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오래 키운 익소라 화분이 2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꽃망울이 2개만 생긴 상태 인데 먼저 핀 꽃이 거의 만개해서 꽃공을 이루었기에 소개드립니다. 익소라는 아열대식물 이라 겨울을 실내에서 나야해서 주욱 화분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할때는 바깥 데크에 내어놓기도 하는데 병충해가 많아 올해는 그대로 실내에 두었더니 잎도 깨끗하고 병충해가 없는듯한데 아무래도 실내는 바깥보다 빛이 부족한지라 내년봄엔 다시 생각을 해봐야될듯.. 그 영향 인지 아직 꽃도 2송이 밖에 안나오고 있어서요.. 추운 날씨 때문인지 드디게 개화하고 드디게 지는것같아요. 지금 보니 꽃잎이 쪼글거리고.. 슬슬 지려는지.. 첫꽃망울이 서서히 길어지고 있습니다. 익소라가 꽃모양으로는 2종류가 있는것같..
겨울이면 한번씩 먹는 꼬막 이라 벼르다가 산지에서 직송되는 새꼬막을 온라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새꼬막을 해감하고 삶아서 양념을 끼얹어 반찬으로도 먹고 꼬막비빔밥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신선한 제철 꼬막이라 얼마나 맛있었는지요.. 양이 많아 서울 애들집에도 꼬막비빔밥 해먹으라 갖다주구요.. 반찬으로 잘먹는 양념꼬막 입니다. 양념꼬막 보다 비벼먹겠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꼬막비빔밥도.. 야채가 없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맛에 아주 맛있었답니다. 새꼬막2kg 입니다. 산지에서 깨끗이 세척이 되어 왔지만 해감하면 좋다고해서 2시간정도 해감을 했습니다. 사진이 없는데.. 배송되어온 스티로폼박스에 새꼬막을 붓고 물을 잠길만큼 붓고 소금을 2큰술 넣어 숟가락2개를 같이 넣고 뚜껑을 덮어 어둡게하여 서늘한 현관에 2시간 두어 ..
저녁노을님의 땡초김밥을 보고 우리는 맵찔이라 땡초 대신 고추간장장아찌를 넣고 만들어본 김밥 입니다. 간장장아찌로 만들어놓은 고추는 맵지도 않고 단짠단짠한 맛에 남편도 맛있다고 칭찬을 하더군요. 고추간장장아찌김밥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김밥용김3장, 밥1공기, 양파1/4개, 고추간장장아찌3개, 송고버섯3개, 동치미무 한토막, 냉이 한줌, 카놀라유, 굴소스2큰술, 참기름, 통깨 양파, 고추간장장아찌, 동치미무, 송고버섯, 냉이를 잘게 다져놓습니다.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다져놓은 야채를 한꺼번에 넣고 볶아줍니다. 반쯤 익으면 굴소스2큰술을 넣고 볶다가 밥도 넣어 볶아줍니다. 다 볶아졌습니다. 이렇게 볶음밥을 만들어 김밥을 말아주니 간단하고 맛이 있는것 같아요. 김발에 김을 깔고 볶음밥을 2/3정도 얇게 ..
음식점 외관이 허름하지만 손칼국수로 유명한 호호분식 입니다. 가격 좋고 직접 만드는 면이 부드러워 한번씩 먹으러가는 칼국수집 인데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더 입맛 당기는 칼국수 였답니다. 집마당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몇개 있는 방이 하나 있는데 코로나시국에 맞게 앉을수있는 테이블이 손님으로 차있어서 실내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도 안찍었네요. 가족들이 운영하기에 힘이 들었는지 수제비, 칼제비는 메뉴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냥 칼국수(5,000원)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남편과 둘이라..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가격이 싼만큼 별다른 고명없이 김가루와 후추만 뿌려져 나왔네요. 직접 재배해서 담은 김치와 다대기 2가지. 휘저어 먹어봅니다. 면이 아주..
아열대식물 이라 겨울이면 실내월동 시켜줘야하는 란타나가 따뜻하니 몇송이 꽃을 피워주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리본모양의 꽃망울에서 개화하면서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기에 칠변화 라는 별명도 있는데 아무래도 실내는 햇빛이 약하다보니 바깥에서보다 꽃색이 연하네요. 일년에 몇번 수시로 꽃을 피워주는데 바깥에서 꽃피울때는 꽃색이 아주 선명하거든요. 꽃 귀한 겨울 이라 그래도 이쁘기만 합니다. 바깥에서부터 개화하기시작해서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꽃색이 변하고 있습니다. 리본모양의 개화하지않은 꽃망울. 바깥에서부터 하나식 개화하고.. 란타나 학명 : Lantana camara L. 꿀풀목 마편초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50~20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고 진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
이웃이 친정 남쪽지방에서 캐온 냉이로 일부 냉이된장찌개를 하고 또 일부로 냉이전을 해봤습니다. 요즘 냉이가 연하고 향이 좋아 이렇게 전으로 부치니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식사할때 반찬으로 먹어도 좋네요. 자연산 겨울 냉이로 냉이전 부치는법 입니다. 재료 : 자연산 냉이 한줌, 양파1/4개, 반죽(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물), 식용유 재료는 간단하지요? 바삭한 식감을 위해 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에 물을 섞어 반죽을 해둡니다. 양파, 냉이를 잘게 썰어둡니다. 반죽에 냉이와 양파를 넣어 잘 섞어둡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불을 켭니다. 반죽을 먹기좋게 한수저씩 놓아 부쳐줍니다. 불은 강불로 하다 중불로 조절하면서 부칩니다. 앞뒤로 뒤집어주며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 초간장과 함께..
작년겨울 실내월동 시켰다가 봄에 다시 정원에 심어주었다가 이제다시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중인 묵은둥이 일일초 입니다. 원산지에선 다년초 지만 우리나라에선 일년초라 몇년째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시키고있는 묵은둥이 이지요. 화분들 갑작스런 한파로 실내로 피신시킬때 깜박하고 하룻밤 뒤에 실내로 들여온 일일초와 제라늄을 한화분에 합식시켜주었더랬습니다. 둘다 하룻밤새 얼어버려 축 늘어졌었는데 얼은 잎들 말라떨어지고 기사회생해서 몇송이 안되지만 매일 꽃도 한송이씩 피워주고 있구요.. 볼품은 없지만 기사회생한게 이뻐서 올려봅니다. 앙상한 가지끝에 지금은 꽃을 서너송이씩 피워주고 있네요. 땅심이 좋은지 화단에 심어주었을때 모습 입니다. 잎도 풍성하고 꽃도 꽤 피워주었지요? 하룻밤새 얼어버려 일일초도 제라늄도 형편이 없..
이웃이 친정 남쪽지방에 갔다가 캐어왔다며 자연산 냉이를 한봉지 갖다주었습니다. 냉이 캐기는 재미가 있지만 힘들기도 하기에 무척 고마웠답니다. 이 신선한 자연산 냉이를 일부 된장찌개로 끓여봤는데 오랜만에 맛본 향긋한 냉이향이 솔솔.. 아주 맛이 있었네요. 향긋한 냉이된장찌개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냉이 한줌, 감자1개, 양파1/4개, 대파1/2대, 애호박 한토막, 멸치다시마육수(+쌀뜨물), 된장2큰술, 고추장1/2큰술, 맛술1큰술, 마늘1큰술 냉이는 깨끗이 씻어두고 대파, 감자, 양파, 애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냉이도 적당히 썰어두구요.. 쌀뜨물에 다시마, 멸치를 손질하여 넣고 육수를 냅니다. 멸치다시마육수가 우러나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된장, 고추장을 체에 걸러 풀어줍니다. 된장국물이 끓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