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텃밭에서 따온 끝물고추로 일부 간장장아찌도 만들고 나머지는 소금물에 담궈 삭힌고추를 만들었습니다. 고추가 많아 일차 만들고 이차로 만든게 아래사진인데요 요렇게 펫트병이나 유리병에 넣으면 누르는 도구가 없어도 소금물에 잠겨있어 더 좋은것 같네요. 텃밭고추를 식초 떨어뜨린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고추꼭지를 짧게 자르고 포크로 고추에 구멍을 내어주었습니다. 소금:물 = 1:10 으로 해서 냄비에 끓여줍니다. 잠시 팔팔 끓인 소금물을 부어줘야하는데 대신에 냄비에 바로 고추를 넣어줍니다. 접시로 소금물에 잠기도록 눌러주고 물 담은 그릇을 올려주었습니다. 완전히 식고나면 통에 담아 접시로 꼭 눌러주고 뚜껑을 덮어 상온에 둡니다. 이차로 만든것은 요렇게 페트병에 담아보았습니다. 눌러주지않아도 되니 편리합니다...
버섯을 좋아해서 여러종류의 버섯을 볶아먹는 요리를 잘해먹는데요 요즘은 쫄깃한 새송이버섯이 좋아서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버섯은 여러가지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지요. 그중에 새송이버섯은 다른버섯에 없는 비타민c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항산화작용과 노화방지에 좋고, 악성빈혈치유인자인 비타민B12가 많고 칼로리가 낮은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같은 느낌도 들지요. 재료 : 새송이버섯2개, 양파1/4개, 마늘1톨, 소금1작은술, 카놀라유, 참기름, 통깨 먼저 새송이버섯을 잘게 쪼개어놓고 소금을 뿌려 간이 배게 합니다. 웍에 카놀라유와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소금 뿌린 새송이를 넣어 볶아줍니..
언제 폭염이 있었냐는듯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떡집을 지나치다가 떡국떡을 구입해두었다가 점심으로 떡국을 벌써 두번이나 끓여먹었답니다. 멸치육수를 내지않아도 되는 간단하게 떡국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떡국떡2인분, 쇠고기50g, 계란1개, 대파1대, 국간장2큰술, 통깨, 김 재료도 간단합니다. 먼저 떡국떡을 잠시 물에 담가둡니다. 냉동시킨 떡국떡이라 해동할겸 부드러워지라고 물에 담가둡니다. 냄비에 쇠고기를 잘게 썰어 볶아줍니다. 양념된 구이용 쇠고기라 양념이 필요없는데 만약 양념이 안된 쇠고기면 간장 참기름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쇠고기가 익으면 끓는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구요.. 끓는물을 부으면 조리시간이 단축되어 좋습니다. 떡국떡을 ..
양평집으로 이사온지 이제 3년이 넘었는데요 이제 마을주민으로 소속감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번씩하는 마을큰잔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작년엔 참석못했고 올해는 처음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게이트볼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의 다리에 이렇게 축제장이라는걸 보여주는 색색의 풍선이 주렁주렁.. 입구에 세심정이 있습니다. 양평군 향토유적 제23호로 조욱선생이 은거하며 제자들에게 도학을 강론하던 곳으로 그가 세상을 떠나자 제자들이 1561년 스승의 뜻을 기려 건립하였다 합니다. 마을큰잔치가 열릴 게이트볼장 입니다.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어린애들과 학생들이 많아 팝콘기계도 설치하였구요 커피와 보리차도 마실수있게 해놨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 이른..
어느새 날씨가 추워져서 화분식물들을 월동준비로 실내로 들이고 있는중입니다.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많은 화분식물들을 정리했건만 아직도 화분식물들이 제법 남아있답니다. 주로 실내월동해야하는 아열대식물들이 대부분이고 오늘 소개드릴 다육이는 이래저래 고사하고 겨우 이 3종류만 남아있네요. 왼쪽부터 석연화, 금황성, 크리스마스게발선인장 입니다. 먼저 석연화 입니다. 바깥에서 이쁘게 단풍이 들었지요? 이제 실내에서는 서서히 붉은기가 빠지고 녹색으로 돌아올것 입니다. 석연화 학명: Pachyveria Pachyphytodies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민다육으로 많이들 키우시는데요 워낙 잎꽂이도 잘되고 키우기도 쉬워서 한때는 작은 화분을 잎꽂이만으로 바글바글하게 채우기도 하였지요. 지금은 귀찮아져서 떨어지는 잎사귀들은 그..
이웃집 텃밭에서 고추대 정리한다고 따가라고 해서 고춧잎과 여린고추들을 따가지고 왔습니다. 고춧잎은 데쳐서 나물도 하고 데쳐 말려서 겨울동안 식재료로 보관도 하였는데요 고추가지에 붙어있던 여린고추들로 좀 큰것들은 일부 냉동보관하고 간장장아찌도 담고 아주 여린것들은 밀가루찜을 하여 무침을 하였습니다. 여린고추들은 하나도 안매워서 이렇게 밀가루찜을 하면 남편이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 된답니다. 재료 : 여린고추 한줌, 튀김가루, 양념장(국간장1큰술, 진간장2큰술, 매실액1큰술, 마늘1톨, 참기름1큰술) 일차로 해본 여린고추 한줌 입니다. 고추밀가루찜은 그때그때 금방해서 먹는것이 제일 맛있기에 조금씩.. 고추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둡니다. 튀김가루를 적당량 넣어 고추에 밀가루를 잘 입힙니다. 찜기에 올리고 7~..
양평집 정원에 작년에 한포트 심어준 둥근잎꿩의비름이 월동 잘하고 포기도 더 커져서 요즘 이쁜 분홍별같은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가을 꽃이 지고 난후 열매를 비벼 뿌렸지만 새로 난 개체는 없었구요 한포기지만 포기가 커져서 많은 꽃망울을 달고 있습니다. 삽목도 된다고 하니 내년에는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한포트 심어준건 가지가 딱 3개였는데요 올해는 포기가 커져서 가지가 꽤나 많이 생겼고 그 끝마다 큰 꽃망울을 맺고 있습니다. 둥근잎꿩의비름 학명 :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 Ohba 쌍떡잎식물강>장미목>돌나물과>꿩의비름속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5~25cm이다. 잎은 난상원형으로 마주나고 엽병은 없다. 꽃은 7~10월에 원줄기끝에 홍자색으로 둥글게 모여 달린다..
양평집 텃밭은 작지만 이웃집들의 텃밭이 커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추수확이 끝났으니 고춧잎과 작은 고추들을 따가라는 연락이 와서 이틀에 걸쳐 고춧잎과 고추를 따가지고 왔습니다. 고춧잎은 나물로 먹고 말려두었다가 식재료로 쓰구요 작은 고추들은 밀가루찜을 한다든지 간장장아찌를 담으면 되니까요.. 고춧잎이 영양분이 많다는 소릴 들었는데 찾아보니 정말 좋은 식품 이네요. 고춧잎의 효능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많아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A C가 풍부하여 감기에방에 좋고, 칼슘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베타카로틴이 많아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고춧잎을 커다란 봉지로 2봉지를 따왔는데요 일차 손질을 해야 합니다. 잔가지가 억세기에 연한 고춧잎가지 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