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아침저녁으로 꽤 추워졌습니다. 그동안 국을 거의 끓이지않았는데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어 냉동보관해둔 굴을 꺼내 따끈하게 굴국을 끓여볼까 싶었습니다. 좀있으면 굴철이 돌아올테니 냉동보관해둔 작년의 굴도 처치를 해야하기도 해서.. 맑은 굴국이 아닌 굴을 볶았기에 국물이 좀 묵직해보이지만 국물맛은 역시 시원합니다. 재료 : 냉동굴 한봉지, 무 한토막, 대파1대, 마늘1큰술, 참기름, 국간장, 후추 굴을 해동해두었습니다. 무를 얇게 나박썰기로 썰어줍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마늘 파향이 나면 굴을 넣고 볶아줍니다. 무도 같이 넣어 볶아주구요.. 물을 붓고 끓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구요.. 마지막에 대파 푸른잎을 썰어넣고 후추도 뿌려 좀더 끓여줍니다. 완..
온라인으로 동죽조개를 주문하여 배송이 되었기에 해감을 하고 시원한 조개탕을 끓여봤습니다. 요즘 택배배송이 잘되어서 여러모로 편리한점이 많네요. 요즘은 외출도 자제하고 마트도 자주 안가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되도록 삼시세끼 집밥을 해먹게 되네요. 배송하는 택배기사님들 수고가 많으시지요. 조개탕은 주로 홍합탕이나 바지락탕을 해먹었는데 처음으로 끓여본 동죽조개탕도 아주 시원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아마 조개가 살아서 배송이 되어 신선한 식재료가 한몫을 한것 같네요. 재료 : 동죽조개 한줌, 양파1/4개, 청홍고추3개, 다진마늘1큰술, 쪽파4줄기, 소금1작은술, 후추 배송된 동죽조개를 소금물에 만하루 밤낮으로 해감하였습니다. 소금물에 숟가락2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어둡게하여 해감을 하였고 중간에 소금물을 ..
설악 오색을 다녀오면서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었는데 그곳에선 직접 두부도 만드는 집 이어서 콩비지를 무료로 준다고 하길래 챙겨왔습니다. 그 콩비지를 약간 넣고 오랜만에 콩비지찌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해먹으니 구수하고 참 맛이 있었답니다. 간단히 콩비지찌개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콩비지1/2봉지, 돼지다짐육50g(밑간: 생강술1큰술, 간장1큰술, 후추), 카놀라유, 물2.5컵, 다진마늘1큰술, 양파1/4개, 호박 약간, 김치 약간, 대파1대, 새우젓, 고추가루2큰술 먼저 돼지다짐육을 밑간을 합니다. 웍에 카놀라유를 약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밑간한 돼지다짐육을 넣어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어가면 김치를 넣어 볶아줍니다. 김치도 볶아지면 양파, 대파, 호박을 썰어 넣어 볶아..
요즘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 하고있는지라 삼시세끼도 집에서 해먹어야해서 자연히 냉장고속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게 됩니다. 식재료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일이 많아졌구요.. 얼마전 온라인으로 명란젓파치를 싸게 구매하여 넉넉해진 명란젓을 이용해서 알탕을 끓여보았습니다. 재료 : 명란젓 약간, 멸치다시마육수, 양파1/2개, 무 한토막, 표고, 대파1/2대, 두부1/3모, 다진마늘1/2큰술, 새우젓, 고추가루1큰술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조금 부어 끓입니다. 무, 양파, 표고를 작게 썰어넣고 끓입니다.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명란젓을 작게 썰어넣고 끓입니다. 간은 새우젓으로 하구요.. 대파, 고추가루도 넣어 끓입니다. 명란젓으로 하는 찌개라 많이 끓이지않아도 되고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잠시 끓여줍니다. 완성 입니..
추운날 따끈따끈한 국이 필요할때 한번씩 육개장을 잘 끓이는데요 여러 채소도 많이 들어가서 보양식 같은 육개장 이어서 요즘 같은 날 좋겠다 싶어 한솥 끓여서 서울 애들집에도 갖다주고 이웃집도 초대해서 번개모임도 가졌습니다.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는 일품요리 같으니까요.. 또 부담없는 이웃분들 이라.. 재료 : 쇠고기양지350g, 무 한토막, 숙주, 토란대, 대파2대, 마늘2큰술, 고추가루4큰술, 국간장, 매실청1큰술, 참기름, 후추 쇠고기양지 입니다. 알맞게 토막내어 푹 끓여서 찢어줄것 입니다. 말린 토란대를 뜨거운 물에 불립니다. 냄비에 물을 반쯤 넣고 끓으면 토막낸 쇠고기양지를 넣어 중불에서 푹 끓입니다. 그동안 스텐볼에 무를 얇게 빚어놓고 숙주를 데쳐 넣고 불린 토란대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잘라넣고 ..
지인이 말린 시래기를 한봉지 갖다주어서 보니 처음보는 길죽한 배추시래기 였습니다. 무청시래기는 텃밭표가 있는데 이런 배추시래기는 처음이라.. 일단 일부를 부드럽게 삶아두었다가 이웃집에서 번개모임을 한다기에 시래기찌개를 하여 들고 갔습니다. 본래 시래기찌개를 얼갈이배추를 데쳐서 잘하는데 말린 배추시래기도 괜찮은것 같아요. 따끈한 밥위에 척 걸쳐서 먹으면 꿀맛 입니다. 재료 : 데친 배추시래기 한줌, 대파1대, 표고, 양파1/2개, 멸치다시마육수, 된장2큰술, 고추장1큰술, 마늘1큰술, 매실액1/2큰술, 고추가루1큰술 배추시래기를 뭉근히 삶아주었습니다. 푹 삶아 그대로 식히면 물러지는데 덜무른듯 하여 한번더 삶아 깨끗이 씻어둡니다.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조금만 담습니다. 찌개라 육수는 자작할정도로 넣어줍니..
이웃집에서 냄새 안나게 잘 띄웠다며 청국장 한봉지를 가져왔습니다. 얼마전 단양에서 냄새 별로 안나는 청국장을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나서 즉시 냉동 돼지다짐육을 꺼내어 청국장을 끓여봤습니다. 정말 냄새 별로 안나고 맛있는 청국장 이어서 저녁한끼 맛나게 먹었답니다. 재료 : 청국장 한봉지, 돼지고기100g, 쌀뜨물, 묵은지+김치국물, 다진마늘1큰술, 무 한토막, 표고, 대파1대, 양파1/2개, 청양고추2개, 두부1/2모, 소금 이웃집에서 띄웠다는 청국장 입니다. 냄비에 묵은지를 잘게 썰어 김치국물과 함께 넣고 돼지다짐육과 다진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볶습니다. 김치국물이 있어 타지가 않네요. 쌀뜨물을 잘박하게 넣고 표고, 무를 작게 잘라 넣어 끓입니다. 무가 잘 익도록 끓여주구요.. 무가 익은듯하면 대파, 양파,..
바지락을 주문했더니 겨울철이라 그런지 신선하고 큼직한 바지락이 배송되어서 전에 만들어본 만물상 레시피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이웃집과 번개팅을 가졌습니다. 요즘의 바지락이 아주 신선해서 찌개가 감칠맛있고 좋았답니다. 재료 : 바지락500g, 순두부2봉, 멸치다시마육수, 양파1개, 대파2대, 당근, 표고, 새송이1개, 청홍고추2개, 마늘2큰술, 참기름3큰술, 고추가루3큰술, 소금, 계란2개 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내줍니다. 양파, 대파, 당근, 표고, 새송이, 청홍고추를 썰어줍니다. 순두부2봉을 큼직하게 잘라 소금을 뿌려 물기를 빼냅니다. 간수가 빠지고 순두부가 잘 부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신선한 바지락 입니다. 배송 받자마자 소금2숟가락 넣은 소금물에 숟가락2개 넣고 어둡게 해서 하루 해감해주었습니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