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한줌 남아있던 염장 꼬시래기를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꼬시래기는 해조류 인데요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서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것입니다. 꼬시래기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그냥도 무칠수도 있지만 이번엔 살짝 데쳐내어 무쳤습니다. 데쳐내니 좀더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네요. 해보니 무침도 초고추장무침이 제일 나은것 같구요. 바다의 국수라는 꼬시래기무침이 새콤달콤 맛납니다. 재료 : 염장꼬시래기 한줌, 양파1/4개, 마늘1톨,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까마중발효액, 설탕), 통깨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 여러번 씻어 소금을 씻어내고 잠시 물에 담가 짠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는 요런 모양 입니다. 이번엔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었는데 넣자마자 휘저어주고 건져내는 방법으로.. 데쳐내니 살짝 익어 탱탱함이 줄어들..
밑반찬으로 새송이버섯이랑 곤약을 같이 조려보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곤약조림을 식감도 좋아서 몇번 만들어보았는데요 그냥 곤약만으로 졸이고 어묵과도 조려보고 했는데 이번의 새송이를 넣어 만든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곤약도 식감이 좋고 쫄깃한 버섯도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다른때처럼 두끼까지도 가기 어렵네요. 맛이 좋아서요. 재료 : 곤약1봉지, 새송이 1/2개,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물엿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후추, 참기름 먼저 곤약이 특유의 안좋은 냄새가 있어 뜨거운 물을 뿌려 씻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모양 안내고 그냥 네모지게.. 새송이는 냉장고에 1/2개 밖에 없어서 그것만 썼는데요 더많이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새송이도 적당히 썰어놓구요. 소스팬에..
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주로 국수나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애용하는데요 얼마전 콩나물 큰봉지를 구입해서 콩나물밥을 해먹고 남은 콩나물이 있어서 오랫만에 콩나물 넣은 라면을 끓여볼까 싶었지요. 나이들어가니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했던 라면도 별로 안먹게 되었는데 갑자기 콩나물 들어간 라면이 먹고싶어져서.. 야채가 들어가니 양이 많아질거라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였습니다. 간도 싱겁게 물을 조금더 많이 잡구요. 그렇게 끓여본 콩나물라면 입니다. 양도 그리 적어보이지 않지요? 맛도 아주 담백하답니다. 재료 : 라면 아무거나 1봉지(저는 오동통을 선택), 콩나물 한줌, 대파1줄기, 계란1개, 고추가루 나이들어가니 양이 줄어서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입니다. 아무 라면이나 괜찮은데 집에 있는 라면 중..
얼마전에 우리집 근처에 있는 고바우설렁탕에 다녀왔습니다. 양평집으로 이사온지 2년이 넘었는데 괜찮은 음식점이란 말은 들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날이 좀 풀렸지만 하늘도 흐리고 꿀꿀하여 따뜻한 국밥이나 먹자고 찾은거였는데 하필 일요일 이어서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잠시 대기를 하였습니다. 대기하며 바깥을 여기저기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주차장도 넓고 건물은 새로 지은지 그리 오래되지않은듯 했습니다. 분점이 따로 없는듯 합니다. 여기 본점 밖에 없는듯.. 좌석수가 많아 금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쪽 안쪽의 왼쪽 끝방으로.. 방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들어간 방에도 좌석수가 꽤 많았구요. 메뉴판 입니다. 가족들이 많이 오니 어린이설렁탕도 있네요. 남편과 둘이 갔기에 설렁탕(9,000원)2개랑 맥주1병 주문..
양평집에서는 별일이 없는 날은 삼시세끼를 해먹어야 하고 또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먹어야 하는데요 겨울에 접어들면서 고구마는 좋은 간식거리가 되어주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고구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주식으로도 먹지만 우리집에선 주식이 아니라 거의 간식 취급 입니다. 주로 군고구마로 먹는데 이번 겨울동안 10kg 3박스째니까 꽤나 먹었지요? 이번거는 큰것이 많이 들어있어서 구워먹기가 부담스러워 오랫만에 맛탕을 해보기로 하였구요. 지난번엔 그냥 튀겼더니 겉이 너무 탄듯 하여 찾아보니 전자렌지에 미리 익히는 방법이 있어서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 성공적인것 같지요? 재료 : 큰고구마3개, 식용유, 물엿2큰술, 설탕2큰술 고구마를 껍질을 깎아내고 먹기좋게 썰어 바로 물에 담가둡니다. 갈변도 막고 겉에 묻은 전..
양평집 정원에서 작년에 삽목둥이로 자라던 다알리아를 늦가을에 캐어 구근을 화분에 심어주었는데 원래는 서늘하고 얼지않는곳에 보관하였다가 봄에 정원에 심어주어야 하는데요.. 삽목둥이들이어서 캐보니 구근들이 작아서 손가락만 해서 실내에서 더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고 따뜻한 거실창가에 두니 싹이 나와서 쑥쑥 자라더니.. 이렇게 첫송이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삽목둥이들 구근이 3개였는데 작아서 한화분에 심어주었구요 그중 2개가 싹이 나서 혹시 빨간 겹다알리아 인가 했더니 주황색 홑꽃 이었네요. 홑다알리아도 참 이쁩니다. 계속 꽃망울들이 나오고 있네요. 요렇게 꽃망울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다알리아 학명 : Dahlia pinnata Cav.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다알리아속 꽃말 : 화려함, 감사..
연말 연초에 모임이 많아 과식을 하게된 탓인지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져서 입맛을 살려줄 음식이 절실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 한번씩 해먹던 고추장볶음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입맛 살려줄 고추장볶음을 하게 되었고 성공적 이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따끈한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어도 좋을 쇠고기 넣어 만든고추장볶음 입니다. 재료 : 쇠고기 갈은것 300g, 간장2큰술, 마늘2톨, 대파1대, 고추장15큰술, 참기름, 통깨 쇠고기 갈은것 300g을 준비했습니다. 간것이 없으면 불고기감 같은걸 다져서 써도 식감이 좋은데 힘이 드니까요. 마늘 다진것, 간장2큰술, 대파 썬것을 넣고 잠시 재워둡니다. 쇠고기 재워둔것을 소스팬에서 볶아줍니다. 오랫만에 하니 고추장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일단 5큰술을 넣었는..
사진첩을 뒤지다보니 서너달전의 맛집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어쩌다보니 다른 글에 밀려서 이렇게 늦어졌네요. 둔촌동에 지인이 살고있어서 둔촌역 근처에서 모임을 자주 가지는데요 이집은 원래 샤브샤브로 유명한 곳인가본데 우리는 처음이라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삼겹살도 고기질이 좋고 괜찮았지요. 음식점 내부사진은 아래 한장밖에 안찍은것 같고.. 3집의 부부가 만나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이날은 지인이 계산을 해서 삼겹살 가격도 모릅니다. 주문을 하니 이렇게 세팅을 해주었구요 저녁이라 반주로 할 소맥도 주문했습니다. 야채도 밑반찬도 깔끔한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구이판에 올려주고.. 고기질이 좋은것 같지요? 김치랑 야채도 얹어주고.. 고기랑 야채무침이랑 같이.. 고기질이 좋아서인지 맛이 괜찮았습니다. 모자란듯 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