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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봄에 정원에 두군데 몇포기씩 심어준 비비추는

그새 번식은 많이 했지만 꽃대를 올릴 생각을 안하더니 드디어

주차장화단에서 꽃대2개를, 데크화단에서 꽃대5개를 올려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잎도 크기가 작은편이고 꽃줄기도 여리해보이지만

꽃은 야무지게 피우고 있네요.

올해 봄에 3년만에 작약이 이쁜 진홍색꽃을 여러개 피웠고

산수국도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웠고

원추리도 꽃대를 여럿 올렸구요..

양평집 정원이 3년차가 되니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처음 꽃피운 비비추가 얼마나 이쁜지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피고

여름에 잎들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자주색꽃이 피는데

꽃줄기에 어긋나게 1송이씩 피고 꽃부리끝은 6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긴타원형의 삭과로 익는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한다.

 

비비추 보라색꽃이 이쁘지요?

꽃줄기 아래에서부터 위로 피워올라갑니다.

 

주차장화단의 비비추도 꽃대를 2개 올렸습니다.

번식은 잘되어서 군락지가 넓어지고 있네요.

 

비비추도 심어만 놓으면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력이 좋아

정원에 심기 좋은 식물 입니다.

 

데크화단에도 꽃대를 5개 올렸는데 벌레란 놈이 꽃대의 꽃이삭 하나를 잘라먹어버렸네요.

아쉽게도..

나머지는 계속 꽃을 피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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