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춘면의 구인사 근처로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 먹으러 들어가본 장미식당 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구인사 아래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위의 음식점들을 둘러보다가 청국장이 좋겠다하고 들어갔는데 청국장이 별로 냄새도 안나고 맛있게 먹어서 탁월한 선택 이었다 싶었답니다. 나오면서 입구를 담아봤는데 요란하긴 하지만 나름 유명한가보네요. 실내는 넓었고 반정도는 의자식 이어서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자리잡았습니다. 청국장정식(1만원)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이 차려졌는데 주로 산채나물 위주여서 좋았습니다. 남편 앞쪽에 있는 깻잎장아찌가 맛있어서 리필했더니 듬뿍 주셨는데 다먹었답니다.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2인분 이었는데 양이 충분하고 청국장 냄새도 별로 안나고 맛있었습니다. 앞접시에 덜어서.. 밥..
이웃블로그에서 보니 매생이계란말이가 있어서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요즘 구하기힘든 쪽파 대신 손질해서 냉동보관해둔 매생이가 있어 만들어보니 보기에도 좋고 매생이도 계란이랑 잘 어울리네요. 재료 : 계란3개, 소금 한꼬집, 매생이 약간, 우유2큰술, 카놀라유 계란3개를 깨뜨리고.. 우유2큰술, 매생이, 소금 한꼬집을 넣어 젓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 우유는 계란말이가 더 부드러우라고 넣었는데 괜찮네요.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대강 닦아냅니다. 매생이계란물을 반쯤 후라이팬에 붓고 중불로 익혀줍니다. 계란말이를 한쪽에서 말아가며 반대쪽에 기름키친타올로 문지르고 나머지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또 말은후 나머지를 붓습니다. 두툼하니까 옆면도 세워서 잘 익혀줍니다. 도마에 옮겨서 약간 식힌후 칼로 어슷하..
중부지방은 정월대보름 전날저녁 오곡밥과 나물 등으로 상을 차려 먹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때마다 조금씩 쟁여둔 묵나물을 꺼내어 나물을 만들었습니다. 무, 고사리, 표고버섯, 엄나무순, 아주까리, 시래기, 제춘잎, 깻잎순, 고춧잎나물 입니다. 먼저 무채나물 입니다. 웍에 들기름과 마늘을 넣고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무채를 넣어 볶습니다. 무채가 살짝 익으면 물1/4컵과 국간장2큰술을 넣어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익힙니다. 통깨를 뿌리고.. 완성입니다. 접시에 덜어두고.. 고사리나물 입니다. 웍을 깨끗이 닦아내고 들기름과 마늘을 넣어 볶다가 고사리를 넣어 볶아줍니다. 똑같이 물, 국간장을 넣고 두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익힙니다. 통깨를 뿌리고.. 완성입니다. 표고나물 입니다. 웍에 들기름, 마늘을 넣어 볶다가 ..
양평집 거실창가에서 겨울을 나고있는 익소라가 항상 이맘때면 꽃을 피워줘 겨울동안 거실 분위기를 환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개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이제야 거의 활짝핀 상태 입니다. 해충의 피해로 가지들을 전지해준후에 나온 3개의 꽃망울이 개화를 하여 꽃수는 적지만 훨 관심이 가고 이뻐보이네요. 아직도 조금 남아있던 해충들을 수시로 제거해준 덕분인지 어렵고 더디게 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전체모습 인데요 거실창가의 식물을 찍기가 어려워 어둡게 나왔는데 살짝 밝게 보정을 해주었습니다.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요. 옆의 클레로덴드롬도 이쁘지요? 익소라(Ixora Chinensis)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익소라속. 원산지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꽃은 5~10월에 산형꽃차례로 피며 흰색,분홍, 오..
달큰하고 고소한 배추전이 맛있어서 한번씩 부쳐먹는데요 저장해둔 배추도 다먹었는데 신선한 봄동이 생겨서 봄동전을 부쳐봤습니다. 봄동은 쌈으로도 무침으로도 잘해먹는데 봄동전도 아주 달큰하고 고소해서 입맛을 살려주네요. 재료 : 봄동, 부침가루, 물,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 식초) 봄동을 뿌리쪽을 잘라내고 식초를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약간 묽게 반죽을 만들고 한장씩 반죽물을 묻혀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부쳐냅니다. 앞뒤로 뒤집어주며 노릇하고 바삭하게 부쳐줍니다. 요렇게 몇장 부쳐내었습니다. 먹기좋게 잘라서 식탁으로..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달큰하고 고소해서 입맛이 당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양평집 부근 우리동네를 산책하며 포근한 겨울풍경을 올렸었는데요 밤새 내린 눈으로 하루만에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눈이 와도 포근해서 금새 녹아버렸는데 오늘의 눈은 낮기온도 영하여서 쉽게 녹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번 겨울 마지막으로 맛보는 겨울풍경 입니다. 차가 다니는 길이 경사진 길이라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이면 동네사람들이 합심하여 눈을 치워주어야 한답니다. 눈 치우기전에 어떤 상황인가 하고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눈치우기전에 내려간 차도 있나봐요. 쌓인 눈을 보면 3cm정도는 쌓인듯.. 가을이면 황갈색으로 물드는 낙엽송들이 있는곳인데 겨울이면 다 떨어지고 앙상합니다. 개울물은 졸졸 흐르고.. 눈이 꽤 쌓였지요? 동네사람들이 합심해서 길의 눈을 치우길래 집으로 돌아와.. 급히 커피 내리고 다과..
양평집은 얕으막한 산위쪽에 있어서 한번씩 길따라 아래로 산책을 다녀오는데요 요즘 날이 겨울답지않게 포근하여 산책을 몇번 다녀오면서 찍은 겨울풍경 입니다. 중간쯤에 논들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중 한군데 땅을 파내고 저수지처럼 만들어둔 곳이 있습니다. 저절로 물풀들이 자라고 청둥오리들이나 백로들도 물고기 잡아먹으러 오는데 이날은 오리들만.. 서울에 있을때 수시로 근처의 우이천으로 산책을 가면 물고기들도 많고 청둥오리, 백로, 왜가리들이 많아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요.. 그래서 핸폰 이지만 당겨서 오리들을 담아봤습니다. 논을 파서 만들어둔 저수지에서 발길을 돌려 다시 우리집으로 걸어올라가며 담아본 풍경 입니다. 저수지 저끝에 오리들이 몰려있어서 찍기가 어렵네요. 당겨서 찍었더니 또렷하게 찍히지도 않고.. 두..
가을에 수확한 겨울 저장무로 또 무생채를 만들어봤습니다. 저장무로 만들면 달큰하고 아삭해서 보리밥을 해서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슥슥 비벼먹으면.. 정말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어서 자주 해먹습니다. 그간 무생채 레시피는 여러가지를 적용해보다가 내맘대로 레시피로 돌아왔습니다. 무생채는 어떤 레시피든지 맛있는것 같아요. 재료 : 겨울저장무1개, 멸치액젓2큰술, 소금1작은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큰술, 식초2큰술, 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신문지와 비닐로 잘 싸매둔 저장무를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깁니다. 무를 채썰어 스텐볼에 담고 멸치액젓, 소금, 매실청, 고추가루, 마늘, 식초, 설탕을 분량대로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참기름, 통깨를 뿌리고 다시 잘 무쳐줍니다.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