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 하고있는지라 삼시세끼도 집에서 해먹어야해서 자연히 냉장고속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게 됩니다. 식재료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일이 많아졌구요.. 얼마전 온라인으로 명란젓파치를 싸게 구매하여 넉넉해진 명란젓을 이용해서 알탕을 끓여보았습니다. 재료 : 명란젓 약간, 멸치다시마육수, 양파1/2개, 무 한토막, 표고, 대파1/2대, 두부1/3모, 다진마늘1/2큰술, 새우젓, 고추가루1큰술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조금 부어 끓입니다. 무, 양파, 표고를 작게 썰어넣고 끓입니다.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명란젓을 작게 썰어넣고 끓입니다. 간은 새우젓으로 하구요.. 대파, 고추가루도 넣어 끓입니다. 명란젓으로 하는 찌개라 많이 끓이지않아도 되고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잠시 끓여줍니다. 완성 입니..
마트에 가니 겨울제철음식인 톳이 보여 사가지고와서 고추장무침을 했습니다. 톳은 해초로 칼슘, 요오드,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뼈건강, 빈혈예방에도 좋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생톳은 무침으로, 말린톳은 불려서 밥이나 무침으로하면 좋은것 같아요. 생톳이 맛이나 식감에서 더 좋은것 같구요.. 무침도 여러방법이 있지만 고추장무침이 새콤달콤아삭하여 입맛도 돋우는것 같네요. 마침 손님을 초대하였기에 반찬중 하나로 내었던 톳무침 입니다. 재료 : 생톳 한팩, 다진마늘1/2큰술, 고추장2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큰술, 통깨, 참기름1큰술 생톳은 이물질이 없게 깨끗이 씻어줍니다. 톳이 너무 뻣뻣하기에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끓는물에 넣자마자 금새 초록색으로 변하네요. 잠시..
요즘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하니 삼시세끼를 착실히 챙겨먹게 되네요. 매일 점심한끼는 간단하게 분식으로 이것저것 메뉴를 바꿔가며 하게 되는데요 수제비를 해먹으려고 미리 반죽을 해둔것이 생각나 수제비반죽을 꺼내어 점심한끼로 간단히 해먹은 쫄깃한 수제비 입니다. 냉파를 하다보니 밀가루가 강력분만 남아서 강력분으로 수제비반죽을 하였는데요 오히려 쫄깃한 식감으로 더 맛난 수제비가 되었습니다. 재료 : 수제비반죽(강력분+물), 멸치다시마육수, 감자, 표고, 양파, 당근, 대파1/2대, 청양고추1개, 국간장, 다진마늘 강력분 밖에 없어 그걸로 수제비반죽을 하였는데요 오히려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대충 되었으면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면 반죽이 ..
요즘 코로나19로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서 동네산책을 하거나 뒷산을 산책수준의 등산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헬기장까지 등산한 이후로 이번에는 뒷산 능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왔습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끝지점 높은곳에 도착하는데 우리동네 초입부분 입니다. 낭떠러지 같은 급경사여서 바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 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전망이 좋아서 주변을 담아봤습니다. 양평집에서 뒷산길로 접어든 곳입니다. 헬기장으로 가는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산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길 입니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아서 잡목들이 우거지고 개중에는 제법 굵은 나무들도 있습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나무수피가 특이한데 제법 굵고 큰 나무들이 꽤 있네요. 얘는 한뿌리에서 3줄기가 나왔..
추운날 따끈따끈한 국이 필요할때 한번씩 육개장을 잘 끓이는데요 여러 채소도 많이 들어가서 보양식 같은 육개장 이어서 요즘 같은 날 좋겠다 싶어 한솥 끓여서 서울 애들집에도 갖다주고 이웃집도 초대해서 번개모임도 가졌습니다.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는 일품요리 같으니까요.. 또 부담없는 이웃분들 이라.. 재료 : 쇠고기양지350g, 무 한토막, 숙주, 토란대, 대파2대, 마늘2큰술, 고추가루4큰술, 국간장, 매실청1큰술, 참기름, 후추 쇠고기양지 입니다. 알맞게 토막내어 푹 끓여서 찢어줄것 입니다. 말린 토란대를 뜨거운 물에 불립니다. 냄비에 물을 반쯤 넣고 끓으면 토막낸 쇠고기양지를 넣어 중불에서 푹 끓입니다. 그동안 스텐볼에 무를 얇게 빚어놓고 숙주를 데쳐 넣고 불린 토란대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잘라넣고 ..
수미네반찬 어묵우동을 보고 한번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마트에 갔을때 우동사리를 구매해두었습니다. 어묵을 좋아하기에 어묵은 항상 냉동실에 보관되어있는거구요. 그런데 깜빡 애호박을 잊었네요. 할수없이 애호박 대신에 요리하고 남은 텃밭표 냉이를 넣어봤습니다. 재료 : 우동사리2인분, 어묵2장, 멸치다시마육수, 대파, 표고, 국간장2큰술, 양조간장 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설탕1작은술 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멸치다시마를 건져내고 국간장, 양조간장을 넣어줍니다. 수미네반찬에선 소금1작은술도 넣었는데 간이 맞아 생략하였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우동사리, 표고, 대파를 넣어 끓여줍니다. 대파와 어묵은 우동처럼 길게 썰어줍니다. 수미네반찬에선 애호박껍질을 길게 썰어넣어주었는데 애호박 대신에 냉이를 넣을거라 냉..
지인이 말린 시래기를 한봉지 갖다주어서 보니 처음보는 길죽한 배추시래기 였습니다. 무청시래기는 텃밭표가 있는데 이런 배추시래기는 처음이라.. 일단 일부를 부드럽게 삶아두었다가 이웃집에서 번개모임을 한다기에 시래기찌개를 하여 들고 갔습니다. 본래 시래기찌개를 얼갈이배추를 데쳐서 잘하는데 말린 배추시래기도 괜찮은것 같아요. 따끈한 밥위에 척 걸쳐서 먹으면 꿀맛 입니다. 재료 : 데친 배추시래기 한줌, 대파1대, 표고, 양파1/2개, 멸치다시마육수, 된장2큰술, 고추장1큰술, 마늘1큰술, 매실액1/2큰술, 고추가루1큰술 배추시래기를 뭉근히 삶아주었습니다. 푹 삶아 그대로 식히면 물러지는데 덜무른듯 하여 한번더 삶아 깨끗이 씻어둡니다.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조금만 담습니다. 찌개라 육수는 자작할정도로 넣어줍니..
이웃집에서 텃밭에서 캤다면서 쪽곧게 잘생긴 도라지를 한봉지 주었습니다. 제가 기관지가 좀 약한편인걸 아는 이웃이 제생각해서 챙겨준것이네요. 생으로 무침을 하든 도라지나물을 하든지 하라네요. 도라지의 효능은 사포닌이 많아 기관지에 좋고 면역력을 길러주며 철분, 칼슘, 인의 성분이 빈혈, 골다공증에 좋다고 합니다. 저나 남편이 나물 보다는 생도라지무침을 좋아하여 바로 껍질을 까고 고추장무침을 해봤습니다. 바로 캔 신선한 도라지라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네요. 재료 : 도라지, 고추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마늘1큰술, 식초2큰술, 설탕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이웃이 준 잘생긴 텃밭도라지 입니다. 도라지를 껍질을 칼로 벗기면 잘벗겨집니다. 껍질을 까고 먹기좋게 잘게 쪼개어 스텐볼에 담고 고추장,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