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밤기온이 떨어져서 서둘러 바깥에 있던 화분들을 급한대로 몇개만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이삼일 좀 추운가 싶다가 다시 견딜만하다 싶어서 나머지 화분들은 집안으로 들일 시기를 언제 잡을까 기온변화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몇개 집안으로 들인 화분들 중에서 기른지 7년차인 커피나무 입니다. 키가 크고 가지를 이리저리 뻗다보니 가지를 전지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아 찾아보니 기른지 4~5년 되면 가지를 전지해줘야된다고 합니다. 묵은 가지에서 꽃과 열매를 맺는게 아니라 새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에.. 그래서 요렇게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식물들을 오래 기르다보니 전지도 점점 과감해지는것 같아요. 그렇지않아도 커피나무 전지는 아주 과감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커피나무 학명: Coffea arabic..
뽕잎이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많아 차로 우려먹거나 나물로 먹거나 가루내어 밥에도 넣어 먹기도 하는데요 남편이 당뇨가 조금 있어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뽕잎차가 제일 나은것 같다고 해서 이웃집에서 뽕잎을 따와서 잘 말려 차로 우려먹고 있습니다. 이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고 하루 3잔정도로 마시고 있지요. 뽕잎의 효능은 당뇨에 좋고, 혈관계질환예방, 중풍예방, 항암작용, 골다공증예방, 빈혈예방, 변비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웃집의 큰 뽕나무에서 뽕잎을 채취해와서 깨끗이 씻어 썰어서 소쿠리에 담아 햇볕에 이삼일 바싹하게 말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말려만줘도 차로 잘 우러나더라구요. 올해 벌써 2번째 말리는것입니다. 요렇게 소쿠리 4개에 펼쳐서 말렸습니다. 내년봄 새순이 날때까지 충분히 쓸수있을것 같습니다. 다..
양평집 정원에서 작년, 재작년에는 화사하게 오래도록 피어 정원을 멋지게 장식해줬던 일년초 백일홍인데요 올해는 어쩐일인지 씨앗발아가 저조해서 겨우 서너포기만 자라서 꽃도 풍성하지못해 빈약해보이네요. 그나마 복숭아와 분꽃이 잘자라서 그 빈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몇송이 안되지만 화사한 백일홍을 그냥 넘길수없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백일홍 학명: Zinnia elegans 꽃말: 그리움,수다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백일홍속 1년생초로 키는 60cm정도이고 멕시코의 잡초가 원에종으로 개발,보급되어진것이다. 잎은 마주나고 줄기를 감싸고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10월에 줄기끝에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흰색,노란색,주홍색,오렌지색,엷은분홍색등 여러가지로 핀다. 꽃이 백일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한다. 백일홍 ..
양평집 텃밭은 아주 작아서 봄에 고추모종도 아삭이고추 2포기, 꽈리고추 2포기를 심어더랬습니다. 그래도 부부 2사람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정도로 고추가 많이 열렸었지요. 아삭이고추는 안매우니 그냥 풋고추로 쌈장에 찍어먹고, 꽈리고추도 몇번 반찬을 해먹었습니다. 그러다 꽈리고추가 매워지고.. 그냥 두었다가 홍고추도 좀 따고.. 이제는 홍고추도 되기 힘들것 같아 고추부각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꽈리고추가 크기가 딱 고추부각 하기 좋은 크기였거든요. 다만 꽈리고추가 맵기에 매운기를 좀 빼서 만들었습니다. 아래사진은 1차로 만들어본 고추부각 입니다. 곧 서리가 올것같아 나머지를 마저 따서 2차로 부각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재료 : 꽈리고추, 튀김가루 텃밭에서 일차로 딴 꽈리고추 입니다. 꼭지를 따고 반으로 갈라..
양평집 근처에 있는 동촌전주비빔밥집에 몇번 가봤는데요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올려봅니다. 처음 몇번은 돌솥비빔밥을 먹어보았구요 이번엔 영양돌솥밥정식을 먹어보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면서 담아보았구요.. 의자있는 테이블이 편해서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의자 있는 자리가 몇테이블 안되어서 예약을 해야된답니다. 메뉴판 입니다. 우리는 영양돌솥밥정식(13,000원)을 6인분 주문했습니다. 전에 먹어본 전주돌솥비빔밥은 9,000원 입니다. 3인분 반찬이 차려졌습니다. 돌솥비빔밥과 거의 비슷한데 된장찌개만 추가되었습니다. 영양돌솥밥입니다. 고명이 이쁘게 잘 얹어져 있네요. 밥을 그릇에 덜어내고 물을 부어 누룽지를 불리구요.. 영양밥도 맛있고 누룽지도 배가 부르지만 잘 먹었습니다. 예전에 몇번 먹었..
양평에서는 신선한 생선을 구하기 어려워서 온라인으로 국내산 갈치를 주문했습니다. 갈치가 급냉으로 신선하게 배송이 되어서 오랫만에 무를 넣고 갈치조림을 해봤습니다. 갈치조림 하면 무가 더 맛이 있지요. 재료 : 갈치4토막,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 약간, 양념장(마늘2톨, 간장8큰술, 고추가루3큰술, 생강술2큰술, 매실청2큰술), 육수(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 먼저 전골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넣어 육수를 냅니다. 무도 크게 잘라 미리 넣어 어느정도 익혀둡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 생강술, 매실청, 고추가루,마늘다진것을 잘 섞어둡니다. 육수가 잘 우러났으면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건져내고 양파를 넣고 갈치를 손질하여 넣고 양념장을 넣어 끓여줍니다. 갈치가..
이웃집에서 씨앗을 얻어 올해 처음으로 심어본 검정땅콩을 수확했습니다. 검정땅콩은 속껍질이 검은색이라 속껍질채로 먹어야 좋은데요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일반땅콩보다 24% 많고 안토시아닌, 칼륨, 아연, 셀레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텃밭이 작아서 한귀퉁이에 몇알만 시험적으로 심어봐서 요정도만 수확했는데요 몇알이 이정도 나왔으니 내년에는 좀더 많이 심어볼까 합니다. 땅콩을 다 따서 흙을 깨끗이 씻어내고 보니 전부가 요정도네요. 내년을 위해 씨앗으로 말리려고 요정도 남겨두었구요. 나머지 반정도만 쪄봅니다. 삶는것보다 찌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10분 센불에서 찌고 약불에서 20분 뜸들여주었습니다. 요렇게 쪘는데요, 아까워서 작은것들도 다 땄더니 덜 여물었나봅니다. 덜여문건 결국 먹을수가 없었네요. 식탁으로 가져와..
가끔 해먹는 감자샐러드인데 햇감자를 한박스 사다놓은것이 있어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샐러드는 간단하게 만들수 있고 샌드위치에 넣거나 밥반찬으로 먹을수있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애들도 잘먹구요.. 재료 : 감자5개, 계란2개, 소세지3개, 알프스오토매사과4개, 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마요네즈 냄비에 감자를 껍질 깎아넣고 설탕, 소금을 넣어 삶아줍니다. 간단하게 만들려고 계란을 깨끗이 씻어넣고 같이 삶아줍니다. 소세지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계란은 10분간 삶은후 건져 찬물에 담가둡니다. 감자는 푹 익도록 삶아주구요. 감자가 푹 익었으면 남은 물을 따라내고 불위에서 냄비를 흔들어가며 물기를 날려버리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감자를 으깨기로 잘 으깨어주구요. 소세지, 계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