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라 꽃이 귀해 실내월동 중인 꽃들만 올리게 되는데요 이번엔 안방쪽에 자리잡아준 꽃기린이 완전 적응이 되었는지 계속 꽃을 피워올려 그 깜직함에 반해 또 소개드립니다. 아무래도 실내라 부족한 햇빛 탓에 꽃색이 살짝 옅어졌지만 깜찍한 꽃들을 활짝 피우고 있어서..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고있다. 원산지에서는 덩굴처럼 자라고 키가 2m이상 뻗는다. 꽃은 작고 짝을 이뤄 피는데 2장의 연붉은색 포가 꽃 바로아랫쪽에 달린다. 조건이 맞으면 일년내내 꽃이 핀다. 월동온도는 1..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내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렇게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서.. 이렇게 쌓인 눈은 이삼년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포근해서 눈도 쌓일 새가 없었는데 봄이 오기전에 마지막 선물을.. 눈치우기가 힘들지만 오랜만의 눈소식이라 즐기는 맘으로 했답니다. 여기저기 양평집 부근의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그냥 두기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바람에 날려가기도 했을텐데도 쌓인 눈의 두께는 어림잡아 20cm는 될듯 합니다. 전날 폭설로 내리기 시작할때 담아본 동영상 입니다. 이렇게 완전 눈밭.. 화단, 텃밭, 잔디밭의 경계가 안보이네요. 눈풍경 이쁘지요? 평상, 잔디밭, 화단, 주차장의 경계도 안보이고.. 오전 느지막하게 눈이 그치는듯 하기에 동네사람들 모두 함께 나와 길의 ..
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점심한끼로 해먹은 떡국떡 떡볶이 입니다. 그동안 점심으로 떡국도 여러번 해먹었는데요 떡국이 조금 물리기도 했고 칼칼한 떡볶이가 먹고싶어서 떡국떡으로 해본 떡국떡 떡볶이 입니다. 떡국떡이 쫀득한 맛이 있어서 파는 떡볶이처럼 약불에서 뭉근히 끓여주었더니 괜찮았네요. 재료 : 떡국떡, 사각어묵3장, 무 한토막, 양파1/2개, 표고, 양배추, 멸치육수, 고추장3큰술, 굴소스1큰술, 올리고당2큰술, 후추 냄비에 멸치육수를 담고 고추장, 굴소스, 올리고당, 후추를 넣어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무와 표고를 미리 넣어 끓여줍니다. 떡국떡도 물에 담갔다가 넣고 약불에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떡국떡이 너무 쫄깃하여 파는 떡볶이처럼 약불에서 오래 끓여주어 부드럽게 익히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2..
낮에 살짝 눈발이 흩날리길래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가 그대로 길따라 산책을 나왔습니다. 길따라 아래로 내려와 보통 돌아가는 반환점인 논까지 왔는데 벌써 논에 물이 어느정도 고여있네요. 바로 옆의 저수지 같이 파놓은곳에 오늘은 오리들이 꽤나 많이 놀고 있네요. 잠시 오리들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우리동네 여기저기 풍경 입니다. 오전에 살짝 내린 눈발이 남아있구요.. 개울물도 졸졸 흐르고.. 잣나무 배경으로 억새들도 남아있고.. 급경사길 위쪽에서 담아본 산속같은 풍경 입니다. 이때는 살짝 햇빛도 났습니다. 여기는 졸졸흐르는 수량도 좀더 많고.. 어느집 축대엔 이렇게 이끼와 고사리가 이쁘게 났네요. 이때만 해도 하늘이 벗겨지는듯해서 눈은 끝난줄 알았지요. 일부 잔설이 남아있는 들깨밭. 동네 여기저..
꽃수명이 오래가 화사한 분위기를 두달이상 연출하고있는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꽃망울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듯 하지요? 아열대식물이라 늦가을부터 봄까지 몇개월간 실내월동을 해야하는데요 그기간에 꽃귀한 겨울철에 이렇게 오래도록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처음 하얗게 나오는 꽃망울(사실은 꽃받침)도 이쁘고 빨간 꽃잎도 이쁘구요.. 꽃받침은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신도..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한 다홍색의 화관이 있다.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을 피하며 월동온도는 10도이상을 유지한다. 번식은..
양평집에 온후로 이번에 3번째로 장을 담갔습니다. 장담기에 좋다는 말날에 담으려했는데 여의치않아서 손없는날에 담았습니다. 이번엔 이웃집에서 직접 만든 메주를 구해서 장을 담갔기에 재료가 믿음이 가서 더 장이 잘되리라 기대도 되구요.. 아직은 시험삼아 장을 담기에 이번에도 메주 반말(2장반)을 담았습니다. 숯도 이웃집에서 참나무를 직접 태워서 벌겋게 불붙은 숯도 넣어보았구요.. 재료 : 메주2장반, 물15L, 소금2.7kg, 마른고추, 대추, 숯 이웃집에서 직접 만든 메주 인데요 3장을 가져왔는데 2장반만 쓰고 반장은 다음에 장가를때 넣어주려 합니다. 메주2장반은 반말이라네요. 며칠전에 깨끗이 씻어 말린것입니다. 한말짜리 장독인데 늘 반말만 담게 되네요. 미리 씻어 말려놓았는데 다시 뜨거운 물로 열탕소독하..
TV에서 수미네반찬을 보다가 다 집에 있는 식재료라 준비해서 간단한 점심한끼로 먹었던 감자채전 입니다. 감자를 채로 썰고 같이 들어간 통조림햄으로 인해 더 바삭한 감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선 주로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부치는 감자전을 해먹었거든요. 요것도 한번씩 괜찮은것 같습니다. 재료 : 감자3개, 리챔200g, 청홍고추1개씩, 부침가루 8큰술, 물, 마늘1큰술, 카놀라유, 달래양념장(달래, 간장4큰술, 고추가루1큰술, 식초1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감자를 채썰어둡니다. 감자채는 되도록이면 가늘게 써는것이 잘익어서 좋습니다. 부침가루에 물을 부어가며 묽은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이 묽어야 얇게 부쳐진다고 합니다. 반죽에 감자채, 리챔채, 청홍고추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마늘도 1큰술 넣어주면 전이 ..
우리집의 저장무는 그동안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나눔을 하였더니 두어개밖에 안남았는데 이웃집에서 땅속에 파묻은 저장무를 일부 캐냈다며 어마하게 큰 무 2개를 주었습니다. 아삭한 무김치 레시피와 함께요.. 그래서 시험삼아 한번 담아봤는데 소금에 절이지않아 맛이 훨 시원하고 아삭한 무김치 였습니다. 소금에 절이지않은 무김치 레시피 입니다. 재료 : 큰 무1개, 마늘8개, 사과1/2개, 배1/4개, 양파1/2개, 밀가루풀, 고추가루5큰술, 멸치액젓2/3컵, 새우젓3큰술, 매실청1/4컵 먼저 밀가루풀을 묽게 쑤어줍니다. 무1개를 나박나박 썰었는데 엄청 커서 이만큼이나 되네요. 소금에 절이지않고 그냥 쓸거랍니다. 믹서기에 사과, 배, 양파, 마늘,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간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