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이웃과 얼마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웃분이 추어탕을 아주 맛있게 하는곳이 있다고 해서 차를 타고 30분정도 걸리는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가보니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방일추어탕 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처음 가본 곳이었구요. 토종미꾸라지를 쓰는듯 하고 재료가 좋은듯 합니다. 입구에 예전의 집이 있었고 바로 옆에 새로 건물을 지은것 같습니다. 내부는 넓고 깨끗하네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을 하니 반찬이 이렇게 나왔는데 금방 부친 따끈한 두부전이 참 맛있었습니다. 추어튀김(15,000원), 통추어탕(10,000원) 2개를 주문하고 잣막걸리(3,000원)도 주문했습니다. 간장소스와 잣막걸리 입니다. 추어튀김 한접시 입니다. 식재료가 신선한지 금방 튀겨나온 추어튀김이 느끼하지않고 바삭..
요즘 실내월동중인 오렌지자스민이 얼마전 꽃이 몇송이 피었었는데 여름에 꽃핀 뒤에 생겼던 열매가 빨개지고 있네요. 우리집 오렌지자스민도 오래 키운 묵은둥이 인데요 키운햇수가 세어보니 8년이 되었네요. 오렌지자스민은 쑥쑥 자라는 종류가 아니어서 8년이 되었지만 아직 작은 관목수준이구요. 꽃은 작은 하얀꽃이 향이 엄청 진하답니다. 자스민 종류중에서 향이 진한편에 속하지요. 이렇게 초록열매가 생기고 나중에 빨개진답니다. 8년된 오렌지자스민의 전체모습 입니다. 지난여름에 많은 비에 적응을 못했는지 잎들이 안좋아서 수형도 만들고 통풍도 시킬겸 가지들을 전지해주었습니다. 잎은 요렇게 작은 잎이 윤기가 납니다. 지난여름 비의 영향인지 꽃은 제법 피었는데 열매수는 얼마 안되네요. 지난 여름의 모습입니다. 데크에서 햇빛 ..
평소에도 건가자미조림을 많이 해먹는데요 가자미 중에서도 조금 작은거를 선호하는편입니다. 이번에 한 건가자미조림은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것으로 시중에서는 잘 볼수가 없는데 경북영덕이 고향인 지인의 도움으로 작년에 많이 구매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한번씩 해먹는 건가자미고추장조림 이랍니다. 아주 작아서 튀겨서 하는 레시피라 뼈째로 먹을수있는 잇점이 있지요. 재료 : 작은 건가자미 한줌, 식용유, 고추장2큰술, 물2큰술, 꿀2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냉동보관해둔 작은건가자미를 손질합니다. 가위로 대가리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식용유에 바싹하니 튀겨냅니다. 손질한 가자미를 이렇게 튀겨주었습니다. 바싹해서 뼈째 먹을수 있답니다. 소스팬에 고추장소스를 만들어줍니다. 고추장2큰술, 물2큰술, 꿀2큰술 넣어주고 저어..
친구랑 중간지점인 왕십리역사에서 한번씩 만나는데요 그간 일이 있어 두세달 못만나다가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지난번부터 푸드코트의 음식이 괜찮다고해서 이것저것 돌아가며 먹어보고 있는데 이번엔 눈여겨본 경성함바그에 들어가봤습니다. 여긴 푸드코트 옆에 있어도 이렇게 따로 음식점공간이 있구요 출입문에서 내부를 담아봤습니다. 나오면서 외관사진을 담을건데 잊어버리고 못담았네요. 이름대로 예전의 분위기가 나는것 같습니다. 카운터와 주방쪽인데 뚝배기햄버그스테이크전문 인가봐요. 메뉴판입니다. 우리는 오른쪽 위의 경성치즈함바그(9,900원)를 주문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나온다네요. 경성치즈함바그가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는데 우리는 이걸로도 충분하네요. 요렇게 뚝배기에 소스국물이 흥건히 있는 함박 입니다..
양평집 이웃들과 가끔 술한잔 하는 기회도 가지는데요 이웃에서 초대를 해서 급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간 간단한 안주용 음식 입니다. 한달도 전에 있었던 일인데 사진첩을 뒤지다보니 사진이 남아있어서 올려봅니다. 베이컨에 야채를 채썰어넣고 돌돌 말아 후라이팬에 구운것으로 짭짤한 베이컨의 맛이 아무 간도 안한 야채와 잘 어울리네요. 베이컨이 얼마 없어서 또다른 메뉴로 어묵탕을 준비하였구요. 재료 : 베이컨, 당근, 당근잎, 양파, 파프리카 냉장고에 남아있는 베이컨이 이것밖에 없어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텃밭의 작은 당근을 뽑아왔더니 당근은 조그맣고 잎은 향이 있고 신선해서 잎도 쓰기로 했습니다. 양파, 파프리카, 당근, 당근잎을 채썰어놓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아무 야채나 다 좋습니다. 베이컨 위에 야채들을 ..
화분식물들은 원산지가 대개 아열대식물들이어서 노지에 못심고 화분에서 키우게 되는데 겨울에는 실내월동을 하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집 홍페페는 몇년 키운 묵은둥이인데 이렇게 키가 작은 이유은 작년에 키만 큰 줄기를 삭뚝 잘라 모체 옆에 삽목해준것이 어찌된것인지 모체는 죽어버리고 삽목가지만 이렇게 살아남았습니다. 다행히 새잎장도 몇개 내고 지금도 새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잎사귀가 크고 두툼하고 가장자리에 이쁘게 빨간선을 두르고 있어 이름이 홍페페라고.. 빨간선이 없는건 청페페라고 부르는듯 하네요. 홍페페는 줄기도 붉은색이지요. 약간 그늘진곳에서도 잘자라기에 안방 침대 협탁위에 두었구요 위쪽에 창이 있어 빛을 어느정도 받는답니다. 줄기 아래쪽에 새가지가 하나 나왔고 옆에는 잎꽂이 한것이 새잎을 몇개 내고 있습니..
양평집에선 냉장고파먹기를 해야해서 한번씩 큰마트에서 장을 봐오는데요 며칠전에 장을 보면서 신선한 아보카도 한묶음도 담아왔습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도 자주 해먹고 남편도 샌드위치를 좋아하는데요 장본 그다음날 남편이 약속이 있어 출타를 해서 혼밥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신선한 아보카도라 더 맛이 있었습니다. 재료 : 식빵2쪽, 아보카도1/2, 슬라이스치즈1장, 계란1개, 잼, 케첩, 마요네즈, 소금, 후추 제일 잘 익었을것 같은 아보카도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줍니다. 아직도 싱싱해서 단단하네요. 숟가락으로 과육과 껍질 사이로 넣고 돌려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식빵2쪽을 토스트기에 구워주고 한쪽에 잼을 발라주고 아보카도 썰은것을 올려주고 소금 후추를 뿌려줍니다. 그위에 슬라이스치즈1장을 올리고 뜨거운 계란후라이..
김장 하기전에 무말랭이와 고추잎 말린것을 준비해 두었는데요 김장한후 한동안 알타리와 깍뚜기와 김장김치속에 토막으로 넣어둔 무를 먹다가 말려둔 무말랭이를 무쳐먹어봐야겠다싶어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김장양념도 남아있어서 무말랭이를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고추잎 약간, 다시마 한조각, 김장양념3큰술, 멸치액젓1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김장하기전에 커다란 무 2개를 굵게 썰어 말렸는데 채반에 널어 4일정도 햇볕에 말렸습니다. 말리고 나니 커다란 무 2개가 작은 봉지 하나정도 되었습니다. 전원생활 하니 이런거 말리는건 참 좋더라구요. 고추잎도 데쳐서 채반에 널어 말렸습니다.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각각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주구요. 무말랭이는 맹물보다는 다시마 우린 물이 좋을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