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펜스화단에 살구나무 둘레에 심어준 구근식물 무스카리가 월동 잘하고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을 한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몇해전 한포트로 키우기 시작한 무스카리 인데요 양평집으로 이사온후 정원에 심어주었더니 급격히 불어나서 분양을 꽤 해주었는데도 이렇게나 꽃을 많이 피워주었답니다.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망울이 참 신비롭고 이쁘지요? 아래쪽부터 꽃잎이 벌어져 항아리같은 꽃을 피웁니다. 살구꽃과 개나리꽃과 명자흑광과 보라 무스카리까지.. 참 이쁜 풍경 입니다. 개화하기직전에는 정말 포도송이 같아요.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e-hyacinth 꽃말: 실망,실의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지중해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있다. 잎이 없는 꽃줄기끝에 ..
우리정원에 한그루 있는 앵두나무는 보기드문 흰앵두나무 입니다. 6년전 묘목을 심어줬었는데 이렇게나 잘자라 제법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가지를 많이 치기에 전지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빨간 앵두는 꽃이 분홍꽃인것같은데 얘는 꽃이 흰색이고 열매도 하얀 진주알 같습니다. 알고보니 흰앵두나무는 그리 흔하지가 않다네요. 작년에 수확한 흰앵두가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1098 흰앵두꽃도 깨끗하고 참 이쁩니다. 이때는 꽃이 피기시작할때라 아직 꽃망울이 많습니다. 앵두나무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학명 Prunus tomentosa Thunb. 원산지 아시아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고 앞뒷면에 털..
명자나무는 가시가 있고 꽃도 밝은 붉은색 인데 명자 흑광을 이웃집에서 보고서 일반 명자보다 이뻐서 한그루 구입해 심었습니다. 명자 흑광은 꽃이 검붉어서 꽃이 더 이뻐보이고 가지에 가시가 없어서 좋은것같네요. 작년에 구입할때 묘목을 샀는데도 이미 꽃이 몇개 있었는데 월동 잘하고 이쁜 꽃들을 여러개 피웠습니다. 꽃이 참 단단하게 생겼지요? 꽃수명도 오래갑니다. 명자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여러개의 가지를 내고 전년도의 오래된 가지에 꽃망울이 옵니다. 꽃망울이 부풀어오를때도 참 이쁘지요. 명자나무 학명: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영명: Chaenomeles lagenalia 꽃말: 평범,조숙,겸손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 관목으로 아시아동부가 원산지이다. 크..
삼년전에 화사한 살구꽃에 반해 제법 큰 살구나무를 구입해 심어줬습니다. 재작년엔 살구 몇개는 따먹었는데 왠일인지 작년엔 꽃도 하나도 안피고 살구는 구경도 못했었지요. 이 살구나무는 품종은 잘모르겠는데 살구도 시지않고 맛있어서 남편도 좋아하는 살구나무 입니다. 매화는 끝물인데다 살구꽃이 피어나니 살구꽃이 더 화사한 꽃색인듯.. 매화는 꽃받침이 젓혀지지않지만 아래사진에서 보듯 살구꽃은 꽃받침이 뒤로 젓혀지기에 서로 구별을 할수가 있습니다. 올해는 꽃이 꽤 많이 왔기에 살구도 기대를 해볼만하네요. 전체모습 입니다. 피어난 꽃도 분홍꽃망울도 참 이쁘지요? 살구나무 학명: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영명: apricot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꽃말: 처녀의 부끄러움,..
주차장화단가에 심어놓은 돌단풍들이 하얀 별같은 꽃을 이쁘게 피우고 있습니다. 돌단풍은 겨우내 지상부는 말라죽었다가 이른 봄에 꽃망울부터 내고 뒤이어 단풍같은 잎을 내는 다년초 입니다. 이름대로 바위틈에 심어도 좋고 화단가에 주욱 심어도 좋습니다. 가만 들여다보면 꽃이 얼마나 정교하고 이쁜지요.. 꽃대를 올리고 뒤이어 단풍같은 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돌단풍 학명: mukdenia rossii 영명: Aceriphyllum rossii 꽃말: 생명력,희망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다년생초로 냇가의 바위틈에 자란다. 키는 20cm정도로 잎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2~3장이 나오는데 단풍나무잎처럼 5~7갈래로 갈라져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이나 담홍색꽃이 뿌리줄기에서 나온 30cm쯤되는 꽃줄..
양평집에 이사와서 첫해 묘목으로 심어준 매실나무에 매화가 피었습니다. 이제 6년차 인데요 아직 어린 나무 입니다. 이웃집 커다란 매실나무에 비하면 너무 빈약하고 어리지만 그래도 봄이 왔다고 몇송이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꽃수가 적다보니 이쁘게 담을수가 없네요. 매실나무를 키워보기도 처음이라 전지도 좀 제대로 못한것 같아요. 그냥 도장지만 잘라주면 되는데 잘못해서 꽃가지도 자르는등 실수를 한 탓에 수형이 별로인것같아요. 매화나무(매실나무) 학명: Prunus mume 영명: Japanese Apricot 꽃말: 고결,끝내 꽃을 피우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교목으로 키는 5m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2~4월에 흰색,연분홍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며..
양평집 정원에도 봄이 오고있네요. 주차장 축대에 심어준 개나리들이 잎이 나오기전 노란꽃부터 활짝 피웠습니다. 개나리는 삽목이 아주 잘되어서 양평집으로 이사온후 꽃식물이 별로 없을때 이웃에게서 삽목가지를 많이 얻어서 여기저기 쿡쿡 꽂아놓았던것들이 모두 살아 지금은 엄청 튼실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특히 축대가 환경이 맞는것인지 새줄기들도 아주 굵게 내고 꽃들도 한가득 입니다. 개나리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새줄기를 많이 내고 길게 가지를 뻗기도 하는데 단정한 모습을 좋아해서 강전지를 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모두 짱똥한 모습 입니다.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영명: korean forsythia 꽃말: 희망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낙엽관목으로..
양평집에 온지 몇년이 지나니 화단의 식물들도 많아지고 너무 복잡해져서 이번에 잔디를 파내고 화단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넓히는 김에 넉넉하게 넓혔더니 새로이 화단을 조성할 꽃식물들이 필요해서 아르메니아, 이메리스, 백두산떡쑥을 구입하고.. 나머지는 기존 화단의 식물들을 이리저리 옮겨주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너도부추 라는 우리이름이 있는데 양평집에 온 초기에 한번 심어준적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실패를 했구요.. 아마 화단흙이 거의 생땅 이어서 그랬지않았을까 싶네요. 그때는 붉은색꽃 이었는데 이번엔 진분홍꽃 입니다. 5포트 심어주었는데 꽃망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르메리아(너도부추) 학명 : Armeria vulgaris 쌍떡잎식물강>앵초목>갯질경이과 꽃말 : 배려, 동정, 가련, 온순, 심려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