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에게서 깻잎부각을 만들었다는 소릴 듣고 저도 만들어봤습니다. 마침 텃밭깻잎이 남아있었고 하는김에 김부각까지.. 찹쌀풀 발라 햇볕에 잘 말려놨다가 기름에 튀겨보았습니다. 고추부각은 몇번 해봤지만 깻잎부각과 김부각은 처음 만들어봤는데요 튀겨내니 바삭하니 괜찮네요. 재료 : 묽은 찹쌀풀, 깻잎, 재래김, 통깨 물에 찹쌀가루를 잘 풀어 조금 묽은듯하게 풀을 쑵니다. 깻잎 뒷부분에 솔로 찹쌀풀을 고루 발라 채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서로 닿지않게 잘펴서 햇볕에 말립니다. 김부각도 재래김을 반쪽만 찹쌀풀을 발라 나머지 반을 접은후 한쪽면에 또 찹쌀풀을 바르고 통깨를 뿌려 모양을 냅니다. 역시 채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김부각을 잘펴서 널고 햇볕에 말려주었습니다. 요즘 햇볕이 좋아 반나절만 말려도 완전 바삭하니 잘 말..
양평집 작은 텃밭에 올해 처음으로 심어준 고수가 꽃을 피우고 씨앗이 생기고 있습니다. 쌀국수에 넣어먹는 고수잎은 어린 잎을 사용하는데요 키가 커지고 꽃이 피니 잎모양이 가늘게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고수향은 풍기구요. 꽃이 작지만 하늘하늘 귀엽습니다. 고수 학명 : Coriandrum sativum L. 미나리목 미나리과 고수속의 한해살이풀. 크기가 30~60cm로 6~7월에 흰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으로 약용, 조미료로 고대 이집트에서 식용되었고 유럽, 인도, 중국으로 보급되었다. 코리앤더, 실란트로 라고 불린다. 쌀국수에 넣어먹을까 하고 처음으로 심어본 고수 인데요 고수씨는 돌확 같은데에서 씨를 살짝 갈아 껍질을 깨야 발아가 잘된답니다. 고수씨앗 받아놓았다가 가을에도 ..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지프투어로 괴레메 일대를 둘러보고 파샤바버섯바위를 둘러본후 숙소인 호텔로 가서 석식으로 부페식을 먹었습니다. 밸리댄스를 보러가기전에 1시간정도 여유가 있어 얼른 샤워를 했더니 몸의 피로가 좀 풀리는듯 하였지요. 장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고 또 지프투어도 하였고.. 이제 시차적응은 어느정도 되었으나 강행군으로 몹시 피곤을 느꼈답니다. 원래 밸리댄스가 선택관광이어서 선택하지않고 호텔에서 쉬는게 좋았을텐데 여행예약과정에서 밸리댄스를 무료로 보여주기로 해서 어쩔수없이 가서 공연을 봐야 했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연장으로 가니 이곳도 동굴을 이용한 장소였고 저녁이라 아주 습하고 추위도 느껴질 정도였지요. 맥주와 안주와 과일등이 있었지만 전혀 손이 가지않았고 가이드가 특별히 따뜻한 홍차를..
양평집 근처의 빈터나 야산에 많이 자라고있는 석잠풀인데요 꽃볼려고 몇포기 캐다가 정원 여기저기 심어주었더니 엄청난 번식력으로 심어준 곳곳이 군락지처럼 되어가서 이젠 오히려 잡초같이 다른영역을 침범한 것들은 뽑아내야할 정도가 되었네요. 월동 잘하고 번식 잘하고.. 약초로도 쓰이는것 같은데 저는 꽃보려고 심은것이라.. 꽃이 작지만 연보라색꽃을 계속 피워주고 있네요. 석잠풀 학명: Stachys japonica Miq. 목련강> 꿀풀목> 꿀풀과> 석잠풀속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이나 들의 습한곳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희고 길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40~8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위쪽 잎겨드랑이에 6~8개씩 층층이 돌려나고 연한 자주색을 띈다...
둔촌동에 지인이 살고있어서 둔촌동 맛집들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요 이번엔 새로운 곳을 개발했다면서 안내를 해서 점심으로 먹은 옐로우코코넛 입니다. 지인의 집근처가 상권이 발달된 곳이어서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지인의 집을 방문할때마다 맛집순례를 하게 되네요. 이곳은 생긴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것 같은데 젊은 사장님들이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요렇게 분위기 있게 장식도 해놓았고.. 가게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테이블도 갖춰져 있습니다. 코코넛치킨(12,000원), 나시고랭(인도네시아식 볶음밥 9,000원), 꾸웨이띠오우(태국식 쌀국수 9,000원) 3개를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코코넛치킨 입니다. 코코넛밀크로 숙성시킨 순살치킨을 튀긴것인데 금방 튀긴거라 맛이 있었습니다. 옆의 소스에 찍어..
양평집 작은 텃밭에 대추방울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바로 따서 신선한 맛에 먹어도 좋지만 제법 여러개가 익으니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토마토 껍질제거가 좀 귀찮을수 있으나 맛난 식감을 위하여 해야하구요 나머지과정은 간단하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탁에 올리니 얼마나 맛나든지요.. 재료 : 텃밭대추방울토마토 한줌, 자색양파1/2개, 바질가루(생바질), 올리브오일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올리고당2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추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칼집을 십자로 내고 끓는물에 잠시 데쳐내어 찬물에 씻으면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집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보기에도 맛나보이지요? 스텐볼에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올리고당, 소금,..
양평집 정원에 큰 구근 2개를 심어준 분홍백합이 캐지않고 두었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많이 해서 꽃대를 여러개 올렸습니다. 캐지않고 두었더니 밀식이 되었는지 올해의 꽃은 그리 이쁘게 피지않는것 같아요. 같이 심어주었던 빨간백합, 노란백합은 구근을 캐서 옮겨주는 과정에서 잘못되었는지 꽃도 제대로 못피우고 있구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되겠습니다. 올해 심어주었던 빨간 왜성백합은 일찌감치 꽃을 피워 지난번에 포스팅 했었지요. 이 키큰 분홍백합은 크느라 그런지 꽃도 늦게 피우네요. 분홍꽃색이 작년만큼 이쁘고 화사하지가 않는듯.. 꽃이 큰데 꽃피우기도 한꺼번에 해서 어디를 촛점을 맞춰줘야할지.. 막 개화하기 시작할때의 모습인데 이때가 더 깔끔해 보이네요. 백합도 더운 날씨에 ..
초복이 오기전부터 며칠 무덥길래 미리 대비해서 파개장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야채 많이 들어간 육개장을 잘해먹는데요 우연히 TV를 보다가 만물상의 파개장 만드는걸 보게되었지요. 파개장도 맛있을것 같아 만물상의 김선영조리장의 파개장레시피를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도 푹 끓여진 파개장이 먹음직스럽지요? 재료 : 쇠고기 국거리 350g, 대파10대(+물, 국간장1/2컵), 양념장(고추가루4큰술,소금1/2큰술, 마늘2큰술, 진간장1큰술, 국간장5큰술, 설탕1작은술, 후추), 슬라이스표고, 참기름, 고추맛기름(식용유3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설탕1/2큰술, 간장1/2큰술) 먼저 대파를 크게 썰고 흰부분은 반으로 갈라 물에 담궈 대파진액을 뺍니다. 대파를 물에 잠기도록 넣고 국간장 반컵을 넣어 1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