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제일먼저 싹을 올린것이 수선화와 튤립 이었는데 드디어 수선화가 작은 노란꽃들을 피우네요. 이제 봄이 온것 같아요. 날도 따뜻하구요.. 이 수선화는 화원에서 구입할때 키작은것 밖에 없어서 사다 심은건데 이삼년만에 포기수는 좀 늘어났는데 키는 여전히 작아 땅에 거의 붙을듯 하네요. 키도 작고 꽃도 깜찍할정도로 작구요.. 꽃망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꽃대가 나오고 있네요. 수선화(Chinese Sacred Lily) 학명: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꽃말: 신비,자존심,고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수선화속. 분포: 아프리카, 유럽. 크기: 약20~40cm. 약간 습한땅에서 잘자라며 꽃은 12~3월경 꽃줄기끝에 6개정도가 옆..
양평집 작은 텃밭을 거름도 뿌리고 올해농사를 준비해야해서 조금 있던 월동쪽파를 정리해서 쪽파김치도 담고 일부 반찬거리도 만들었습니다. 월동쪽파라 연해서 무얼 만들어도 다 맛있는데요 데쳐서 그냥 무쳐도 맛나지만 리챔을 넣고 파강회를 만들어봤습니다. 초고추장에 콕 찍어먹는 파강회도 아주 맛납니다. 재료 : 텃밭쪽파, 리챔120g,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매실청, 설탕) 텃밭쪽파 손질해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양이 제법 되어서 반쯤 쪽파김치 담고 나머지는 반찬으로 먹으려고.. 월동쪽파라 짧고 통통하여 조금 길게 잘자란것들만 모아보았어요. 리챔을 길게 썰어 후라이팬에 볶아 사용할것인데 그냥 쪽파만으로 파강회를 만들어도 맛이 있습니다. 쪽파를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짜..
양평집 작은 텃밭에 자그마한 부추밭에서 월동후 부추가 제법 올라왔습니다. 부추의 효능이 많은데 특히 초벌부추가 참 좋다고 하지요. 따뜻한 성질이 있고 간기능을 보호해 천연자양강장제 라고도 하는데요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2, C, 카로틴, 칼슘, 철 등 영양소도 많네요. 텃밭부추가 5년차가 되니 새잎도 아주 굵게 올리고 있는데 초벌부추라 아주 연한것 같아요. 보통 부추김치를 담는데 양도 얼마안되고하여 가볍게 무침으로 했습니다. 재료 : 텃밭초벌부추, 멸치액젓2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1큰술, 통깨 텃밭초벌부추를 가위로 잘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초벌부추라 짧고 통통한데 식감은 아주 연합니다. 옆에 심어둔 산부추도 서너포기 잘라주었습니다. 산부추는 자주색 입니다. 먹기좋게 ..
요즘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해서 양평집 얕으막한 뒷산을 산책하든지 동네길을 산책하면서 운동 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조금 경사진 헬기장 가는길, 살짝 오르락 내리락길인 산능선 타고가는길, 동네길도 다니다가 이번엔 임도길 따라 양평 물소리길의 일부구간이 우리동네를 지나는데 그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찻길로 돌아와봤습니다. 중간에 묵은 텃밭에서 냉이가 많아 냉이 캐느라 시간을 지체해서 두시간은 걸린것 같네요. 양평집이 얕으막한 산위쪽에 있어서 산길을 조금만 지나면 물소리길이 나옵니다. 여기는 스탬프를 찍는곳인가봐요. 이번엔 위로 안가고 임도따라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중간중간 물소리길을 안내하는 리본이나 팻말이 있습니다. 아직 황량한 겨울산 같지요? 거의 활엽수들이라.. 좀있으면 새잎이 나와..
요즘 삼시세끼를 집에서 해결해야해서 점심 한끼를 간단한 메뉴로 하기도 하는데요 텃밭 쪽파를 뽑아 파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월동한 텃밭쪽파는 아주 연하고 맛있어서 요즘의 쪽파가 제일 맛난것 같아요. 냉동실에 소분해놓은 생굴 한봉지 꺼내 해동해서 넣어주었지요. 둘이서 먹기엔 양이 많아 옆집에 한접시 가져다주었구요.. 재료 : 쪽파 한줌, 달래 약간, 굴 한봉지, 부침가루, 물,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식초) 텃밭쪽파와 달래 입니다. 쪽파는 이만큼 더 넣어주었구요.. 칼로 적당히 썰어둡니다. 해동한 생굴을 칼로 잘게 썰어줍니다. 부침가루에 물을 넣어가며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반죽에 쪽파, 달래, 굴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주고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뒤집어가며 앞뒤..
요즘 냉장고속 재료로 삼시세끼를 거의 해결하는데요 오랜만에 카레가 먹고싶어 찾아보니 감자는 없고 대신 고구마가 있어 카레를 끓여보았는데 의외로 고구마랑 카레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고구마카레로 저녁한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재료 : 쇠고기200g, 고형카레4인분, 고구마2개, 양파1개, 당근 한토막, 표고, 올리브유, 물 쇠고기는 해동해두고 야채들을 깍뚝썰기로 썰어줍니다. 웍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쇠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야채들을 넣어 볶아줍니다. 야채도 어느정도 익어가면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입니다. 고구마가 살짝 익었으면 고형카레를 넣고 중약불에서 잘 풀어줍니다. 저어가며 잠시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한켠에 카레를 담아 식탁으로..
요즘 집콕하면서 삼시세끼를 집에서 해결해야해서 이런저런 메뉴를 바꿔가면서 다양하게 해보려고 애를 쓰고있는데요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남편의 주문으로 평소에 잘안먹는 라면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기생충에서 나온 짜파구리를 먹고싶다고.. 그래서 찾아보니 짜파게티는 없어서 너구리와 짜짜로니를 사가지고 왔었지요. 일단 고기 없는 기본으로 해먹으려고 검색해보니.. 방법이 2가지가 있었네요. 새로나온 방법인 신개념 짜파구리 조리법으로 해봤는데요 점심한끼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구리와 짜짜로니(짜파게티 대신) 입니다. 물800ml를 냄비에 담고 다시마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해보니 너구리스프를 다넣어야해서 물은 1L를 넣고 끓이는것이 좋은것 같네요. 간이 좀 세게 되었거든요. 요건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물이 끓..
겨울이면 실내월동을 시켜줘야하는 군자란이 요즘 화사한 꽃을 피우기시작해서 소개드립니다. 겨울동안 10도정도의 저온을 겪어야 꽃대를 올리기에 베란다가 없는 양평집에선 현관이 최적의 월동장소인것 같습니다. 현관을 드나들며 눈여겨보았더니 어느새 꽃대 하나가 보여서 따뜻하고 햇살좋은 거실창가로 데려왔더니.. 차례로 하나씩 꽃대들이 나오고.. 지금은 총4개의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큰화분에 군자란 3포기가 있는데요 제일 큰포기에서 2개의 꽃대가.. 나머지 2포기에서도 각각 1개씩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대가 차례로 올라오고 있어서 한꺼번에 핀 모습은 볼수가 없을것 같아요. 전체모습 입니다. 앞쪽 제일작은 포기의 꽃대는 작아서 잘 안보입니다. 군자란 학명 : Clivia miniata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