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만 하고 있습니다. 양평집은 얕은 산기슭에 있기에 동네산책 정도는 할수가 있어서 다행인데 도심지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어려우실듯 합니다. 늘 다니던 체육센터도 당분간 문을 닫아서 동네산책만 했는데 이웃분이 동네 뒷산을 가보자고해서 처음으로 뒷산 능선에 있는 헬기장까지 다녀왔습니다. 1시간반정도 소요되었고 등산화까지 신고.. 오랜만에 등산수준의 산책을 한것 같네요. 중간에 확트인 지점이 있어 이렇게 속시원하게 전망이 좋아서 담아봤습니다. 양평집 뒷산 능선따라 가면 되는데요 나무들 사이로 동네집들이 보이네요. 곧바로 물소리길로 연결이 됩니다. 스탬프 찍는곳도 있네요. 물소리길을 조금 따라 걷다가 왼쪽 소로로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진 길을 좀 오르면 중간에 이렇게 확트인 ..
이웃집 텃밭에서 냉이를 조금 캐왔는데요 요즘 소화력이 좀 떨어졌다고 했더니 냉이로 죽을 끓여보라고 했습니다. 제철음식인 요즘의 냉이가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냉이의 효능을 보니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풍부해서 춘곤증에 좋고, 소화도 촉진시키고,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냉이죽을 끓여보니 향긋하고 소화도 잘되는듯 하네요. 재료 : 냉이 한줌, 쌀1.5인분, 표고, 당근, 냉이, 참기름, 소금1작은술 이웃집 텃밭에서 캐온 냉이 입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서 깨끗이 씻어둡니다. 쌀을 씻어 물에 담가 불립니다. 표고버섯, 당근, 냉이를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쌀이 볶아지면 물을 ..
지인의 집에서 굵직한 가지 2개를 얻어와 삽목해서 키운지 8년차인 인도고무나무 입니다. 인도고무나무는 공기정화식물로 실내에서 원예식물로도 키우기 쉬운 식물인데요 아열대식물이라 날 따뜻해지면 바깥의 반그늘진 곳에 두었다가 추워지기전에 실내로 들여와 실내월동을 해야합니다. 크고 두툼하고 윤기있는 잎이 매력적 이지요. 너무 잘자라서 수차례 가지를 잘라 삽목도 하고 나눔도 하였답니다. 아래사진은 가지 끝에서 새잎이 나오는중 입니다. 새잎이 야들야들 참 이쁩니다. 전체모습 입니다. 너무 키가 커져서 줄기를 댕겅 잘라 키를 낮추었더니 여기저기에서 새가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고무나무 학명: Ficus elastica Roxb. 영명: India rubber plant 꽃말: 남성적 쌍떡잎식물강>장미목>뽕나..
마트에서 숙주나물을 사다가 늘 해먹는 숙주나물무침을 하려다가 마침 신선한 부추도 조금 있고 베이컨도 있어서 숙주나물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남편의 입맛이 토속적이라 늘 해먹는 숙주나물이 낫다고 했지만 따끈할때 바로 먹으니 요것도 별미네요. 재료 : 숙주나물 한봉지, 베이컨, 양파1/2개, 부추 한줌, 마늘1/2큰술, 후추, 간장1큰술, 굴소스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숙주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냉동 소분해둔 베이컨도 해동하고 잘게 썰어줍니다. 웍에 베이컨, 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기름을 두르지 않았습니다. 베이컨이 익으면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숙주를 넣어 볶아줍니다. 숙주까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 굴소스를 넣어 간이 배게 볶아줍니다. 참..
부지런히 수작업으로 해충을 구제해주었더니 어렵사리 꽃공을 만들고 개화기간도 길어진 익소라꽃 이야기 입니다. 서너달전 해충의 피해로 제대로 꽃도 못피우는 익소라 꽃송이들을 눈물을 머금고 가지채 전지를 해주었는데요 해충을 열심히 수작업으로 잡아주었더니 새로 나는 잎과 가지들도 튼실해지고있고 꽃공을 이룬 익소라꽃도 빨리 지지않고 오래 피어있네요. 그래서 또 소개올립니다. 지금 꽃핀 꽃공은 3개로 새로이 나고있는 가지끝에도 곧 꽃망울이 생겨날것입니다. 새로 나는 가지나 잎은 붉은색을 띠고있어서 꽃대신 보기에도 좋고 튼실해지는 모습이네요. 익소라(Ixora Chinensis)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익소라속. 원산지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꽃은 5~10월에 산형꽃차례로 피며 흰색,분홍, 오렌지색등 다양하다..
TV에서 수미네반찬 보다가 황태구이를 하길래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황태구이가 촉촉하게 만들기가 어려운데 수미네반찬 레시피가 양념을 태우지도않고 촉촉해서 아주 맛나보였거든요. 마침 지난 설날 차례상에 올랐던 황태도 한마리 있었고.. 재료 : 황태1마리, 황태육수, 고추장2큰술, 마늘1큰술, 고추가루3작은술, 참기름1큰술, 간장2큰술, 설탕4작은술, 대파1대, 청홍고추1개씩, 통깨 차례상에 올렸던 황태포 입니다. 어떻게 요리해먹을까 하다가 황태구이로.. 남아있던 황태머리, 꼬리 등을 넣고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냅니다. 수미네반찬에선 황태머리를 그냥 두었지만 저는 어차피 안먹을거라 머리랑 꼬리를 잘랐습니다. 마른 황태포에 황태육수를 부어 촉촉히 적셨습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대파, 청홍..
이웃집에서 냄새 안나게 잘 띄웠다며 청국장 한봉지를 가져왔습니다. 얼마전 단양에서 냄새 별로 안나는 청국장을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나서 즉시 냉동 돼지다짐육을 꺼내어 청국장을 끓여봤습니다. 정말 냄새 별로 안나고 맛있는 청국장 이어서 저녁한끼 맛나게 먹었답니다. 재료 : 청국장 한봉지, 돼지고기100g, 쌀뜨물, 묵은지+김치국물, 다진마늘1큰술, 무 한토막, 표고, 대파1대, 양파1/2개, 청양고추2개, 두부1/2모, 소금 이웃집에서 띄웠다는 청국장 입니다. 냄비에 묵은지를 잘게 썰어 김치국물과 함께 넣고 돼지다짐육과 다진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볶습니다. 김치국물이 있어 타지가 않네요. 쌀뜨물을 잘박하게 넣고 표고, 무를 작게 잘라 넣어 끓입니다. 무가 잘 익도록 끓여주구요.. 무가 익은듯하면 대파, 양파,..
마트에서 손두부를 사온김에 간단하게 만들어본 묵은지두부김치 입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요리과정도 간단하지만 맛은 아주 훌륭한 두부김치지요. 김치는 좀 익은것이 아무래도 나아 묵은지를 사용하였구요.. 재료 : 묵은지 한쪽, 들기름, 손두부1/2모, 통깨 재료도 만드는 과정도 간단합니다. 묵은지를 썰어 웍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볶아줍니다. 너무 익히지는 말고 적당히 익히는게 좋은것 같네요. 손두부는 끓는물에 넣어 잠시 데쳐줍니다. 썰어두었을때도 따뜻하게요.. 접시에 두부를 납작썰어 돌려담고 볶은 묵은지를 가운데 소복히 담아주고 고루 통깨를 뿌립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안주로도 좋은 묵은지두부김치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