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모임마다 연말송년회를 하느라 모임장소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이젠 나이가 드니 부페음식은 소화시키기 힘들다고 자제하는 분위기 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호텔부페를 갔었는데.. 한달에 한번 만나는 이 모임은 이번에는 호텔 일식당을 가보자고 하여 가보기된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일식당 만요 입니다. 호텔이라 가격이 만만찮지만 친구 한명이 20%할인권이 있다고 하여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이 인테리어가 좀 화려하지요. 일식당 만요 입구 입니다. 일식당도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게 잘되어있어서 여기저기 담아주었습니다. 뭔지 일본풍이 물씬.. 뭔지 모르지만 사케도 이렇게 진열이 되어 있구요. 호텔 안인데도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았네요. 물길도 있고 폭포도 있구요. 예약을 해놓은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오른쪽이 ..
콩나물을 요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살짝 삶아서 갖은 양념에 고추가루를 넣어 무치는법도 있고 제사나물처럼 참기름이나 들기름 두르고 볶아내는 방법도 있구요 가끔 이렇게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조려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상도식으로 예전엔 명절뒤에 생선대가리랑 생선뼈를 넣고 조리기도 하였는데요 요즘엔 제식대로 멸치 손질한것 넣고서 조려낸답니다. 콩나물이 가늘어지도록 더 오래 조리기도 하는데 짜질까봐 적당히 조렸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간장6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마늘2톨, 손질한 멸치 한줌 웍에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담고 물을 약간만 넣어 살짝 익혀냅니다. 웍에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만 남기고 따라버리고 마늘다진것, 간장, 까마중발효액, 손질한 멸치를 넣고 중불에서 한번씩 뒤적이며 졸여줍..
우리집에 다육이종류는 염자랑 석연화 2개 밖에 없지만 둘다 모두 몇해 묵은 묵은둥이들입니다. 예전엔 다육이가 그래도 몇종류는 되었는데 이년전 여기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이 둘만 남기고 다 정리를 했구요 이삿집 줄이느라 염자랑 석연화를 한화분에 합식하여 왔는데 천천히 자라라고 물을 적게 주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염자는 더디게 자라지만 석연화는 자칫하면 웃자라기 쉬워서 키를 낮추느라 강전지하여 분양도 많이 하였구요 아래사진의 자그마한 화분에 모아심기도 하였습니다. 월동하느라 실내로 들였더니 푸릇푸릇하니 웃자랄 기미가 보입니다. 염자화분에 더부살이로 심어준것인데 강전지를 하였더니 또 새로운 잎장들을 조그맣게 내고 있습니다. 석연화는 아주 키우기 쉽고 흔한 국민다육이지요. 잎장 하나만으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
얼마전에 대추를 많이 사두었는데요 한번씩 푹 고아 대추차를 만들어 마시니 좋았습니다. 그냥 냄비에 푹 끓이는걸로는 걸죽한 대추차는 만들수가 없어서 제대로된 대추차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찾아보니 대추고를 만들어 차로 만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만 만들어봤더니 아래와 같이 반병정도 나왔습니다. 대추를 냄비에 푹 끓여도 되지만 전기압력밥솥의 만능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안쓰는 예전의 전기압력밥솥에 대추를 깨끗이 씻어넣고.. 만능찜기능은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처음이라 물을 조금만 넣고 만능찜 30분으로 해봤습니다. 이렇게 푹 물렀습니다. 해보니 물양을 넉넉하게 더 잡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푹 익은 대추를 체에 거를때 물을 좀 부어가면서 내리면 잘내려지니까요. 체에 내리면서 대추..
친구들과 한달에 한번 모임이 있는데요 지난달에 롯데백화점잠실점 푸드코트에서 이연복의 교자란에서 먹어보고 괜찮아서 이번달에도 여기서 모임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주문은 지난달에 점찍어놓았던 베트남생면쌀국수전문점에서.. 그간 쌀국수는 여기저기서 먹어보아서 제입맛에는 맞다싶었는데요 여기는 생면을 쓴다니 확실히 제대로된 쌀국수맛이 나지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아래는 에머이 베트남생면쌀국수전문점인데요 이렇게 줄이 제법 길더라구요. 친구 둘이서 줄서서 주문하기로 하고 우리는 자리부터 잡았습니다. 주문은 양지쌀국수(9000원)3개, 분짜(13000원)2개, 롤만두(6000원)1개를 주문했습니다. 아래사진에서 왼쪽은 롤만두이고 오른쪽이 분짜 입니다. 알고보니 분짜에 롤만두와 삼겹살과 완자가 같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양지쌀..
익소라는 아열대식물이어서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 월동을 해야하는데요 한달전에 실내로 들이기 직전에 꽃망울을 2개 물고 있더니 실내로 들이니 꽃망울이 길어지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익소라는 몇년 키웠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오래된 묵은둥이 인데 양평집에서 2년동안 따뜻한 계절엔 바깥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풍부한 햇빛과 바람으로 쑥쑥 자라는게 눈에 띌 정도였지요. 새가지도 많이 나고 밑둥치도 많이 굵어지구요. 원래 큰화분에 2그루를 합식해서 키웠는데 이제는 많이 자라서 각자의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2그루 중에서 한화분에서만 꽃이 피었답니다. 익소라꽃은 요렇게 생겼답니다. 지금은 꽃줄기가 길어지고 개화하고 있구요. 우리집은 주황색꽃 뿐인데 익소라꽃은 노란색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번째 꽃송이는 더많..
사진첩을 뒤지다보니 거의 한달전에 만들어먹은건데 아직도 못올린 사진이 있었습니다. 우리동네 표고버섯농장에서 표고버섯을 많이 샀더니 서비스라며 커다랗고 잘생긴 표고버섯 3송이를 주시길래 손으로 잘게 찢어 불고기를 해봤었지요. 어릴때 아버지가 가끔 산에서 송이버섯을 캐오셔서 불고기에 넣어 먹으면 쇠고기보다 송이버섯을 더 찾아먹던 기억을 떠올리면서요. 3송이라도 크기가 큰 표고버섯이어서 찢어놓으니 양이 꽤 많았습니다. 재료 : 쇠고기 샤브샤브용 200g, 간장4큰술, 마늘1톨, 까마중발효액2큰술, 설탕1큰술, 통깨, 참기름2큰술, 양파1/2개, 대파1대, 표고버섯 큰것 3송이 냉동실에 있던 샤브샤브용 쇠고기를 조금 꺼내고 간장,마늘다진것, 까마중발효액, 설탕, 참기름,통깨를 넣어 잘 버무려 간이 배게 잠시 놓..
둔촌동에 지인이 살고있어서 식사모임을 둔촌동에서 몇번 가졌는데요 이 엄지손칼국수는 몇년전부터 여러번 가본곳입니다. 칼국수반죽을 밀대로 직접 밀고 칼로 썰어서 칼국수를 만들기에 유난히 면이 쫄깃하여 칼국수가 맛이 있는 집인데 이번에 오랫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입구 안쪽에 사장님이 직접 반죽을 밀대로 미는것이 보이네요. 이렇게 밀대로 밀고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기본찬으로 김치 2가지가 나왔습니다. 칼국수에는 김치가 맛있어야지요. 저는 예전처럼 칼국수(7000원)를.. 두명은 칼제비(7000원)를.. 두명은 보리밥(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보리밥도 깔끔하니 잘나왔는데 사진을 못찍어 아쉽네요. 사진찍기전에 밥을 비벼버려서.. 제가 주문한 칼국수 입니다. 한번 뒤집어서 보면 면발이 이렇습니다.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