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에선 냉장고파먹기를 해야해서 한번씩 큰마트에서 장을 봐오는데요 며칠전에 장을 보면서 신선한 아보카도 한묶음도 담아왔습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도 자주 해먹고 남편도 샌드위치를 좋아하는데요 장본 그다음날 남편이 약속이 있어 출타를 해서 혼밥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신선한 아보카도라 더 맛이 있었습니다. 재료 : 식빵2쪽, 아보카도1/2, 슬라이스치즈1장, 계란1개, 잼, 케첩, 마요네즈, 소금, 후추 제일 잘 익었을것 같은 아보카도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줍니다. 아직도 싱싱해서 단단하네요. 숟가락으로 과육과 껍질 사이로 넣고 돌려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식빵2쪽을 토스트기에 구워주고 한쪽에 잼을 발라주고 아보카도 썰은것을 올려주고 소금 후추를 뿌려줍니다. 그위에 슬라이스치즈1장을 올리고 뜨거운 계란후라이..
김장 하기전에 무말랭이와 고추잎 말린것을 준비해 두었는데요 김장한후 한동안 알타리와 깍뚜기와 김장김치속에 토막으로 넣어둔 무를 먹다가 말려둔 무말랭이를 무쳐먹어봐야겠다싶어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김장양념도 남아있어서 무말랭이를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고추잎 약간, 다시마 한조각, 김장양념3큰술, 멸치액젓1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김장하기전에 커다란 무 2개를 굵게 썰어 말렸는데 채반에 널어 4일정도 햇볕에 말렸습니다. 말리고 나니 커다란 무 2개가 작은 봉지 하나정도 되었습니다. 전원생활 하니 이런거 말리는건 참 좋더라구요. 고추잎도 데쳐서 채반에 널어 말렸습니다.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각각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주구요. 무말랭이는 맹물보다는 다시마 우린 물이 좋을것 ..
정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피워주며 눈길을 끌던 페튜니아를 겨울이 오기전에 몇포기 캐어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시켜보기로 했었지요. 우리나라에선 일년초 취급이지만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선 다년초라니 실내월동 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맞았습니다. 거실창가에서 이렇게 줄기를 늘이며 꽃을 몇송이 피워주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 자주색과 흰색 2포기를 심어주었기에 그리 풍성하지는 않지만요. 정원에 남아있는것들도 생각보다는 강해서 요즘같은 강추위에도 아직은 살아있는것 같은데요 내년봄에나 되어야 확실하게 월동하는지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페튜니아는 직립성과 포복성이 있다는데 얘들은 늘어지는것이 포복성 인것 같네요. 사진찍기 위해 약간 안쪽으로 옮겨봤습니다. 줄기가 늘어져서 아래에 길죽한 화분을 두고 올려주었구요. 그..
요즘같이 추운날 좋은 쇠고기버섯전골 입니다. 따끈하고 버섯이 들어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인 쇠고기버섯전골을 재료도 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이고해서 며칠전에도 한번 해봤습니다. 텃밭배추도 아직 남아있고 버섯도 표고, 느타리, 새송이가 있었구요 마침 두부도 있어서.. 쇠고기는 샤브샤브용 고기가 남아있어서 사용하였구요. 쇠고기가 없으면 버섯과 야채만으로 전골을 해도 맛있더라구요. 2인분이어서 요렇게 작은 전골냄비에.. 재료 : 쇠고기 샤브샤브용 200g,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텃밭배추3잎, 양파1/2개, 애호박 한토막, 대파1대, 마늘1톨, 간장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참기름, 국간장, 후추, 멸치다시마육수 멸치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쇠고기에 간장, 다진마늘, 후추, ..
양평집으로 이사온지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마을행사에는 한번도 참여하지못했습니다. 남편이 마을대동계나 마을청소에는 참여를 했지만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최근들어 보니 마을회관에서 여러가지 배우기 같은 행사가 있는것을 알았는데 며칠전 제로제카페의 명재석 바리스타의 커피강의가 마을회관에서 열린다고해서 처음으로 참석을 해봤습니다. 제대로된 커피강의를 들으려면 가격도 만만찮고 시간도 그렇고.. 커피에 대해 맛보기라도 하려고 참석했는데 아쉽게 저의 사정상 끝까지 하지를 못했네요. 마을회관에 오전10시에 모여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명재석바리스타께서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핸드드립커피의 맛을 보여주셨구요. 명재석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커피원두가 물을 머금도록 조금씩 물을 부어..
12월은 모임마다 연말송년회를 하느라 모임장소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이젠 나이가 드니 부페음식은 소화시키기 힘들다고 자제하는 분위기 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호텔부페를 갔었는데.. 한달에 한번 만나는 이 모임은 이번에는 호텔 일식당을 가보자고 하여 가보기된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일식당 만요 입니다. 호텔이라 가격이 만만찮지만 친구 한명이 20%할인권이 있다고 하여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이 인테리어가 좀 화려하지요. 일식당 만요 입구 입니다. 일식당도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게 잘되어있어서 여기저기 담아주었습니다. 뭔지 일본풍이 물씬.. 뭔지 모르지만 사케도 이렇게 진열이 되어 있구요. 호텔 안인데도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았네요. 물길도 있고 폭포도 있구요. 예약을 해놓은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오른쪽이 ..
콩나물을 요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살짝 삶아서 갖은 양념에 고추가루를 넣어 무치는법도 있고 제사나물처럼 참기름이나 들기름 두르고 볶아내는 방법도 있구요 가끔 이렇게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조려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상도식으로 예전엔 명절뒤에 생선대가리랑 생선뼈를 넣고 조리기도 하였는데요 요즘엔 제식대로 멸치 손질한것 넣고서 조려낸답니다. 콩나물이 가늘어지도록 더 오래 조리기도 하는데 짜질까봐 적당히 조렸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간장6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마늘2톨, 손질한 멸치 한줌 웍에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담고 물을 약간만 넣어 살짝 익혀냅니다. 웍에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만 남기고 따라버리고 마늘다진것, 간장, 까마중발효액, 손질한 멸치를 넣고 중불에서 한번씩 뒤적이며 졸여줍..
우리집에 다육이종류는 염자랑 석연화 2개 밖에 없지만 둘다 모두 몇해 묵은 묵은둥이들입니다. 예전엔 다육이가 그래도 몇종류는 되었는데 이년전 여기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이 둘만 남기고 다 정리를 했구요 이삿집 줄이느라 염자랑 석연화를 한화분에 합식하여 왔는데 천천히 자라라고 물을 적게 주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염자는 더디게 자라지만 석연화는 자칫하면 웃자라기 쉬워서 키를 낮추느라 강전지하여 분양도 많이 하였구요 아래사진의 자그마한 화분에 모아심기도 하였습니다. 월동하느라 실내로 들였더니 푸릇푸릇하니 웃자랄 기미가 보입니다. 염자화분에 더부살이로 심어준것인데 강전지를 하였더니 또 새로운 잎장들을 조그맣게 내고 있습니다. 석연화는 아주 키우기 쉽고 흔한 국민다육이지요. 잎장 하나만으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