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4일차에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랴로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6시간 소요된다고 했는데요, 요 앞글에서 이동하는 도중 캐러반사라이가 있는 휴게소에서 쉬고, 점심을 먹기위해 현지식당으로 이동해서 터키식피자인 피데를 먹었다고 소개드렸지요. 다시 버스를 타고 안탈랴로 이동하는 길은 아주 높은 토레스산맥을 넘어야 했습니다. 터키가 땅덩어리가 넓어 지평선이 보이나 했더니 여기는 또 아주 높은 산맥이.. 황량하던 카파도키아 쪽의 지형과는 다르게 점점 산이 보이고 큰나무들이 보이기시작하고.. 아직은 반쯤 섞인 풍경입니다. 산을 넘어가는 고속도로라 이런 풍경도.. 갑자기 암벽들과 키큰 나무들이 보이기도 했구요.. 멀리 호수인지 강인지.. 암벽들과 나무들이 이곳이 산악지대라는걸 보여주고 있네요. 카파도키아와는 전혀 다른..
양평집 정원에 두포기 심어둔 산꼬리풀이 올해는 가물어서인지 한포기는 싹터서 자라다가 시들어버리고, 한포기만 가지끝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얘도 작년만큼은 풍성하지않고 키만 삐죽하니 큰것 같아요. 그래도 가지끝 꽃줄기 바로 밑에 또 작은 꽃차례가 생겨나고는 있습니다. 요즘 보라색 비비추에 이어 보라색 산꼬리풀에 또 보라색 맥문동까지.. 요즘 피는 꽃들도 보라색 게열이 많네요. 산꼬리풀 학명: 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Yamaz.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현삼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40~80cm이고 한국,일본,만주 등지의 산지 초원에 자생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고 꽃은 8월에 남빛을 띤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납작한 원형으로 꽃받침보다 길..
동네분들과 양평집 근처에 도원향이라는 쌈밥집에 가봤는데요 가격 착하고 텃밭에서 재배한 쌈채소에다가 돌솥밥까지 나와서 두번째 갈때는 지인부부와 함께 가봤습니다. 용문면 흑천가에 있는 제이디펜션에 딸린 음식점인데 한번 가보고는 참 괜찮다싶어 두번째 갔고, 또 지인들과 갈 계획을 잡고 있는데 아직은 너무 더워서... 어쩌다보니 음식점과 펜션 외관을 안담았네요. 아래사진은 주방과 실내 한쪽을 담아봤습니다. 왼쪽벽 너머엔 커피전문점도 있어 식사손님에게는 커피를 1,0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메뉴들도 많이 있지만 우리는 가성비 좋은 제육쌈밥(9,000원)을 4개 주문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과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돌솥밥은 뚜껑을 여니 요렇게..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놓았구요.. 개인 된장찌개가 나옵..
양평집에서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꽃기린은 겨울엔 실내월동을 하고 따뜻한 봄날부터 데크에 내어놓았는데요 요즘의 강열한 햇살이 좋은지 앙상하던 줄기에 여기저기 새가지도 치고 가지끝마다 앙징맞은 작은 빨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을 피워주는데요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통풍문제로 좀 안좋아보였는데 이렇게 바깥에 내어놓으니.. 빨간꽃으로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이고 가운데 작은 진짜꽃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생생해보이는게 상태가 좋지요?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
이웃집에서 조금 커버린 애호박을 얻었습니다. 애호박 쉽게 채써는 팁도 일러주었구요. 날이 무더워 입맛도 없길래 호박야채전이나 할까 싶었습니다. 애호박을 채썰어 양파와 고추를 넣어 부쳐낸 호박야채전인데 저녁식탁에서 밥보다 더 많이 먹었으니 이것도 밥대신이라 할만 하네요. 재료 : 조금 큰 애호박1개, 양파 큰것 1/4개, 매운고추2개, 부침가루, 튀김가루, 카놀라유 애호박이 조금 커버려서 속에 씨가 많이 생겼는데요 쉽게 채써는 방법 입니다. 채칼을 사용하는데요 애호박을 채칼에 겉쪽을 돌려가면서 밀어줍니다. 요렇게 속씨만 남았네요. 요건 버리구요. 채칼로 밀은 애호박 입니다. 양파와고추도 채썰어 넣어주구요. 반죽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쓰는데 이번엔 3:1로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잘 섞어주었습니다. 부침..
양평집 정원에 2년전 봄에 채송화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저절로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꽃을 피워주네요. 채송화는 예전에는 홑꽃이 많았고 더 이쁜듯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화원에 나오는 채송화들은 모두 겹꽃들이더라구요. 홑꽃을 심어보고싶은데.. 그래도 저절로 나서 꽃까지 피워주는 채송화들이 많이 이쁘긴 합니다. 채송화 학명: Portulaca grandiflora Hook. 영명: Ross Moss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쇠비름과> 쇠비름속 꽃말: 가련, 순진 1년생초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키는 20cm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두툼한 육질의 잎은 선형으로 어긋나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경 가지끝에 백색,자주,홍색,황색으로 1~2송이씩 핀다. 도란형의 꽃..
터키여행 4일차에 카파도키아를 떠나 안탈랴로 가는 여정 중에서 장시간 버스이동이 있는 날이어서 차창밖 넓고 황량한 풍경들을 담아보았구요 옛날 실크로드때 대상들이 묵던 숙소인 캐러반사라이가 있는곳에서 잠시 쉬었기에 휴계소겸 매점에서 다들 유로화장실을 갔다가 쇼핑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캐러반사라이를 밖에서만 담아보았습니다. 터키는 땅덩어리가 넓어서 다양한 풍경이 많았는데요 카파도키아 근처라서 여전히 황량하네요. 넓은 경작지도 나타났구요. 화장실도 갈겸 휴계소에 잠시 정차했는데 옛날 대상들이 묵던 숙소인 캐러반사라이가 있었습니다. 유로 화장실을 갔다가 매점을 잠시 둘러보고 저는 캐러반사라이를 보기위해 일찍 나왔습니다. 안에 들어가보고싶었는데 못들어가게 하는지 아무도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도 얼마없고..
2년전 봄에 정원에 두군데 몇포기씩 심어준 비비추는 그새 번식은 많이 했지만 꽃대를 올릴 생각을 안하더니 드디어 주차장화단에서 꽃대2개를, 데크화단에서 꽃대5개를 올려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잎도 크기가 작은편이고 꽃줄기도 여리해보이지만 꽃은 야무지게 피우고 있네요. 올해 봄에 3년만에 작약이 이쁜 진홍색꽃을 여러개 피웠고 산수국도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웠고 원추리도 꽃대를 여럿 올렸구요.. 양평집 정원이 3년차가 되니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처음 꽃피운 비비추가 얼마나 이쁜지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