃인 국화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4가지 서로 다른 꽃색을 가진 소국을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2포기는 월동에 실패하고 2포기가 살아남아 노란꽃,자주색꽃을 피워주고 있답니다. 아래는 노란 소국 입니다. 국화도 원예종으로 개발된것이 많아 정확한 이름도 모르고.. 작년에 화원사장님이 단추국화라고 했는데요. 꽃이 자그마하니 단추 같기도 합니다. 아래는 자주색 소국. 노란꽃보다 더 늦게 피어 꽃이 더 자그마해 보이네요. 국화 학명 :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국화속 꽃말 : 성실, 고귀, 정조, 진실 크기는 30~100cm로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처럼 갈라졌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레로 무리지..
봄에 화원에서 한포트 사다 심은 둥근잎꿩의비름이 좀 늦게야 꽃망울 맺더니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자잘해서 가까이 들여다 보아야 이쁜줄을 아는데 자잘해도 분홍색꽃이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다육이꽃들과 모양이 유사해보입니다. 키는 자그마해서 정원에선 일부러 찾아보지않으면 눈에 잘 띌것 같지도 않네요. 페튜니아가 자람이 왕성해서 둥근잎꿩의비름이 파묻힌듯하여 더 그렇구요. 둥근잎꿩의비름 학명 :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 Ohba 쌍덕잎식물강>장미목>돌나물과>꿩의비름속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5~25cm이다. 잎은 난상원형으로 마주나고 엽병은 없다. 꽃은 7~8월에 원줄기끝에 홍자색으로 둥글게 모여 달린다. 열매는 골돌로 5개가 달린다. 번식은 실생, 삽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