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한천으로 만든 우무를 주셔서 야채 넣어 우무양념무침을 만들어봤습니다. 우무는 어릴적에 먹어본 음식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주로 냉콩국물에 넣어 시원하게 먹던건데 이웃분은 양념무침으로 많이 드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갑자기 콩국물은 없고해서 우무양념무침을 만들어봤는데 먹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간단한 점심한끼로 대신하였습니다. 재료 : 우무, 당근, 오이, 홍고추, 양념장( 간장4큰술, 식초2큰술, 다진마늘1/2큰술, 매실청1큰술, 메이플시럽1큰술, 고추가루1/2큰술, 참기름, 통깨) 이웃집에서 얻은 우무 입니다. 우뭇가사리를 말린 한천을 끓여 만든답니다. 식혀 굳히면 묵처럼 됩니다. 반만 사용하였습니다. 콩국물에 넣을때는 아주 굵은 체에 내리는걸 봤는데 ..
서울 아파트 베란다에서 잠시 키원본적이 있는 인동초를 양평집 주변에서 한뿌리 캐어 심어주었는데요 월동을 잘하고 새순을 올리더니 쑥쑥자라 이렇게 꽃망울이 제법 생겼습니다. 인동초는 흰꽃으로 피어나 곧 노래지기때문에 금은화라 불리기도 합니다. 향기도 있구요.. 꽃색은 그리 눈에 띄지는 않지만 덩굴을 뻗어 잘자라기에 데크난간에 기대어주었습니다. 인동초는 잎겨드랑이에 꽃이 2송이씩 모여피는데 원예용으로 많이 키우는 붉은 인동덩굴은 꽃이 대여섯송이씩 모여피어 더 이쁜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붉은 인동덩굴도 심어주어야겠네요. 꽃은 작고 별로 볼품이 없지만 특이한 모양입니다. 향기가 진해서 키우는 재미도 있구요. 너무 잘자라기에 많이 번지면 수형을 고려해 전지도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벌써 노랗고 하얀꽃들이 같이....
마트에 갔다가 싱싱한 꼬막이 보여 한팩을 사왔습니다. 우리식구들이 꼬막을 좋아해서 한번씩 사게 되는데요 주로 이렇게 양념을 끼얹어 먹는답니다. 요즘의 꼬막이 살도 통통하여 먹을것이 있고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재료 : 꼬막1팩, 물, 양념장( 간장4큰술, 매실청1큰술, 마늘다진것1/2큰술, 통깨, 고추가루1/2큰술, 참기름1큰술) 꼬막을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이 씻어둡니다. 꼬막 삶는법 - 냄비에 물을 넣고 끓기 직전에 꼬막을 넣어 숟가락으로 한쪽 방향으로만으로 돌려줍니다. 나무숟가락으로 한쪽방향으로만 돌리다 꼬막이 한두개 입을 벌리면 불을 끕니다. 그대로 체에 받쳐 잠시 두어 잔열로 꼬막이 익게 둡니다. 어느정도 식으면 숟가락으로 꼬막 뒷편을 비틀어서 껍질 한쪽만 버리고 그릇에 담아둡니다. 큰 유리그릇에..
양평집 정원에 한그루 심어준 삼색병꽃나무(일본병꽃나무)가 작년처럼 이맘때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원산지가 일본 이라는데 하얗게 피어나서 분홍으로 또 붉게 변해서 한나무에 흰꽃 분홍꽃 붉은꽃이 함께 핀것같아 삼색병꽃이라 부릅니다. 병꽃나무가 원래 잘자라지만 이것도 엄청 잘자라서 작년에 대거 가지치기를 해줬는데도 또 폭풍성장해서 꽃지고나면 강전지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짙은 녹색잎에 흰꽃 분홍꽃 빨간꽃이 함께 있어 화사한 감이 듭니다. 지금은 꽃이 계속 많이 피고있지만 새가지 속에 숨어있는듯하여 눈에 덜 띄는듯 하네요. 색색의 병꽃이 귀엽기도 이쁘기도 하지요? 병꽃나무(weigela) 학명: Weigela subsessilis L.H.Beiley 꽃말: 전설 쌍떡잎식물강> 산토끼꽃목> 인동과> 병꽃나무속 ..
마트에서 씨알 굵은 홍합이 보여 사왔습니다. 한번씩 끓이는 시원한 홍합탕을 하려다가 냉동실의 매생이를 꺼내어 홍합매생이국을 끓였는데 예상대로 아주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홍합매생이국이 되었네요. 매번 굴매생이국을 끓였는데 홍합매생이국도 괜찮은것 같아 레시피를 나눔하려 합니다. 재료 : 피홍합1.5kg, 매생이 한봉지, 마늘1큰술, 물 씨알 굵은 홍합을 족사를 떼어내고 껍질을 깨끗하게해서 잘 씻어둡니다. 냄비에 홍합을 담고 물을 반정도 되게 붓고 끓여줍니다.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거품을 좀 걷어내고 불을 끕니다. 홍합살을 발라내어 그릇에 담아두고 껍질은 버리구요.. 손질해서 냉동해두었던 매생이 한봉지를 해동해둡니다. 홍합국물에 마늘1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홍합국물이 짭잘하여 간은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화분에 키우던 삽목장미를 양평집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3년이 지나고나니 이제 좀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꽃망울을 대거 내더니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장미 종류가 많다보니 이름은 모르구요.. 그냥 분홍장미라고.. 아직도 계속 꽃망울을 내고 있어서 한동안 꽃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서울아파트 담장의 장미를 삽목한것이라 이름은 모르지만 참 화사하고 이쁜 장미 입니다. 양평집 이웃에도 비슷한 장미들이 있는데 꽃이 아주 많이 피더라구요. 키도 제법 커졌습니다. 바람이 심해 꽃망울이 있는 가지 하나가 꺾어졌길래 흰 비닐줄로 부목처럼 매어주었습니다. 다행히 튼튼해져서 꽃도 잘 피우고 있습니다.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꽃말: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쌍떡잎식물강>장미..
친구가 용문장을 둘러보는겸 양평집에 다니러 왔습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놀다가 용문역 주변에서 열리는 용문장을 구경했지요. 용문장에서 오랫만에 구입해본 죽순 입니다. 죽순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어 오랫만에 구입한 죽순 인데요 쌀뜨물에 푹 삶아 일부 죽순무침을 해봤습니다. 오랫만에 먹으니 아삭하고 새콤달콤한것이 밥도둑 이네요. 재료 : 죽순, 쌀뜨물, 양념장( 고추장1.5큰술, 고추가루1/2큰술, 마늘1/2큰술, 식초4큰술, 매실청2큰술, 메이플시럽4큰술, 통깨, 참기름1큰술) 용문장에서 구입한 죽순 한봉지 입니다. 죽순 삶는법 - 쌀뜨물에 죽순을 넣고 1시간 중불에서 푹 삶는다. 물이 줄어들면 끓는물을 보충해주며 1시간 삶았습니다. 1시간후 불을 끄고 그대로 잠시 두었습니다. 찬물에 깨끗이 씻어 그중 ..
다년생이고 노지월동 잘되는 샤스타데이지가 양평집 정원 여기저기에서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꽃줄기가 길어서 하늘거리고 꽃크기도 큰편 입니다. 헷갈리는 꽃으로는 흰구절초가 있는데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것이고 샤스타데이지는 봄에 피니 구별이 되겠지요. 그리고 일년초 마가렛이 있는데 꽃크기도 작고 키도 작고 잎은 쑥갓 비슷하니 그렇게 구별하면 되겠습니다. 정원 몇군데에 나눠 심어주었는데 노지월동 잘하고 포기도 커졌습니다. 긴 꽃줄기를 올려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습니다. 씨앗이 떨어져 번식하기도 하지요. 샤스타데이지 학명 : Chrysanthemum burbankii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 꽃말 : 순진, 평화, 만사를 인내한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6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