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에서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꽃기린은 겨울엔 실내월동을 하고 따뜻한 봄날부터 데크에 내어놓았는데요 요즘의 강열한 햇살이 좋은지 앙상하던 줄기에 여기저기 새가지도 치고 가지끝마다 앙징맞은 작은 빨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을 피워주는데요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통풍문제로 좀 안좋아보였는데 이렇게 바깥에 내어놓으니.. 빨간꽃으로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이고 가운데 작은 진짜꽃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생생해보이는게 상태가 좋지요?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
이웃집에서 조금 커버린 애호박을 얻었습니다. 애호박 쉽게 채써는 팁도 일러주었구요. 날이 무더워 입맛도 없길래 호박야채전이나 할까 싶었습니다. 애호박을 채썰어 양파와 고추를 넣어 부쳐낸 호박야채전인데 저녁식탁에서 밥보다 더 많이 먹었으니 이것도 밥대신이라 할만 하네요. 재료 : 조금 큰 애호박1개, 양파 큰것 1/4개, 매운고추2개, 부침가루, 튀김가루, 카놀라유 애호박이 조금 커버려서 속에 씨가 많이 생겼는데요 쉽게 채써는 방법 입니다. 채칼을 사용하는데요 애호박을 채칼에 겉쪽을 돌려가면서 밀어줍니다. 요렇게 속씨만 남았네요. 요건 버리구요. 채칼로 밀은 애호박 입니다. 양파와고추도 채썰어 넣어주구요. 반죽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쓰는데 이번엔 3:1로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잘 섞어주었습니다. 부침..
양평집 정원에 2년전 봄에 채송화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저절로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꽃을 피워주네요. 채송화는 예전에는 홑꽃이 많았고 더 이쁜듯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화원에 나오는 채송화들은 모두 겹꽃들이더라구요. 홑꽃을 심어보고싶은데.. 그래도 저절로 나서 꽃까지 피워주는 채송화들이 많이 이쁘긴 합니다. 채송화 학명: Portulaca grandiflora Hook. 영명: Ross Moss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쇠비름과> 쇠비름속 꽃말: 가련, 순진 1년생초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키는 20cm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두툼한 육질의 잎은 선형으로 어긋나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경 가지끝에 백색,자주,홍색,황색으로 1~2송이씩 핀다. 도란형의 꽃..
2년전 봄에 정원에 두군데 몇포기씩 심어준 비비추는 그새 번식은 많이 했지만 꽃대를 올릴 생각을 안하더니 드디어 주차장화단에서 꽃대2개를, 데크화단에서 꽃대5개를 올려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잎도 크기가 작은편이고 꽃줄기도 여리해보이지만 꽃은 야무지게 피우고 있네요. 올해 봄에 3년만에 작약이 이쁜 진홍색꽃을 여러개 피웠고 산수국도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웠고 원추리도 꽃대를 여럿 올렸구요.. 양평집 정원이 3년차가 되니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처음 꽃피운 비비추가 얼마나 이쁜지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일본..
양평집 이웃집에서 작년에 씨앗 받아 뿌려둔 봉숭아가 싹이 나서 쑥쑥 자라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헀습니다. 진분홍꽃이 제일 먼저 피고 다음으로 연분홍꽃이 피고.. 빨간꽃은 이제 피기 시작하네요. 아직도 싹이 늦게 나와 자라고있는것도 있구요. 제일먼저 핀 진분홍꽃입니다. 봉숭아꽃은 가만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꽃받침 하나가 뒤로 갈고리모양으로 휘어지는데 '거'라고하는 꿀샘 이랍니다. 뒤이어 두세그루가 연분홍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색이 아니라 색색의 봉숭아꽃이 피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봉선화 학명: Impatiens balsamina L. 영명: Garden Balsam 쌍떡잎식물강>무환자나무목>봉선화과>봉선화속 꽃말: 경멸,신경질,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봉숭아라고도함. 봉선화과에 속하는 1..
양평집 작은 텃밭에 올해 처음으로 심어준 고수가 꽃을 피우고 씨앗이 생기고 있습니다. 쌀국수에 넣어먹는 고수잎은 어린 잎을 사용하는데요 키가 커지고 꽃이 피니 잎모양이 가늘게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고수향은 풍기구요. 꽃이 작지만 하늘하늘 귀엽습니다. 고수 학명 : Coriandrum sativum L. 미나리목 미나리과 고수속의 한해살이풀. 크기가 30~60cm로 6~7월에 흰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으로 약용, 조미료로 고대 이집트에서 식용되었고 유럽, 인도, 중국으로 보급되었다. 코리앤더, 실란트로 라고 불린다. 쌀국수에 넣어먹을까 하고 처음으로 심어본 고수 인데요 고수씨는 돌확 같은데에서 씨를 살짝 갈아 껍질을 깨야 발아가 잘된답니다. 고수씨앗 받아놓았다가 가을에도 ..
양평집 근처의 빈터나 야산에 많이 자라고있는 석잠풀인데요 꽃볼려고 몇포기 캐다가 정원 여기저기 심어주었더니 엄청난 번식력으로 심어준 곳곳이 군락지처럼 되어가서 이젠 오히려 잡초같이 다른영역을 침범한 것들은 뽑아내야할 정도가 되었네요. 월동 잘하고 번식 잘하고.. 약초로도 쓰이는것 같은데 저는 꽃보려고 심은것이라.. 꽃이 작지만 연보라색꽃을 계속 피워주고 있네요. 석잠풀 학명: Stachys japonica Miq. 목련강> 꿀풀목> 꿀풀과> 석잠풀속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이나 들의 습한곳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희고 길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40~8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위쪽 잎겨드랑이에 6~8개씩 층층이 돌려나고 연한 자주색을 띈다...
양평집 정원에 큰 구근 2개를 심어준 분홍백합이 캐지않고 두었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많이 해서 꽃대를 여러개 올렸습니다. 캐지않고 두었더니 밀식이 되었는지 올해의 꽃은 그리 이쁘게 피지않는것 같아요. 같이 심어주었던 빨간백합, 노란백합은 구근을 캐서 옮겨주는 과정에서 잘못되었는지 꽃도 제대로 못피우고 있구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되겠습니다. 올해 심어주었던 빨간 왜성백합은 일찌감치 꽃을 피워 지난번에 포스팅 했었지요. 이 키큰 분홍백합은 크느라 그런지 꽃도 늦게 피우네요. 분홍꽃색이 작년만큼 이쁘고 화사하지가 않는듯.. 꽃이 큰데 꽃피우기도 한꺼번에 해서 어디를 촛점을 맞춰줘야할지.. 막 개화하기 시작할때의 모습인데 이때가 더 깔끔해 보이네요. 백합도 더운 날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