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봄에 정원에 몇포트 심어준 송엽국이 작년겨울의 혹독한 추위 때문인지 데크화단 한곳에서만 어느정도 번성해서 요즘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작년에 너무 자라나와서 잔디밭으로 뻗어나오는것들은 삭뚝 잘라 여기저기 삽목을 하였는데요 삽목도 잘되어 잘자라다가 작년겨울의 추위로 삽목둥이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심어만 놓으면 적응 잘하고 번식도 잘하고 삽목도 잘되는 송엽국 입니다. 꽃색이 화사하지요? 잎은 두툼한 다육질이고 꽃색은 이 자주색 외에 빨간색, 흰색도 있습니다. 송엽국(사철채송화, 솔잎채송화) 쌍떡잎식물강>석죽목>번행초과>송엽국속 학명 : Lampranthus spectabilis 꽃말 : 나태,태만 다년생초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
마트에 갔다가 아직도 금징어 몸값을 자랑하는 오징어 한팩을 사왔습니다. 매콤한 음식이 땡겨서요.. 이웃집 텃밭에서 뽑아온 마늘쫑이 있어 같이 넣어 볶아보기로 하였구요. 마늘쫑은 강장작용, 항산화작용, 기력향상과 대사증후군에 좋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텃밭에서 뽑은 마늘쫑이라 더 좋을듯 합니다. 오징어랑 같이 볶아도 궁합이 맞는듯 하구요. 재료 : 오징어2마리, 마늘쫑, 새송이1개, 양파1/2개, 마늘2톨, 양념장(간장2큰술, 고추장1큰술, 고추가루3큰술, 복분자발효액2큰술,올리고당1큰술, 설탕1큰술, 참기름, 후추, 통깨) 먼저 마늘쫑을 썰어 끓는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그냥 볶아도 되지만 시간을 줄이느라.. 야채와 오징어와 양념장을 준비하구요. 웍에 카놀라..
밤에 피는 달맞이꽃과는 달리 낮달맞이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오므라들어 이름이 낮달맞이라 하는데요 황금낮달맞이와 분홍낮달맞이가 있습니다. 다른곳에서는 분홍낮달맞이도 월동과 번식을 잘한다는데 어쩐일인지 우리정원에서는 분홍낮달맞이가 잘 안되네요. 작년, 재작년 2년을 분홍낮달맞이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건만 월동이 안되었구요.. 옆집에서 황금낮달맞이는 월동과 번식이 잘되었기에 작년에 서너포기 얻어 심어준것이 이렇게나 월동 잘하고 포기가 커져서 요즘 노란 황금색 꽃들을 날마다 피워주고 있습니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은 자그만 볼품없는 노란꽃을 피우는데 황금낮달맞이꽃은 이렇게 큼직하고 환한 얼굴을 하고 있지요.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thera speciosa Nu..
양평집 정원에 한그루 심어준 삼색병꽃이 2년새 덩치가 엄청 커지고 꽃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병꽃나무들은 아주 쑥쑥 잘자라는것 같네요. 꽃봉오리가 호리병모양이라 병꽃나무라 불리우는데요 토종병꽃은 벌써 봄에 피었다가 졌는데 삼색병꽃은 이제부터 꽃피우는 여름꽃 입니다. 꽃봉오리가 하얗게 피었다가 점차 분홍색, 빨간색으로 바뀌기에 한번에 3가지 꽃색을 볼수있어 삼색병꽃이라 부른답니다. 잎도 진한 녹색이고 꽃색이 선명한 3가지색이라 아주 화사해보이지요? 2년전 자그만 화분 하나 사서 심어두었는데 아주 쑥쑥 자라 덩치가 이렇게나 커졌습니다. 가을이 되면 전지를 좀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병꽃나무(weigela) 학명: Weigela subsessilis L.H.Beiley 꽃말: 전설 쌍떡잎식물강> 산토끼꽃목>..
양평집 이웃에 야생화와 꽃식물을 좋아해서 마당 한가득 꽃을 키우는 집이 있는데요 봄에 한련화와 수레국화 모종을 여럿 얻어와 우리정원에 심어두었었지요. 그간 한련화를 씨앗발아도 시켜보고 모종도 사서 심어보고 했었는데 결과는 좋지못했었답니다. 올해는 이웃집에서 모종을 좀 주겠다고 해서 얻어다 심어두었는데 조금 늦었지만 드디어 알록달록한 한련화들이 피어나고 있네요. 한련화 모종을 10개정도 얻어와 한곳에 모아 심어두었는데요 다행히 꽃색이 다양하네요. 꽃색은 빨강, 주황, 노랑색이네요. 한련화의 앞태와 뒤태 입니다. 한련화 Nasturtium 학명 : Tropaeoum majus 꽃말 : 애국심, 변덕 멕시코, 남미 원산으로 일년초이나 원산지에선 다년초이다. 잎은 거의 둥글고 긴잎자루끝에 방패같이 달린다. 꽃은..
양평집 정원의 황금조팝나무가 심은지 삼년차가 되었는데요 요즘 자잘한 구슬 달린듯한 분홍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흰꽃이 피는 조팝나무는 이른 봄에 피는데 황금조팝나무, 일본조팝나무는 6월에 꽃을 피웁니다. 잠시 해외여행을 다녀오느라 집을 비운새 이렇게 꽃을 피우고 있었네요. 잎이 연한 황금색과 녹색의 두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 특이하게 보이는데요 일본조팝나무에 속한답니다. 꽃이 자잘해서 얼른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꽃술이 자잘한 구슬을 달아놓은듯해 화려해 보이기도.. 아직 꽃망울 상태로 있는것도 있구요 3년동안 꽤 많이 커졌습니다. 황금조팝나무 학명 : Spiraea japonica L. f. 목련강>장미목>장미과>조팝나무속 꽃말 : 노련하다 일본원산으로 크기 1m정도인 낙엽활엽관목 이다..
양평집 정원 몇군데 심어놓은 키 큰 샤스타데이지가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노지월동 잘되는 다년초 인데요 번식력도 아주 좋답니다. 봄이 되면 뿌리에서 새잎과 꽃줄기를 내기때문에 포기도 커지고 씨앗이 떨어져 발아해서 새로운 개체가 생기기도 합니다. 정원에 심어만 놓으면 저절로 자라고 꽃도 피워주는 기특한 식물이지요. 하얀꽃잎에 노란 꽃술이라 큰 계란후라이 같네요. 단점은 키가 커서 옆으로 쓰러지기를 잘해서 이렇게 군집으로 크게 키우는게 좋답니다. 샤스타데이지 학명 : Chrysanthemum burbankii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 꽃말 : 순진, 평화, 만사를 인내한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6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두..
양평집 정원에 보라색 자주달개비와 꿀풀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정원에 보라색꽃이 제법 몇종류 되는것 같네요. 보라색꽃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매일 정원을 돌며 꽃들과 눈맞춤 하는데요 며칠전 짠 하고 첫꽃이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과 노란 꽃술과 보라색 잔털이 무척 귀엽고도 이뻐보입니다. 자주달개비(양달개비) 학명 : Tradescantia reflexa Rafin. 외떡잎식물강>분질배유목>닭의장풀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다년생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키는 30~60cm정도이고 줄기는 지름 1cm정도인데 무더기로 모여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이며 밑부분은 잎집처럼 줄기를 감싼다. 꽃은 5월경에 피기시작하고 자주빛이 돌며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