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봄에 허브의 일종인 베르가못을 정원 2군데에 심어주었습니다. 베르가못은 양평의 혹한에서도 노지월동을 잘하고 겨울이면 지상부는 말라버리지만 봄이 되면 새로이 싹이 트고 또 뿌리가 뻗어 번식도 아주 잘되는 식물로 그야말로 심어만 놓으면 별로 손이 가지도 않는 기특한 식물이네요. 우리정원의 베르가못은 꽃색이 2종류로 분홍과 빨간꽃이 있습니다. 정원 2군데 심어준것이 펜스화단에서만 환경이 맞은지 아주 번식을 많이 하였구요 주차장화단에 심어준건 토심이 안좋은지 싹이 터서 자라기는 하는데 꽃을 제대로 못피우고 있습니다. 베르가못 학명 : Monarda didyma L. 꿀풀과의 다년초로 캐나다와 미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40~120cm로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다. 잎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꽃은 6..
얼마전 부부모임이 있어 뚝섬유원지역에서 만났다가 양꼬치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매화반점이라고 건대입구역에 가까이 있는것 같네요. 여기가 본점이고 바로 길건너편에 2호점이 있었는데 꽤나 유명한지 사람들로 입구가 복잡하더군요. 국내에선 이런 양꼬치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호텔부페에서 양갈비는 먹어봤지만요. 특이하게 현관문 기둥에 메뉴판이 있어 담아봤습니다. 우리는 2층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고 일단 양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소맥들 하시느라 소주, 맥주도 주문하구요. 양꼬치를 이렇게 꽂아놓으면 꼬치가 돌아가면서 익게 해놓았네요. 밑반찬 인데요 땅콩접시는 벌써 비워졌습니다. 또 몇가지를 주문했는데 이건 찹쌀탕수육 인가봐요. 쫄깃하니 괜찮았습니다. 양꼬치도 익어서 하나씩 가져다 접시에 있는 ..
참치캔으로 양념을 넣고 만들어 텃밭상추와 쌈으로 싸먹어도 좋고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은 양념참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이건 옛날부터 자주 해먹던건데요 가끔 해먹으면 쌈도 싸먹고 밥도 비벼먹기도 하고.. 입맛을 살려주는 양념참치 입니다. 도시락반찬으로도 좋구요. 재료 : 참치캔150g, 물 약간, 간장3큰술, 고추가루1큰술, 마늘1톨 재료는 간단합니다. 원래 살코기만 있는 참치캔을 쓰는데 집에 있는게 야채참치밖에 없어서 그걸 썼습니다. 야채가 따로 들어가지않아도 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살코기참치캔을 쓸때도 야채를 안넣어도 됩니다. 참치캔을 따서 국물은 따라버리고 냄비에 담고 물 약간, 간장, 마늘다진것, 고추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야채참치이기에 한꼬투리 남아있던 완두콩도 까서 넣었습니다. 국물..
터키 도착 2일차에 앙카라를 출발하여 카파도키아로 가는길에 세계2위라는 소금호수를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카파도키아에 도착하기전에 중간에 데린쿠유에 있는 지하도시를 보기 위해 버스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도시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는데요 위는 요렇게 건물을 세워놓았네요.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아랍인들을 피해 도피한 기독교인들이 지하에 개미굴처럼 지하곳곳으로 파내려간 대규모 지하도시인데요 내부통로와 환기구가 지하 각층으로 연결되어있고 교회, 학교, 침실, 부엌, 우물들이 있습니다. 적의 침입을 대비해 통로마다 둥근 바퀴모양의 돌을 설치하였고 독특한 기호로 길을 표시해 외부침입자는 미로같은 통로에서 길을 잃기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봅니다. 처음에는 통로가 넓었구요 가다보면 아주 ..
서울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던 섬초롱꽃인데요 양평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삿짐 때문에 화분을 줄이느라 없애버렸었지요. 양평집에 와서 다시 정원에 심어보고자했지만 한번은 실패를 했었구요 올해 전원생활 하는 친구네서 4포기를 얻어와 심어둔것이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원래 울릉도 특산종인데 원예용으로 많이 심어두게 되어 여기저기 많이 퍼졌습니다. 섬초롱꽃은 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된다고 합니다. 꽃이 초롱 모양이라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섬초롱꽃이네요. 4포기 중에서 친구가 마음을 써서 한포기는 꽃대가 올라온걸 주었는데 그것이 계속 꽃망울을 만들며 꽃피우고 있습니다. 섬초롱꽃 학명: Campanula takesimana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초롱꽃과> 초롱꽃속 꽃말: 충실,정의,열성에의 감복 다년생..
옛날에 애들 어릴적에 강원도 속초로 나들이 갔다오다가 여러번 들러 양념삽겹살을 구워먹던곳인데요 양평집에서 그리멀지않아 이웃분들과 다녀왔습니다. 실로 오랫만에 들러본거네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기전에 시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입구 현관을 지나 들어가니 왼쪽에 주방이 있었구요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좀 한산한 모습이네요. 매번 주말에만 가봤기에 항상 손님들로 북적였는데 조용하니 여유롭게 먹고 왔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우리는 6명이라 일단 화로구이6인분을 주문하고.. 막걸리도 주문하였구요. 양념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구웠습니다. 3인분인데 불판에 올리고 남은것이구요. 삼겹살 한점 양념야채 위에 올려서.. 오랫만에 먹으니 맛이 있었구요 고기도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먹다보니 모자..
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어준 꽈리고추 2포기에서 꽈리고추가 더많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 처음으로 조금 수확했었는데 두번째로 한 수확물은 좀더 많은것 같네요. 지난번에 통마늘을 같이 써보니 다진마늘보다 더 좋은것 같아 이번에도 통마늘을 썼습니다. 첫 꽈리고추는 조금 매웠는데 이번것은 덜 매워서 왜그럴까 생각해봤더니 첫번것은 물부족으로 그리되지않았나 싶네요. 뒤늦게 물을 주기 시작했거든요.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재료 : 텃밭 꽈리고추 한줌, 통마늘10개, 양파1/4개, 간장2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텃밭꽈리고추를 따서 깨끗이 씻었습니다. 지난번 첫수확때보다 좀더 많은 양 입니다.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통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꽈리고추를 반으로 잘라넣고 양..
이스탄불 보스포러스해협을 크루즈를 타보고 이스탄불의 아시아쪽 시가지로 건너와 다시 버스를 타고 대여섯시간을 달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도착하였습니다. 터키는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로 버스로 이동하는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거의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대중교통도 버스가 많이 발달된듯 합니다. 앙카라에 도착하자 한국공원과 아타튀르크 영묘를 보는 일정이었는데요 두군데 다 6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도착시간은 6시반정도여서 역시 문은 닫혔구요 이렇게 바깥에서 잠깐 보는걸로..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습니다. 한국공원은 서울과 앙카라의 자매결연으로 1973년11월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담장에도 태극기와 터키국기가 붙어있었구요 공원 중앙에는 '터키한국전쟁참여기념탑'이 세워져 있는데요 석가탑을 닮은 모양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