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요즘 개미취가 한창 꽃피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취나물로 알고있는 참취가 꽃피우기전에 물러버려서 꽃을 못봤는데요 작년에 처음으로 꽃을 피워줬던 개미취가 다행히 살아남아서 꽃대 몇개를 올리고 하늘하늘한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개미취는 취의 한종류로 봄에 넓은 근생엽을 나물로 먹을수있다고 하네요. 꽃대의 키가 아주 커서 키를 낮추느라 한차례 순지르기를 했더니 키가 알맞게 낮아졌습니다. 아래에 넓은 잎이 보이지요? 근생엽은 넓고 크고 굵은 톱니가 있는데 줄기의 잎은 갸름해집니다. 뿌리가 옆으로 뻗어 번식을 잘하는데 꽃은 그리 많이 피워주지는 않네요. 올해도 2군데서 꽃대는 3개, 2개를 올리고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개화했지만 아직도 꽃망울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개미취..
코스모스는 가을꽃이 맞나봅니다. 일찌감치 한두송이 먼저 핀것들이 있었지만 요즘 제대로 개화하기 시작했거든요. 아직 꽃망울이 많아서 절정은 아니고 이제 시작입니다. 코스모스는 일년초 이지만 씨앗이 떨어져 매년 저절로 나서 자라는데 싹이 어마어마하게 나서 어쩔수없이 거의다 뽑아내어야할 정도지요. 그렇게 뽑히고도 몇포기가 남아 정원 여기저기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축대에서 자란 코스모스 입니다. 코스모스 학명 : Cosmos bipinnatus Cav. 꽃말 : 순정, 애정, 조화 국화목> 국화과 >코스모스속 멕시코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어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른다. 키는 1.5~2m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털없이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갈라진조각..
양평집 정원의 무궁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아직 나무가 그리 크지않아서 꽃을 많이 피우지는 않지만 하루에 몇송이씩 꾸준히 피고 있답니다. 무궁화는 매일 아침에 피어서 하루가 지나면 꽃송이채로 시들어 떨어지기에 화사하게 많이 피어있는 모습은 볼수가 없네요. 다행히 병충해는 없는것 같고 꽃송이가 큼직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무궁화가 종류가 많던데 얘는 분홍색 이고 단심이 붉은색 입니다. 전체모습입니다. 꽃지고나면 전체적인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할듯 합니다. 그러면 전체적인 키도 낮아지고 잔가지가 많이 나와 꽃이 많이 핀다고 합니다. 무궁화 학명: Hibiscus syriacus 영명: rose of sharon 꽃말: 섬세한 아름다움 쌍떡잎식물강>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낙엽관목으로..
보라색 도라지꽃이 이뻐서 꽃보려고 뿌리를 심어준것이 정원 한군데 군락을 이루고있고 또 화단 여기저기 몇포기씩 심어준 도라지들도 추위에 강해서 노지월동 잘하고 여기저기서 꾸준히 꽃을 피워올리고 있네요. 첫꽃이 피기시작하고 한달반 이상을 계속 풍선같은 꽃망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꽃색이 보라색, 흰색 2가지 인데 우리정원의 도라지꽃은 보라색 한가지 뿐입니다. 아래사진은 군락으로 심어준곳이 아닌 3포기만 있는곳인데 이렇게나 꽃망울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한달반전 막 첫꽃이 피어날때의 모습 입니다. 꽃피는 기간이 길어 여러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막 피어날때가 이쁘지요? 도라지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영명: balloonflower 꽃말: 기품,따뜻한 애정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
경상도에서 방아라 부르고 음식에 넣어먹는 식재료인 토종허브식물인 배초향이 요즘 꽃을 한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정원 여기저기 몇군데 심어주었는데요 잎을 따먹느라 순지르기 했더니 키가 나지막하게 되어 뒤늦게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다 피운것같아요. 다년초라 포기도 꽤 커졌습니다. 방아(배초향) 학명 : Agastache rugosa (Fisch. & Mey.) Kuntze 꿀풀과(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정도 자라며 줄기위쪽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심장처럼 생겼으며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꽃부리가 4갈래로 조금 갈라진다. 번식은 씨앗과 포기나누기로 한다. 어린순인 방아잎은 나물로 먹거나 향을 내는데 쓰이며 잎을 말..
국화는 삽목이 아주 잘됩니다. 양평집 정원에 여기저기 삽목둥이 국화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한종류가 먼저 꽃을 피웠습니다. 삽목한지 삼사년차가 되는것들이라 번식이 되어 포기들이 많이 커졌습니다. 작년엔 이 노란 소국을 채취하여 국화차도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이렇게 꽃을 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할것같네요. 막 피어난 노란 소국들이 이쁘지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핀다. 2000여종의 품종이 있고 꽃피..
양평집 정원에 곤드레나물로 알려져있는 고려엉겅퀴가 꽃을 피웠습니다. 곤드레나물꽃은 보라꽃술이 삐죽삐죽 나온 모습이 특이하지요? 원래 꽃대가 긴데 올해는 키를 낮추느라 한차례 순을 잘랐습니다. 나물로도 데쳐먹구요.. 그랬더니 꽃대의 키가 나지막하니 알맞게 되었습니다. 심은지 삼사년 된 자리인데 포기는 그리 커지지않았지만 매년 싹을 올리고 꽃도 피워주네요. 막 피기시작할때 담아주었습니다. 곤드레나물꽃은 특이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고려엉겅퀴 학녕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곤드레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밑부분잎은 꽃이 필때 말라죽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
다년초로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하는 벌개미취가 한창 꽃피우고 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지 5년차가 되니 꽤 번식을 많이 하여 정원 다른곳으로 이식도 하고 이웃들에게 나눔도 많이 하였습니다. 벌개미취는 무성하게 군락을 이루어 다른 잡풀도 막아주고 키가 그리 크지않으면서 제법 큼직한 꽃들을 오래 보여줘서 정원에 심기좋은 꽃식물 입니다. 올해는 꽃대도 많이 올리고 꽃줄기마다 꽃망울들을 많이 맺어서 차례대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벌개미취 학명: Aster koraiensis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대한민국이 원산지이며 경기도 이남지역에 분포한다. 크기는 50~90cm정도고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