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이 신기해서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우다가 양평집으로 와서 정원에 심어준 무스카리 인데요 무스카리는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은 화분 하나가 이렇게 몇배로 불어나.. 멋진 무스카리꽃밭이 되었습니다. 꽃대가 조그맣게 올라올때부터 몇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무스카리는 가을에 잎이 나서 겨울을 그대로 보낸후 요렇게 꽃대를 올립니다. 지금은 꽃대 아랫쪽부터 개화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화된 꽃은 종모양(항아리모양)에 아래에 하얀 프릴이 달린듯.. 요렇게 살구나무 아래에 무스카리꽃밭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꽤나 번졌지요?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얼마후에 찍어주었습니다. 완전 보라색 포도송이모양..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
작년에 펜스화단에 있던 소나무가 고사해서 베어내고 대신 수령이 몇년된 제법 큰 살구나무를 사다 심었습니다. 매화보다는 조금 늦게 꽃망울이 부풀더니 분홍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살구는 그리 많이 따먹지도 않겠지만 화원에서 분홍꽃 몇송이 피어있는걸 보고 마음이 동해서 구입을 한거랍니다. 작년엔 꽃도 몇송이 없었고 열매도 못보았지만 올해는 꽃들이 제법 피어 살구도 따먹게되지않을까 내심 기대가 됩니다. 살구꽃은 매화랑 비슷해보여 헷갈리지만 매화와 다른점은 꽃받침이 꽃이 피면 뒤로 완전 젓혀진다는것입니다. 아래사진에 보면 꽃받침이 뒤로 젓혀진것이 보이시나요? 살구나무가 요렇게 제법 큰 나무 입니다. 펜스쪽의 노란 개나리와도 어울리지요? 살구나무 학명: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양평집에 이사오고 그다음해 봄에 1년생 묘목을 심어준 앵두나무가 심은지 삼년만에 제대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나무줄기도 굵어졌고 잔가지도 많이 쳤네요. 작년에 처음으로 앵두 5알이 열렸는데 올해는 앵두가 제대로 열릴지.. 앵두꽃이 흰색이나 분홍색이던데 우리집 앵두꽃은 흰색 입니다. 꽃색에 따라 앵두열매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앵두나무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학명 Prunus tomentosa Thunb. 원산지 아시아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고 앞뒷면에 털이 나있다. 꽃은 4월에 잎이 나오기전에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이고 수술은 19~21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6월..
양평집 정원에 보라색 히아신스도 꽃대를 올리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히아신스는 서울아파트에서 6년전 보라색 구근 하나를 사서 키우기 시작했던건데요 양평집으로 와서 정원에 심어주었습니다. 올해는 꽃대를 4개 올렸네요. 구근 한개가 몇년만에 겨우 4개로 불어난셈입니다. 히아신스는 꽃색은 여러가지 이지만 우리정원에는 이 보라색 밖에 없는 이유 이기도 하구요.. 처음 구근 하나를 사왔을때는 구근도 크고 튼실하고 꽃대도 굵직했는데 원래 히아신스는 종자회사에서 퇴화하도록 종자개량을 해서 갈수록 꽃이 빈약하다고 합니다. 빈약한 꽃이지만 낱낱의 꽃이 잘보여서 귀여운 감이 있네요. 아래사진에는 꽃이 풍성해보이는것이 붙어있는 구근2개에서 각각 꽃대를 올린거랍니다. 처음 히아신스싹이 올라오고 꽃대가 보이기 시작할..
양평집은 남녁에 비하면 꽃소식이 많이 늦은편인데요 정원의 작은 매실나무가 이제야 거의 만개가 되어 꽃소식 올려드립니다. 우리정원의 매화꽃이 늦게 피어 얼마전 이웃집정원의 큰 매화나무의 꽃을 먼저 소개드렸었지요. 묘목을 사서 심은지 4년차 인데요 아직은 나무가 작고 꽃수도 많지가 않습니다. 보기에 수형도 어줍잖은 모양 인데요 그래도 우리정원의 소중한 나무 이기에.. 매화꽃이 한두송이 피기시작할때부터 담아주었습니다. 매화꽃이 참 단아하고 이쁘지요? 꽃송이수가 얼마안되지만 귀한 꽃이기에.. 매화나무(매실나무) 학명: Prunus mume 영명: Japanese Apricot 꽃말: 고결,끝내 꽃을 피우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교목으로 키는 5m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가장자..
양평집 정원의 능소화 화단을 좀더 넓힌곳에 허브식물들을 심기로 하고 한포트씩 심어주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즈마리, 스테비아, 이태리파슬리, 페퍼민트, 타임, 애플민트 입니다. 페퍼민트, 타임, 애플민트는 노지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한다는데 로즈마리는 월동이 어렵고 스테비아도 뿌리를 캐내어 월동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이곳을 허브화단으로 명명하고.. 애플민트 입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잘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정원식물들은 이런 식물들이 최고지요. 잎을 차나 식재료로 쓸수도 있으니 좋구요.. 타임도 노지월동을 잘한다는데 벌써모양이 단단해 보이지요? 향도 좋습니다. 페퍼민트도 향 좋은 허브인데 식재료로 어떻게 쓰이는지 공부해야겠습니다. 로즈마리는 예전에 서울집에서 키우다가 이곳 정원에 심..
양평집 정원에는 없는 노란 봄꽃을 피우는 영춘화와 생강나무꽃이 이웃집정원에 피어있어 담아왔습니다. 아래는 영춘화 입니다. 돌담장에 아래로 늘어뜨린 녹색가지에 개나리처럼 잎보다 먼저 노란꽃을 피웁니다. 멀리서 보면 개나린가? 조금 달라보이는데.. 하면서 가까이 가보니 요런 귀여운 노란꽃이 피는 영춘화 였습니다. 개나리는 흔해도 영춘화는 보기드문것 같네요. 영춘화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 학명 : Jasminum nudiflorum Lindl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중부이남에 심는 낙엽관목으로 크기는 3m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퍼지고 땅에 닿는곳에 뿌리를 내리며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고 꽃..
3년전 봄에 양평집 정원 여기저기에 삽목했던 개나리가 이제 제법 번성해서 노란 개나리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삽목이 아주 잘되어서 거의 100프로 성공을 하는편인데요 처음에 대여섯군데 나누어 삽목했던것을 매년 봄에 가지를 잘라 다시 여기저기 삽목을 해서 우리정원이 개나리천지가 되었네요. 주로 펜스쪽이나 축대쪽이나 생울타리 빈곳에 심어서 집둘레를 빙 둘러 에워싸고있는 형국 입니다. 아래사진은 3년전 펜스쪽에 심어주었던 개나리인데 가지를 많이 잘라냈어도 거의 군락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노란 개나리꽃. 흔한 봄꽃이긴 하지만 그래도 봄이 되어 피면 반갑습니다.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영명: korean forsythia 꽃말: 희망 쌍떡잎식물강>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