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에 2년전 심어준 미니사과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연한 분홍색꽃을피우고 있습니다. 사과나무는 병충해에 약하다지만 알프스오토메는 약을 거의 안쳐도 될정도로 병충해에 강하다고 해서 심은것 입니다. 그렇지만 사과의 크기가 골프공만해서 미니사과에 속하는거라 당도는 높지만 아삭한 사과의 식감을 즐기는건 무리인것 같네요. 꽃은 일반 사과꽃들과 크게 달라보이지않는데요 열매는 그렇게 크기가 작다니.. 연녹색 잎이랑 같이 나고 꽃은 여려보여서 배꽃 같이 단아해보이지도 않습니다. 많이 여려보이는듯.. 가지끝부분의 꽃이 담기가 쉬워서 담아봤습니다. 요렇게 빽빽히 났는데 알프스오토메는 솎아주지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열매는 미니사과가 여러개 달린답니다. 전체모습 입니다. 여려보이지만 막피어난 사과꽃이 참 이쁘지요? 꽃봉..
양평집 이웃집의 축대정원에 여러그루의 큰 명자나무가 있는데요 붉은 명자꽃들이 가득 피었기에 담아봤습니다. 이 큰 명자나무들은 꽃지고나면 웃자란 가지들을 쳐내어야 이쁜 모습을 유지를 하는데 재작년에 삽목가지들을 얻어 우리정원에 삽목을 하였고 그중 3개가 살아남았습니다. 명자나무는 삽목도 그런대로 잘되는것 같습니다. 나무가지들 사이에서 빨갛게 피어나는 명자꽃이 이쁘지요? 명자나무 학명: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영명: Chaenomeles lagenalia 꽃말: 평범,조숙,겸손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 관목으로 아시아동부가 원산지이다. 크기는 1~2m이며 잎은 어긋난다. 꽃은 분홍색에서 붉은색을 띠며 1송이씩 피거나 몇개가 무리져서 달린다. 열매는 녹..
두릅나무의 새순을 먹는 두릅은 요즘 먹을수있는 제철음식인데요 이웃 따라 양평집 옆의 산에 생강햇순 따러갔다가 두릅햇순 몇개도 얻었습니다. 양이 많지않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두릅숙회로 먹었습니다. 두릅의 효능은 사포닌과 비타민c가 많아 항암작용을 하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고 강정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독특한 향과 씁쓰래한 맛이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를 잘되게 하고 비타민B1 칼슘이 많아 신경안정을 시켜주고 뼈를 튼튼히 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봄 제철에 먹으면 입맛도 좋아지고 춘곤증이 없어지는것 같아 봄철에 몇번 찾아먹게 되네요. 채취해온 두릅순이 요만큼.. 그래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걸로.. 재료 : 두릅햇순 한줌, 소금1작은술, 초고추장 두릅을 손질하여 밑부분은 까내고 굵은것은 반으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잠실에서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데요 이번에는 롯데백화점 식당가로 올라가 만뽀 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식음식점 인데요 친구가 좋은 일이 있다고 한턱 낸다고 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이구요.. 자리를 배정받아 실내를 담아봤습니다. 정식 중에서 친구가 턱낸다고 가격이 좀있는 와사비스테키정식을 주문하네요. 요렇게 각자 반상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밥 위에 스테이크와 야채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와사비 양이 많으니 다른 접시에 다 옮겨두고 스테이크에 조금씩 올려 먹으라는 직원분의 말씀.. 레몬 한조각도 스테이크 위에 뿌리라는.. 시키는대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샐러드와 연어와 미소된장국과 반찬들 입니다. 요렇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 위에 생와사비를 약간 올려서.. 생와사비가 코..
양평집 정원에는 없지만 이웃집 정원에 있는 배나무에 하얀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웃집에 마실을 갔다가 배꽃을 요모조모 담아주었습니다. 배꽃은 사과꽃과 비슷해보이지만 꽃잎이 더 힘이 있어보이고 활짝 핀 모습이 참 화사합니다. 이 배나무는 제법 커서 수령이 10년은 넘을듯 하네요. 가까이서 담아본 배꽃이 참 이쁘지요? 전체모습 입니다. 수령이 제법 되었을터인데 전지들을 잘해주었네요. 배나무(pear tree) 학명: Pyrus pyrifolia var. culta (Makino) Nakai 꽃말: 온화한 애정.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배나무속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수중 하나이며 지구상의 모든 온대지역에 심고있다. 다 자라면 키가 13m에 이른다. 잎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가죽질이며 꽃..
양평집 주차장화단에 세군데 조성해준 튤립꽃밭에서 요즘 색색의 튤립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튤립은 노지월동을 해야 색 고운 꽃을 피우기에 심어준채로 노지월동을 시켰는데요 세군데 중에서 가운데 부분이 구근이 벌레에게 갉아먹혔는지 잎을 한장씩만 올리고 꽃을 피우지 못했고 왼쪽 오른쪽 2군데서만 꽃대를 올렸답니다. 가운데 튤립꽃밭에 빨간튤립이 있었는데 꽃을 못피워서 아쉽네요. 빨간튤립은 없지만 분홍, 노랑, 주황색 튤립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 원산지이고 크기는 20~30cm정도의 비늘줄기를 가진 풀이다. 잎은 두껍고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 뭉쳐난다. 종모양의 꽃은..
양평집 이웃집에 마실을 갔더니 텃밭에 월동한 시금치가 있다고 캐가라고 했습니다. 같이 한봉지 캐와서 시금치국도 끓이고 또다른 시금치요리를 한가지 하였는데요 월동시금치 인데도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그중 시금치국을 끓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시금치의 효능은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을 하고 칼슘, 철분, 비타민도 많아 성장기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시금치 한줌, 멸치다시마육수, 된장1큰술, 고추장1/2큰술, 국간장1큰술, 마늘1/2큰술, 대파1대, 건새우 한줌 시금치를 깨끗이 손질하여 식초 떨어뜨린 물에 씻어둡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멸치다시마육수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된장, 고추장을 풀고 마늘다진것, 대파를 썰어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시금치..
양평집 가까이에 상원사가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지나는길에 찾아가보았습니다. 3월초에 가본건데 이제야 소개드리네요. 산속 위쪽에 있어서 아주 좁고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일주문도 없고 대웅전과 요사채와 삼성각등이 있었고 템플스테이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조선시대 세조가 들러서 피부병이 나았다는 상원사가 여기더라구요. 상원사 전경 입니다. 대웅전과 절마당의 탑이 있었구요.. 종무소 인지.. 대웅전과 석탑 입니다. 윗쪽이 삼성각 입니다. 상원사는 봉선사의 말사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사찰 인것 같습니다. 1330년 태고보우가 큰 서원을 세우고 정진하여 득력하였고 무학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하였고 효령대군이 이곳을 원찰로 삼고 수도생활을 하였다합니다. 1462년 세조가 이곳에 순행하였는데 법당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