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나물, 오곡밥) 집에 있는 식재료로 만들어본 정월대보름나물과 오곡밥 -2019.2.19
요즘 계속 바쁜일이 있어 올해는 대보름나물과 오곡밥을 못해먹겠다 생각했다가 그냥 보내기 아쉬워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부랴부랴 집에 있는 식재료로 겨우 구색만 갖춰 대보름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말리거나 데쳐서 냉동보관 해둔 나물재료들이 있어서 가능하였지요. 양평집은 우리 부부 둘만 생활하기에 조금씩만 해도 여유분이 있어 옆집 젊은부부들에게도 나눔도 하였구요.. 서울지역은 보통 대보름 전날저녁에 오곡밥과 나물을 해서 먹었는데 이번엔 대보름날 아침에 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재료 : 대보름나물- 콩나물, 엄나물, 오이, 토란대, 말린 가지, 배추, 마늘, 대파, 참기름, 통깨, 국간장, 물 오곡밥- 오분도미, 찹쌀, 팥, 콩, 녹두, 소금1작은술, 물 먼저 오곡밥을 전기압력밥솥에 합니다. 콩은 ..
(무조림) 부드러워 소화도 잘되는 무간장조림
가을에 수확하여 저장해둔 무로 무생채도 많이 해먹었는데요 좀더 부드러운 무조림이 먹고싶어져서 무간장조림을 해봤습니다. 무간장조림은 일식집에 가면 나오는 메뉴인데요 요즘 무가 제철이어서 단맛도 있고 맛이 좋아 무간장조림이 더 맛이 있고 소화도 잘되는것 같아요. 무의 효능은 천연소화제라 할만큼 디아스타제가 있어 소화에 좋고 비타민C도 풍부하고 기침 가래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무1/2토막, 물,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청양고추1개, 간장1/4컵, 설탕1큰술 무를 크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다시마, 대파뿌리, 청양고추, 양파껍질, 멸치를 넣고 간장1/4컵, 설탕1큰술 넣어 끓입니다. 센불로 끓이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뭉근하게 끓입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무가 ..
(국수) 점심으로 먹은 어묵국수
양평집에서 점심으로 잔치국수도 많이 해먹는데요 이번엔 어묵도 추가해봤습니다. 어묵을 좋아해서 어묵볶음도 어묵탕도 잘해먹는데 이렇게 멸치육수에 어묵만 추가해도 색다른 맛의 국수가 되었네요. 여기에 파간장양념을 넣어먹어도 좋고 양념김치를 얹어먹어도 좋답니다. 재료 : 국수2인분, 멸치육수, 마늘1톨, 양파1/4개, 당근 한토막, 어묵1장, 국간장, 김가루 먼저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을 넣어 멸치육수를 끓입니다. 양파, 당근, 어묵을 채썰어넣고 마늘다진것도 넣고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국수물이 끓으면 국수를 삶아냅니다. 국수가 익으면 찬물에 비벼가며 헹궈서 국수그릇에 나눠담고.. 야채, 어묵을 넣어 끓인 멸치육수를 부어주고 김가루를 올려줍니다. 식탁으로.. 한끼 점심이 되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