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가까이에 상원사가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지나는길에 찾아가보았습니다. 3월초에 가본건데 이제야 소개드리네요. 산속 위쪽에 있어서 아주 좁고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일주문도 없고 대웅전과 요사채와 삼성각등이 있었고 템플스테이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조선시대 세조가 들러서 피부병이 나았다는 상원사가 여기더라구요. 상원사 전경 입니다. 대웅전과 절마당의 탑이 있었구요.. 종무소 인지.. 대웅전과 석탑 입니다. 윗쪽이 삼성각 입니다. 상원사는 봉선사의 말사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사찰 인것 같습니다. 1330년 태고보우가 큰 서원을 세우고 정진하여 득력하였고 무학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하였고 효령대군이 이곳을 원찰로 삼고 수도생활을 하였다합니다. 1462년 세조가 이곳에 순행하였는데 법당위로 ..
양평집 펜스화단에 심어준 조팝나무가 팝콘 튀기듯 하얀꽃망울을 톡톡 터뜨리더니 지금은 완전 만개했습니다. 펜스화단에 한그루 심어준 조팝나무가 너무 번식을 잘해서 2군데로 더 포기나누기도 했지요. 달큰한 향도 풍겨서 벌들이 꿀을 찾는 밀원식물 이기도 합니다. 낱낱의 꽃은 작지만 귀엽구요.. 가지에 우산살처럼 빙둘러서 하얀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포기도 번성하고 키가 주욱 컸습니다. 하얀꽃이지만 화사하지요? 꽃망울에서 하얀꽃이 톡톡 터지듯 핍니다. 조팝나무 학명: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kai 영명: Bridal wreath 꽃말: 노련하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꼬리조팝나무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1m정도이고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꽃이 진뒤에 나오는 ..
서울집에서부터 키우던 5년차 아마릴리스가 실내월동 한후 4개로 불어난 구근을 다시 분갈이 하면서 이쁘게 모아 심어주었는데요 원래의 모근 이었던 구근에서 이렇게 꽃대 하나를 올려주었습니다. 아마릴리스는 꽃대 하나에 보통 2~4개의 꽃을 피우는데요 구근이 크지가 않아서인지 2개의 꽃을 피우네요. 아마릴리스꽃이 크고 화려하지요? 구근이 4개로 불어났지만 구근크기들이 작아 꽃피우기엔 힘이 부족한가 봅니다. 꽃대 하나라도 올려주것에 감사하며.. 3주쯤전에 요렇게 꽃대가 보여서 안방에서 거실창가로 이동시켜주었습니다. 꽃대가 주욱 길어지더니 드디어 꽃망울이 쏘옥 나오네요. 하나밖에 없는 꽃대라 귀하게 여겨 여러날 담아주었습니다. 드디어 첫꽃이 개화하고.. 아마릴리스 학명: Hippeastrum hybridum Hor..
양평집 옆의 산에 이웃과 생강나무햇순을 채취하러 갔다가 다래순과 오가피순도 조금 채취해왔습니다. 양이 너무 적어 둘을 같이 넣어 별미밥을 지었습니다. 다래순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주고 항암효과도 있고 오가피순은 해독작용, 면역작용 강화, 관절염, 알레르기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래순만 하면 맛이 평이할것을 양이 적어 오가피순을 조금 넣었더니 쌉싸래한 맛이.. 재료 : 오분도미2.5인분, 다래순 오가피순 한줌,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스텐볼에 깨끗이 손질하여 씻은 다래순과 오가피순을 담고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살짝 버무려둡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쌀을 씻어넣고 물은 약간 적게 잡았습니다. 위에 국간장, 참기름으로 버무린 다..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이 신기해서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우다가 양평집으로 와서 정원에 심어준 무스카리 인데요 무스카리는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은 화분 하나가 이렇게 몇배로 불어나.. 멋진 무스카리꽃밭이 되었습니다. 꽃대가 조그맣게 올라올때부터 몇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무스카리는 가을에 잎이 나서 겨울을 그대로 보낸후 요렇게 꽃대를 올립니다. 지금은 꽃대 아랫쪽부터 개화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화된 꽃은 종모양(항아리모양)에 아래에 하얀 프릴이 달린듯.. 요렇게 살구나무 아래에 무스카리꽃밭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꽤나 번졌지요?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얼마후에 찍어주었습니다. 완전 보라색 포도송이모양..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
양평집 옆의 산에 생강나무가 많습니다. 노란 생강나무꽃은 봄에 일찍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지요. 생강나무꽃을 꽃차로도 만들지만 꽃 지고나면 햇순을 채취해 잎차를 만든다고 해서 이웃을 따라 나섰습니다. 이제 막 올라온 햇순을 채취해 이웃의 조언을 얻어 생강나무 잎차를 만들어봤습니다. 생강나무잎차의 효능은 산후풍에 효과가 있고 어혈을 풀어주며 근육통 삔상처의 통증완화, 관절염, 기관지,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생강나무가 많이 있어서 잠깐사이에 이렇게 많이 채취했네요. 생강나무햇순이 솜털 보송하니 너무 이쁘네요. 깨끗이 손질하여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말렸습니다. 물기가 거둬졌으면 차로 만들어 봅니다. 두꺼운 냄비에서 3번을 덖고 유념하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불에서 손으로 만져가며..
양평집 정원에는 없는 자두나무가 이웃집정원에서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이 자두나무는 수령도 제법 되어보이는데 나무 모양도 좀 특이해보입니다. 꽃도 군데군데 뭉쳐서 피기도 하구요.. 이웃집에 마실 갔더니 자두나무가 꽃을 피워 담아봤습니다. 요렇게 부케같이 뭉쳐난 꽃들도 군데군데.. 특이합니다. 향도 달큰한 향을 풍기네요. 가지 끝가지 거의 꽃을 피웠는데 자두는 얼마나 열릴지..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나중에 열매를 솎아주는듯 했는데요.. 자두나무 학명 : Prunus salicina LINDL.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크기는 10m정도이고 낙엽활엽교목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상긴달걀꼴로 가장자리에 둔한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대개 3개씩 달리고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구형으로 7월에..
양평집에서는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는데요 점심으로 간단하게 끓여먹은 생면국수 입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분식이나 빵으로 먹는데 냉장고를 뒤져보니 빨리 처리해야할 생면이 있었답니다. 요건 칼국수면이 아니고 우동이나 짜장면을 해먹을수있는 좀 가느다란 생면 인데요 칼국수보다 훨 부드럽게 느껴져 집에서 생면국수를 잘 끓여먹습니다. 재료 : 생면2인분, 멸치다시마육수, 양파1/4개, 애호박한토막, 당근 한토막, 대파1/2대, 국간장, 마늘1톨, 고추가루1작은술, 후추 생면을 밀가루를 좀 털어내고 준비합니다. 양파, 당근, 대파, 애호박을 썰어 준비합니다. 다시마, 말린대파뿌리, 멸치를 넣어 육수를 끓입니다. 육수의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끓으면 야채들을 넣습니다. 다시 끓으면 생면을 넣어줍니다. 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