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작살나무가 요즘 이쁜 보라구슬열매를 많이 달고 있습니다. 이 보라구슬이 이뻐서 심어준것인데 매년 봐도 질리지않고 이쁘기만 합니다. 화원에서 주로 유통되는것은 보라구슬이 좀더 많이 뭉쳐서 달리는 좀작살나무 인데 양평집에 이사온후 주변 산기슭에 야생으로 난 작살나무가 보여 어린것을 캐다 심었더니 좀작살나무보다 야생성도 강하고 엄청 잘자라고 보라구슬도 크기가 조금 작고 적게 달리네요. 어쨌거나 작살나무 열매도 참 이뻐서 애지중지 잘키우고 있습니다. 이젠 나무가 커져서 일년에 가지 전지를 여러번 해야할정도로 너무 잘 자란답니다. 보라구슬 열매가 참 이쁘지요? 너무 뻗쳐 자란 가지 때문에 속의 보라구슬이 안보여 또 가지를 전지했습니다. 작살나무 학명: Callicarpa japonica Thunberg 영..
요즘 날이 아침저녁으로 꽤 추워졌습니다. 그동안 국을 거의 끓이지않았는데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어 냉동보관해둔 굴을 꺼내 따끈하게 굴국을 끓여볼까 싶었습니다. 좀있으면 굴철이 돌아올테니 냉동보관해둔 작년의 굴도 처치를 해야하기도 해서.. 맑은 굴국이 아닌 굴을 볶았기에 국물이 좀 묵직해보이지만 국물맛은 역시 시원합니다. 재료 : 냉동굴 한봉지, 무 한토막, 대파1대, 마늘1큰술, 참기름, 국간장, 후추 굴을 해동해두었습니다. 무를 얇게 나박썰기로 썰어줍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마늘 파향이 나면 굴을 넣고 볶아줍니다. 무도 같이 넣어 볶아주구요.. 물을 붓고 끓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구요.. 마지막에 대파 푸른잎을 썰어넣고 후추도 뿌려 좀더 끓여줍니다. 완..
지인에게서 긴기아난과 목베고니아를 분양받았습니다. 긴기아난은 예전에 서울 아파트에서 키워보았는데 양평집으로 오면서 도태되어버렸지요. 긴기아난꽃이 향이 참 좋은데 다시 꽃피워보고싶습니다. 베고니아는 몇번 키워보았지만 목베고니아는 처음 입니다. 성질에 맞게 흙을 달리하여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아래사진은 긴기아난 입니다. 바크와 난석을 섞어서 분갈이 해주면 좋다고 해서 바크와 작은 난석을 섞어 분갈이 해주었습니다. 바크와 난석을 섞어서.. 예전에 키울때 꽃피운 모습 입니다. 꽃이 작지만 향이 참 좋습니다. 긴기아난 학명 : Dendrobium kingianum 영명: Pink Rock Orchid 외떡잎식물 난초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다. 상록다년초로 석곡을 닮은 서양란이다. 꽃은 봄에 흰색 분홍색으로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원의 노란 소국을 약간 따와서 국화차를 만들었습니다. 국화차는 향도 좋지만 여러 좋은 효능들이 있네요. 국화차는 눈에 좋고 노화방지에 좋으며 진정효과가 있어 불면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감기에도 잘 안걸린다고 하고 부작용으로는 찬 성질이 있어 몸이 찬 사림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야겠네요. 정원의 국화라 깨끗해서 안심하고 차로 만들수 있습니다. 차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식품건조기와 햇볕에 말리는것으로 했습니다. 요렇게 작은 유리병에 하나 나왔습니다. 정원의 노란 소국이 2종류가 있는데 한달전에 피기시작한건 상태가 별로여서 얼마전부터 피기시작한 노란 소국을 채취했습니다. 핀지 얼마안된 깨끗한 소국을 이만큼 채취했는데 가운데 붉은색이 있어도 활..
우리집은 고추부각을 좋아해서 때되면 이렇게 고추부각을 만들어 두고두고 한번씩 튀겨서 밥상에 올립니다.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부각할 고추를 따가라고 연락이 와서 한봉지 따와서 고추부각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추가 그리 맵지않아서 고추부각이 우리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고추부각을 간단하게 만드는법 입니다. 싱싱한 텃밭고추를 따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한봉지 따왔는데 이렇게 스텐볼에 2통 가득입니다. 고추꼭지를 따고 반으로 갈라 혹시 매울까봐 물에 한시간쯤 담가두었습니다. 고추씨도 조금 떨어지구요.. 튀김가루에 묻혀서 찜기에 쪄야합니다. 찜기에 물을 넉넉히 넣고 김이 오르면 튀김가루 묻힌 고추를 넣어주고 10분간 쪄주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 식품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햇빛 좋은 날은..
양평집 정원에 노란 소국이 3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한달전에 피기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끝물이 되었고 아래는 이제 피기시작한 두번째 노란 소국 입니다. 둘다 삽목둥이들인데 삼년만에 포기들이 엄청 커졌습니다. 이쁘고 동그란 모양으로 키우기 위해 봄부터 꽃망울 생기기전까지 서너번 순지르기를 해주었답니다. 두번째 노란 소국은 가운데 약간 붉으스름한 기운이 있어 색다른 느낌 입니다. 작지만 깜찍하게 이쁜 노란 소국 이지요. 한달전에 핀 또다른 노란 소국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1172 막 피기시작한 노란 소국을 일차로 몇송이 채취하여 국화차를 만들었는데요 양이 적어 두세번 더 만들어둬야 될것 같습니다. 국화차가 향이 좋고 맛도 좋고 효능이 좋으니 더 만들어둬..
양평집 작은 텃밭에서 조금 수확한 땅콩을 껍질채로 삶아보았습니다. 삶은 땅콩은 촉촉해서 먹기가 좋아 이렇게 식탁에 올려놓으면 오며가며 까먹고 손님이 오셨을때 접대용으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촉촉하게 피땅콩 삶는법 입니다. 양평집 작은 텃밭에서 수확한 땅콩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씨앗으로 심을 땅콩은 사진에서 보이지않지만 왼쪽에서 따로 말리고 있구요.. 우리집 땅콩은 보기 드물다는 검정땅콩 입니다. 땅콩 속껍질이 희지않고 까맣지요. 효능도 흰땅콩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한줌 덜어와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고 소금1작은술을 넣고 피땅콩을 넣어 불을 켭니다. 중불에서 30분정도 삶아주었습니다. 껍질있는 땅콩 이어서 삶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불을 끄고.. 그대로 체..
아열대식물인 부겐베리아는 겨울에 실내월동 해야하기에 화분에서 키워야합니다. 원산지에선 연중 꽃피우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환경조건만 맞으면 연중 꽃을 피우기에 일년에 서너번은 꽃피우는것 같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졌는데 아직은 데크에서 잘 지내고 있고 또 화사한 진홍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날이 추우니 꽃색이 더 짙어진것 같아요. 꽃잎같아보이는 포엽이 잎맥이 있어 조화같아 종이꽃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키운지 오래되어 이젠 햇수를 헤아리기도 어려운데 아마 10년은 넘었지 싶습니다. 전체모습 인데요 잎이 무성했는데 날씨탓인지 잎이 많이 떨어져버렸네요. 부겐베리아(부겐빌레아) 학명: Bougainvillea glabra 영명: Bougainvillea 꽃말: 정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분꽃과. 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