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 능소화가 심어진 둥근 화단에 서울집 베란다에서 키우던 범부채를 심어주었는데요 2년동안 꽃이 안피어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드디어 꽃대를 올렸습니다. 드디어 범부채꽃이 피는구나 기대를 했는데 웬걸 보라색 꽃잎이 보이더니 피는걸 보니 붓꽃이었습니다. 서울아파트의 화단에 범부채 옆에 나있는 애기포기를 캐어서 범부채인줄만 알고.. 그래도 범부채꽃이 아니라도 붓꽃이라도 참 이쁩니다. 이렇게 꽃 피워주어서 참 기특하고.. 붓꽃종류는 몇종류 되는데요 잎이 넓은걸 보니 부채붓꽃(Iris setosa)이네요. 잎이 넓어서 범부채인줄만 알았더니.. 붓꽃은 핀지 하루만에 꽃잎이 도르르 말려 집니다. 아직도 계속 꽃망울이 나오고 있구요. 두포기가 있는데 한포기는 키도 작고 꽃잎색도 더 연한 보라색 이네요. 왜그런지...
남녁에 비해 꽃소식이 많이 늦은 양평이지만 며칠 따뜻한 날이 계속되자 드디어 꽃소식이 날아들었네요. 우리정원의 꽃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개나리를 얘기해야겠네요. 2년전에 개나리가지들을 여기저기 삽목을 했는데 아직 풍성하지는 않지만 제일먼저 노란 꽃소식을.. 아래는 주차장 축대에 꽂아둔 개나리가 제일 많이 꽃을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펜스화단 3군데에 삽목했던 개나리들이 꽃과 잎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가지를 많이 치지않아 풍성하지는 않지만.. 주차장쪽 화단의 돌단풍이 이쁜 꽃과 잎을 내고 있네요. 뒤의 튤립들은 며칠내 꽃을 보여줄것 같아요. 얼마전 심어준 황매화가 노란 겹꽃을 피웠습니다. 겹황매화는 죽단화라고도 부르지요. 능소화화단의 범부채가 칼같은 잎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꽃을 보여줄지.. 이렇게..
요즘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지요? 양평집 정원에도 가을꽃인 국화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4가지 서로 다른 꽃색을 가진 소국을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2포기는 월동에 실패하고 2포기가 살아남아 노란꽃,자주색꽃을 피워주고 있답니다. 아래는 노란 소국 입니다. 국화도 원예종으로 개발된것이 많아 정확한 이름도 모르고.. 작년에 화원사장님이 단추국화라고 했는데요. 꽃이 자그마하니 단추 같기도 합니다. 아래는 자주색 소국. 노란꽃보다 더 늦게 피어 꽃이 더 자그마해 보이네요. 국화 학명 :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국화속 꽃말 : 성실, 고귀, 정조, 진실 크기는 30~100cm로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처럼 갈라졌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레로 무리지..
봄에 화원에서 한포트 사다 심은 둥근잎꿩의비름이 좀 늦게야 꽃망울 맺더니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자잘해서 가까이 들여다 보아야 이쁜줄을 아는데 자잘해도 분홍색꽃이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다육이꽃들과 모양이 유사해보입니다. 키는 자그마해서 정원에선 일부러 찾아보지않으면 눈에 잘 띌것 같지도 않네요. 페튜니아가 자람이 왕성해서 둥근잎꿩의비름이 파묻힌듯하여 더 그렇구요. 둥근잎꿩의비름 학명 :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 Ohba 쌍덕잎식물강>장미목>돌나물과>꿩의비름속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5~25cm이다. 잎은 난상원형으로 마주나고 엽병은 없다. 꽃은 7~8월에 원줄기끝에 홍자색으로 둥글게 모여 달린다. 열매는 골돌로 5개가 달린다. 번식은 실생, 삽목으..
양평집 정원에 봄에 씨앗뿌려 발아한 흰독말풀 몇포기에서 꽃이 핀건 아직 한포기밖에 없지만 이 한포기에서 4번째 꽃이 피었습니다. 흰독말풀꽃에 대해선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을 하였지요. 이제는 좀 적응이 되었는지 꽃잎도 티없이 하얀게 이쁩니다. 꽃송이는 크지만 이틀이면 서서히 시들어버려서 좀 아쉽기도 한데요 한포기만 꽃을 피우고 있어서 꽃 보기가 어렵습니다. 군락으로 피면 항상 꽃도 볼수있고 향도 은은한데요.. 엔젤트럼펫과는 달리 나팔같은 하얀꽃을 위로 꼿꼿이 피웁니다. 보기는 하얗고 이쁜데 독성이 있어선지 잎을 만지면 약간 끈적함이 묻어나와 좀 그렇구요. 그렇지만 만져서 나쁜 해는 없는듯 합니다. 먼저 피었다가 시든 꽃자리에서 씨방이 커지고 있네요. 씨방모양도 좀 그렇지요? 씨앗이 익으면 껍질안에 납작한 ..
양평집 정원에 작년봄에 심어준 꽃범의꼬리가 뒤늦게 몇송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범의꼬리는 다년초이고 양평에서도 노지월동을 잘하는데요 올봄에 뿌려준 거름의 페해로 거의 죽다 살아나서 뒤늦게 잔가지를 무수히 내더니 가지끝마다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집보다 많이 늦었는데요 살아나준것만해도 고마운데 이렇게 꽃까지.. 뒤늦게 자라다보니 키도 많이 아담해졌습니다. 꽃차례가 범의꼬리 같은지.. 꽃송이가 범이 아흥 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잔가지가 많이 나서 앞으로도 꽃대를 게속 올릴것 같네요. 꽃범의꼬리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크기는 60cm~1.2m이고 주로 배수..
작고 양증맞은 꽃을 일년내내 피워주는 꽃기린은 햇볕 잘보고 물을 과습만 안되게 조절해준다면 키우기 쉬운 효자식물 입니다. 우리집 꽃기린은 몇년된 묵은둥이 인데요 처음엔 작은 포트 하나로 시작해서 삽목을 해서 아주 많이 번식시켰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못해서 지금은 세력이 많이 줄었습니다. 봄에 작은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었더니 살살 살아나서 이제 꽃도 제법 보여주고 잎도 튼실해보이네요. 꽃기린의 꽃색은 빨강 흰색이 있는데 우리집건 빨강 뿐입니다. 작은 빨간꽃이 참 앙징맞고 이쁘지요? 꽃과 잎이 더 큰 꽃기린도 있습니다. 꽃기린을 잘키운다고 자만하다가 거의 고사시킬뻔도 했는데요 다행히 살아나서 꽃도 잎도 이뻐졌습니다. 분갈이를 해주었더니 이렇게 잎도 꽃도 새로이 내고 튼실해졌습니다. ..
양평집 정원 여기저기서 꽃피우고있는 일일초 천일홍 한련화 페튜니아가 우리나라에선 일년초인데 원산지에선 다년초로 자란다고 해서 일부 작은 화분에 옮겨 실내월동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한련화인데 올봄에 씨앗발아시켜 측백나무울타리화단에 심어주었지만 별로 자라지않고 꽃도 별로 못피워서 남아있는 7포기를 화분 2개에 모두 옮겨주었습니다. 이 화분엔 4포기를 심었는데 며칠 지나니 잎도 커지고있고 빨간꽃도 한송이 피워주었습니다. 거실창가가 알맞은 환경조건인가봅니다. 한련화는 꽃도 이쁘지만 동글동글한 잎도 귀엽지요? 꽃도 잎도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간 매운맛이 나는듯.. 천일홍은 봄에 모종을 사서 심은건데 처음 키워보지만 꽃이 참 이쁜것 같네요. 얘도 실내에 들어오니 더 생생하고 이뻐진듯 합니다. 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